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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 출신 연봉 1억5천 받다 월 400 버는 중입니다.

저도 글 보고 써봅니다.


글 쓰신 많은 분들처럼 큰 돈을 꽉 쥐었던건 아니지만요 ㅋㅋ

저는 34살이고 현재 연봉 4300 직장에 다니고 있고, 
투잡으로 핀테크 계열 스타트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두 개 합쳐서 대충 실수령으로 월 400 살짝 오버 되네요.

개발자는 아니고 컨설턴트 출신이고 비즈니스 기획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업 컨설팅 할 때는 연봉 1억5천 받았습니다.

투잡으로 작은 알바도 같이 해서 대충 월 천에서 천오백 정도 했었네요.. ㅎ 
여긴 많이 버신 분들이 많아서 돈 이야기 하니 부끄럽습니다.

그래도 한 땐 많은 분들이 부러워하시는 억대 연봉을 받았으니 대충 그 기준으로 써보겠습니다.


1. 흙수저 출신이 돈 벌려면 창업, 주식, 부동산이 답이다?

주식이랑 부동산은 잘 모르겠지만, 창업이 답인 건 맞는 말인 듯 합니다.
아래 글에 써주셨지만 3개 다 종잣돈이 필요한 건 사실입니다.
근데 그 중에서 제일 적게 드는게 창업입니다.

컨설턴트 출신이라 예전부터 많은 분들이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저한테 많이 하세요.

많은 분들이 이렇습니다.
아이템이나 아이디어에 대해 한참을 이야기 하시고 
돈이 모자라다 투자 좀 땡겨와달라 어디 좋은 회사에 연결시켜달라..

백이면 백 이래요.
이거 하려면 5억, 저거 하려면 10억. 요렇게 저렇게 하려면 20억.

저는 바로 쌩깝니다.
그 분들은 사업 기획을 잘못하고 계신거에요.
누구나 다 그런 말을 할 수 있습니다.  
"내가 10억만 있으면 말이야~~~"
이런 이야기는 노숙자들도 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좋은 사업 기획은 지금 조달 가능한 자원 안에서 설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첫 창업을 21살 대학생 시절에 했습니다.
자본금 5만원으로 했습니다 ㅋㅋㅋ
공연기획회사였고, 사무실 없었고, 주소지는 그냥 집으로 했고 2만원 주고 명함 하나 파서 돌아다녔습니다.
21살이 대표 명함 들고 돌아다니니까 사람들이 비웃길래
대리 직함으로 명함 새로 타서 돌아다녔어요 ㅋㅋㅋ

두번째 창업은 40만원 들었습니다.
아이템을 이야기 하기엔 좀 그렇고, 30만원 주고 홈페이지 하나 만들어서 운영했습니다.

지금 투잡으로 하고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은 
3명이서 100만원 씩 내고 시작했습니다.
초기 시스템 만들어서 조금씩 확장하고 있고, 
시드 투자 2억 받았고, 5억 정도 추가 투자 예상하고 있습니다.

돈이 없어서 창업을 못한다는 건, 지금 사업 기획을 잘못했다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2. 억대 연봉을 받으려면 좋은 학벌이 필요하다?

70%는 맞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일적으로 만나는 사람들 중에서 제가 제일 학벌이 후집니다 ㅋㅋㅋ

저는 지방대 인문계열 출신이고 
이름을 밝히긴 좀 그렇지만 지지리 취직 안되는 과를 졸업했습니다.

말 그대로 바닥부터 올라갔습니다.
서울 처음 올라왔을 때, 다른 직종에서 수습 80받고 일했습니다.
학벌 안좋은건 제가 공부를 더 빡쎄게 안해서 그런거니 대충 어드벤티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남들과 다른 뭔가를 찾기 위해서 
경제, 경영 분야를 테두리 안에서 조금씩 나은 직종으로 이직을 계속했습니다.
회사를 다닌다는 기분 보다는 배워나간다는 생각이었어요. ㅋㅋ
1년에 한번씩 회사를 옮겼습니다.
지금도 사실 많이 부족하지만 또래에 비해서는 경험도 많고 
비즈니스 속에선 나름 올라운드플레이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이렇게 쉽게 이야기하지만 진짜 고생 많이 했어요 ㅋㅋㅋ
다시 하라면 못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학벌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제가 학벌이 좋았다면 이런 고생없이 억대 연봉에 더 쉽게 도달했을 거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학벌이 좋았으면 사업을 잘 할 수 있을 거라고도 생각합니다.

