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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아이디어지만 내 수업의 요지를 망쳤어!




정의가 무엇인지 여러방면에서 생각하게 되는 책이었음.
댓글
  • 경찰입니다 2017/07/06 00:07

    학생 : 어쩌라고 x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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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블링 2017/07/06 00:09

    방법을 찾고자 하는게 아니라 딜레마를 생각해 보자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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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드니엘 2017/07/06 00:10

    근데 철학적딜레마를 만들려면 둘중하나는 무조건 섬택해야되는 상황을 만들어야되는데
    저건 상황을 잘못 설정한 강사가 잘못한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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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도하한가 2017/07/06 00:12

    저 학생이 말할껄 교수가 질문할줄알았는데 멀쩡한사람한명을 데려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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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lixiria 2017/07/06 00:15

    ; 하버드에서 몇십년 수업한 천재 교수인데도 거기다 딴지들을 거시네...
    물론 교수가 애초에 무리한 상황설정을 했기 때문에 학생이 본질을 빗나가는 대답을 한 것도 있지만
    처음에 수업 딱 시작할때 이렇게 말합니다. 이 수업에서 다룰 예시들은 대단히 작위적으로 느껴질 수는 있고 실제 현실과는 동떨어진 설정들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이런 얘기는 철학자들이 어떻게 대답을 했고 그 대답들의 논리적 근거를 공부 + 비판함으로서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해 좀더 깊게 생각해 볼 수 있게 된다고요. 여기서 상황이 현실적이네 어쩌네 그런얘기를 하는건 의미가 없어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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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페란스 2017/07/06 00:26

    천재교수라고 딴지 걸지 말란 법 없죠. 오히려 그 딴지를 통해서 교수도 무언가를 배울 수 있었으니 이건 서로에게 좋은겁니다.
    맨큐 경제학의 맨큐인가...? 그 사람이 강의를 했는데 한 학생이 질문을 했습니다.  한참을 생각했고, 맨큐의 입에서 나온 대답. "잘 모르겠네요."
    질문은 나쁜게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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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몬맛에이드 2017/07/06 00:15

    그렇다면 그 5명중 누굴 죽여야 하는지가 문제.
    누군가 죽을때까지 기다리는게 정의인지, 제일 살 가망이 없는 사람을 죽이는게 정의인지, 일일이 물어봐서 희생하겠다고 나오는 사람을 죽이는게 정의인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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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콰이어 2017/07/06 00:16

    외국은 누군가 저렇게 의견을 제시하면 아이디어가 어떻든간에 먼저 아이디어 좋다 괜찮다라고 칭찬해주고 시작하는게 마음에 드는 듯. 개개인의 의견을 표현을 못하게 위축시키기보다 다수 의견과 달라도 표현할 수 있게 존중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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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가아니 2017/07/06 00:19

    그 뒤로 이런 말 했을 거 같은데.
    그래요? 그럼 그 환자를 어떻게 하실거죠 죽일건가요?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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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예인졸귀 2017/07/06 00:23

    기증자가 끝끝내 나타나지않는다면 모두 죽는거니까 서로 먼저죽으면 장기기증한다식의 약속을 하고 하면....뭔가 말이좀이상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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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술한잔 2017/07/06 00:51

    병이 악화되면 장기가 더 상하기 때문에
    냉혹하지만 시간 끌지 않고 러시안 룰렛을 하는 편이 서로에 대한 가장 합리적인 판단.
    물론 그 합리성과 감정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가장 큰 문제점이 있죠. 5분의 1의 확률이라도 죽을 확률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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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님도르 2017/07/06 00:23

    아무도 답변하지않겟지...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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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술한잔 2017/07/06 00:46

    폭주하는 기차 앞의 두 철로에 5명과 1명이 있다면 나는 5명을 살리는 방법을 고를 거임. 
    그 둘 사이에 아무런 차이가 없는 경우에는 다수를 살리는 편이 정의라고 생각함.
    하지만 본문처럼 스스로가 가진 질병으로 인해 죽어가는 환자 5명의 목숨과 지나가는 사람 1명의 목숨의 경우에는 1명을 고를 것 같음. 
    5명의 목숨이 가벼워서가 아님. 수술의 필요성에 대한 당사자인가 비당사자인가의 문제임. 즉 저 사건에 대해서 저 5명과 1명은 대등한 관계가 아님.
    당사자의 사건은 당사자가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적으로 적용되어야 할 원칙이라고 생각함.
    만약 단순히 숫자로 따져서 환자 5명을 살리기 위해서라면 지나가는 사람 붙잡아서 장기 꺼내도 된다?
    이걸 허용하면 인간 사회는 유지될 수가 없음.
    오늘 내가 모은 재산이 내일 가난한 사람 10명을 위해 국가에 의해서 압수당할수 있다면 이 세상 어느 누가 열심히 일하고 자기 삶을 열심히 살겠습니까.
    당사자의 일은 당사자가 해결해야 합니다. 만약에 당사자 이외의 타인을 휘말리게 한다면, 그 타인에게 '동의'를 먼저 얻어야 함. 
    제 3자에게 동의를 얻는다면 자기 사건에 그 3자를 개입시켜도 괜찮음.
    합의 없이 자기 사정에 휘말리게 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죄악이라고 생각함.
    위에서 적은 모든 것은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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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술한잔 2017/07/06 00:49

    공리주의는 사건 당사자들의 <모든 조건>이 대등한 상황에서는 무조건 옳지만,
    모든 조건이 대등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공리주의가 해답이 될 수 없음.
    환자가 10명 100명 1000명이 죽더라도 지나가는 사람을 납치해서 장난치면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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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우호우요 2017/07/06 01:07

    희생되는 사람이 "사건"에 포함