그런데요. 제가 느낀 바로는 
일단 씬 안에 들어가게 되면 그 후론 일 하는데 있어서 학벌이 필요한 경우가 크게 줄어들어요.
물론 씬 안에 들어가는게 상당히 어렵습니다.

저는 제 출신 학교와 제 학과를 좋아해서 학벌에 대한 열등감은 없어요 
물론 어디 학교 출신이 선후배끼리 좀 당겨주고 이런거 보면 부럽기도 합니다.
그리고 씬이 더 좁고 동류 의식이 강한 외국 대학에 나온 사람들이 
서로 사업 인벌브하고, 더 쉽게 비즈니스 하는거 보면 그 인프라가 참 부럽습니다.
그 네트워크는 정말 돈으로 사기 힘든, 
그리고 참 넘어서기 힘든 벽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 초년생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학벌이 부족하시면 능력을 키우세요. 
본인은 아니라고 생각하셔도 학벌이 부족하신 분들이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그리고 학벌이 좋으신 분들은 학벌에 대한 자신감을 버리세요.
서울대, 연대, 고대 학부 졸업?
사업을 하시면 외국 명문대 나오신 분들 많습니다.
MBA 하시고 로스쿨까지 마치신 분들도 많아요.
좋은대학 나왔다고 째다가 개무시 당하는 경우 많이 봤습니다.


3. 소비 패턴이 바뀐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체질이 안바뀌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돈 벌 때나 못 벌 때나 국밥 알러빗! 입니다.

근데 친구들 만날 때 기분 낼수 있으니 이런건 좋습니다.
주위 사람들한테도 선물도 많이 했고요.

술도 맨날 소주만 마시다 비싼거 마시니까 좋더라구요 ㅋㅋㅋ
좋은 술집에 가서 
몇백만원씩 술값을 쓰기고 했었고... ㅎㅎ
젊었을 때 호기로움이었던거 같습니다.

기부도 많이 했엇죠..
물론 제 기준에서 많이 입니다.
대충 1년에 천만원 정도 했던거 같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세금 공제를 했었어야 했는데... 호기로움에 그만... ㅠㅠ

근데 술 사먹고 기부하고 이랬던거 보다는 주위 사람들한테 해준게 더 좋았던거 같습니다.

하루는 태국에 출장을 갔던 적이 있었어요.
다른 회사 다니는 여자친구가 무진장 따라가고 싶어 했습니다.
결국 혼자 다녀 왔는데,
여자친구가 태국 좋았냐고 계속 그러더라구요.
월욜에 귀국했는데  며칠동안 그러길래,
금욜 아침에 비행기표 두장 사고, 여친 회사 앞에서 퇴근하는 여친 납치해서
바로 공항 갔습니다.

이런 부분은 돈 있어서 참 좋더군요.
해외 여행을 가려고 해도 돈이 있으니 굳이 여행 계획이란 걸 안해도 됩니다.
그냥 가고 싶으면 금욜 아침에 바로 표 사서, 퇴근하고 바로 공항에 가요.
양복입고 공항 가면서 호텔스컴바인으로 숙소 잡고, 옷 같이 필요한 건 그냥 현지 가서 사서 쓰면 되죠.

그리고 여친은 월급이 적었는데, 돈 모으는 기쁨을 알게 해주려고
어짜피 결혼할거니 같이 돈모으자고 해서 여친 통장에 매달 150 정도씩 넣어주기도 했습니다.
물론 저도 따로 저축했습니다 ㅎㅎㅎ
하지만 일 때문에 목돈이 필요해서 합의하에 다 빼쓴건 비밀 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니 ㅋㅋㅋㅋ
없이 커서 그런가 참 흥청망청 잘도 쓰고 돌아다녔네요.... ㅋㅋㅋㅠㅠ


4. 숙소가 바뀐다?

음.... 이건 제 기준에선 아니었어요.
서울 부동산 가격 아시잖아요 ㅠ
지방이면 가능하겠지만 ㅠㅠ

월 1000 벌어도 몇억 짜리 집 사려면 몇 년 걸리죠.. 
생활비 쓰고 중간중간에 돈 나가고 하면 더 걸리죠.... ㅠㅠ
대출 받으면 되긴 한데 사업을 하다보니 신용도가 굉장히 저질입니다 ㅠㅠ

평생 작은 집에서 커서 그런지, 좋은 집에 대한 욕망은 매우 큽니다 ㅠ
물론 월세 300 씩 내고 사는 방법도 있지만,
월세로 그 정도 쓰는건 제가 도끼도 아니고 많이 부담스럽더군요 
그 정도 돈이면 걍 호텔에서 사는게 더 낫습니다 ㅠㅠ

그렇다고 부모님이 돈이 있으신거도 아니고 손벌릴 곳도 없습니다.

아직도 오피스텔 살아요 ㅠㅠ

1년안에 돈 많이 벌어서 전세 가는게 목표입니다 ㅠㅠ


5. 여자가 바뀐다?

음... 이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입니다.

물론 돈 있으면 여자 많이 꼬입니다.
바 에만 가도 양주를 그리 퍼마셔대니 당연히 여자 꼬입니다.
어떤 여자얘는 바에서 일하는거 그만 두고 저를 쫒아다니기도 하더군요;;

다른 곳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 아는 사람들끼리, 아는 후배가 자기 친구 부른 술자리, 어디 동호회에 가더라도
맞춤양복에 이니셜 박힌 와이셔츠, 좋은 시계 차고 있으니 달리 보더군요.
연락처도 여자분이 먼저 알려달라고 하고 연락도 자주 옵니다.

SNS에 어디 간 사진 올리면 카톡으로 연락와선 
내 SNS 못 본 척, 
지금 어디냐, 와 나도 거기 가고 싶었는데, 다음에 갈 때 자기도 데려가달라
근데 제가 카톡을 즐겨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ㅎㅎ

확실히 돈이 있으니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정도면 내가 원할 때 얼마든지 O스를 할 수 있겠다.
실제로 그렇게 사는 사람들 제법됩니다.

근데 저는 여자친구가 있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

제 여자친구는 제가 연봉이 억대로 확 띄기 전에 만나서 
(제 기준으로) 돈 잘 벌 때도 제 옆에 있다가
망해서 완전 거지 됐을 때도 제 옆에 있다가
지금까지도 제 옆에 있습니다.

슈퍼 초괴팍한 성격을 가진 여자입니다. 근데 딴건 몰라도 의리는 있어요.

물론 여자친구는 제가 돈을 잘 벌면 자기 버리는거 아니냐고 가끔 그러기도 합니다.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일들이 안정 되면 결혼할 생각입니다.


6. 차가 바뀐다?

저는 바이크를 좋아합니다.

바이크도 종류가 다양한데 저는 그냥 편하고 조용한게 좋습니다.

나이는 어린데 이런걸 좋아한다는 건, 변태라는 뜻입니다.

아직도 차 대신 중저가 바이크 끌고 다닙니다.

편해요 ㅋㅋㅋ 주차도 아무데나 해도 되고 서울 차 막혀도 빨리 갈 수 있고 ㅋㅋㅋ

물론 겨울엔 괴로워요 ㅠ 

여친을 텐덤해서 다니는데 겨울에 춥다고 하도 그래서 

올 겨울엔 여친한테 중고차 하나 사줄까 생각 중입니다.
그리고 여친 차에 제가 텐덤하는 아름다운 그림을.. ㅋㅋㅋㅋ

두 대 사면 유지비 많이 나가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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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 정도네요.

지금은 꿈꿨던 바에 있어서 스타트업을 시작하기 위해
시간 사용이 좀 널널한 곳으로 옮겼기 때문에  
사실 좀 부족하다 싶을 정도로 벌고 있습니다.

그래도 제 기준에선 제법 잘 해오고 있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고,
영업직군이 아닌 다른 영역에서
제법 많은 연봉을 받아왔다고 생각합니다.

19살 때 까지만 해도 대학에 갈 생각이 없었습니다.
집에 돈이 없었거든요.
사실 고려대에 턱걸이로 합격하기도 했었습니다.
근데 등록금에 서울 생활비에 이것저것 생각하니 도저히 못가겠더군요.
그래서 집에서 가까운 학교에 갔습니다.
등록금도 친척분들이 내주셨어요.
학교를 졸업할 때 까지 많은 분들에게 빚을 지었습니다.

학교 다닐 때 교수님이 로스쿨에 가보는게 어떻겠냐고 하시더군요.
학교에서 지원도 해주고 별도로 공부방도 하나 내주고 한달에 책값조로 돈도 얼마씩 주겠다고.
거절했습니다.
집에 돈이 없었어요.
그리고 제가 졸업을 하고 일을 하면 얼마정도 돈을 벌 수도 있고요.
학자금 대출?
솔직히 그 때는 그거 갚는다는게 막막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갔어야 했는데 ㅋㅋㅋㅋㅋㅋ

서울에 처음 올라와서 한달에 80받고 일하면서 
중국인들이 사는 고시원에 살았습니다.
거기서 돈 모아서 지하방으로 이사갔어요.
서울인데 푸세식 화장실이 있더군요 ㅋㅋㅋㅋ

어려웠지만 그래도 어떻게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합니다.


아랫 분들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10억 정도면 큰 부자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굳이 서울이 아니더라도 지방 큰 도시의 부동산 가격을 보면
더 많이 벌고, 일을 계속해야 어느 정도 여유롭게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건강이 중요하다는 생각도 해요.
내가 건강하지 못해서 일을 못하게 되면 도대체 어째야 하나... 이런 생각이 자주 듭니다.

그래서 더 많이 벌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 정도로 벌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50억 정도 버는게 목표입니다....ㅋ

그 때 까진 사무실에서 도시락 까먹으면서 열심히 일해야죠 ㅎㅎㅎ

에고 ㅠ 주절주절 말이 많았네요 ㅠㅠ 

파이팅입니다!
댓글
  • 셀25ETH0.11 2017/09/11 19:47

    와 돈은 안 부러운데 여친분은 너무 부럽네요!
    그 큰 굴곡을 지날 동안 옆에 남아있구요

    (BLTSoe)

  • gallow 2017/09/11 22:51

    솔찍한 이야기 잘봤습니다

    (BLTSoe)

  • mataura 2017/09/11 23:46

    역시 연인은 의리!!

    (BLTSoe)

  • Dinos 2017/09/11 23:59

    오잉 호오옥시 kn* ge* 아니신가요?? 아는사람얘기같아서요

    (BLTSoe)

  • toscrab 2017/09/12 00:20

    이런 경험담 너무 좋습니다!
    또 한번 자극받고 가여.
    그리고,
    하시는 일 잘 되시길 바라요!
    저도 이런 글 쓰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여 !ㅁ!/

    (BLTSoe)

  • 진지진지해 2017/09/12 01:19

    일반적인 안목보다 스펙트럼이 더 넓으신것 같습니다. 머리도 좋으신데 어쩌면 70%의 중요한 학벌이라는 요소를 당시로서 가정형편으로 포기했음에도 사회진출은 밑바닥부터 쌓아올려 그 경험치가 자신의 또래보다 높은것 같고 그 경험과 아이디어를 살려서 비교적 소액으로 창업을 시작해 크게 일궈나가는 중이겠지요. 이런건 백번 말해줘도 못하는 사람은 절대 못하는것 같습니다.
    돈을 얼마 벌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사회에서 구르면서 배우는 경험치와 그것을 바탕으로 '씬'안에 들어가 진정한 플레이어로서의 삶은 아무나 쉽게 할 수 있는게 아니죠. 제가보기에는 돈을 버는것도 중요하지만 단순히 얼마를 벌었다가 중요한건 아닌것 같습니다. 그것은 마치 인생을 몇 살까지 살았냐보다는 어떻게 사느냐의 문제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BLTSoe)

  • 크릉크릉이 2017/09/12 01:24

    잘봤습니다!

    (BLTSoe)

  • Guybrush 2017/09/12 01:50

    기승전... 뭐라구요??

    (BLTSoe)

  • 昌天列河 2017/09/12 01:51


    (BLTSoe)

  • Rosy 2017/09/12 01:52

    21살에 명함 파서 돌아다닐 수 있던 용기가 대단하시네요! 저라면 꿈도 못 꿀...

    (BLTSoe)

  • zephyr8 2017/09/12 01:53

    좋은 인생이야기 잘봤습니다.
    준비하시는일 멋지게 성공하시고 바이크 안전하게 타시고 계속 멋지게 살아주세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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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현실이야 2017/09/12 02:11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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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의유머 2017/09/12 02:15

    여기서 우리는 월 1000을 벌어도 집을 갖기 어렵다는 사실에 주목합니다

    (BLTSoe)

  • 어리굴젓만세 2017/09/12 02:30

    지금까지 본 이 시리즈 중 가장 와닿아요. 좀 아는사람 생각도 나고... 꼭 성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여친 태국 납치썰 최고네요 ㅎㅎ 돈 잘버는 남자가 그 돈 덕에 호강할거 같아서 멋있는게 아니라 이런 로맨틱함에 멋있는거겠죠. 화이팅입니다

    (BLTSoe)

  • 장코치 2017/09/12 02:54

    ㅎㅎ 멀리서 보는 타인의 삶은 언제나 희극이네여 ㅎㅎ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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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둠속의그대 2017/09/12 03:13

    솔직한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ㅎㅎ 앞으로도 승승장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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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차 2017/09/12 03:29

    뭔가 보기좋고 훈훈하네요
    여친분과 끝까지 잘되시길!(죽창 ㅂㄷㅂ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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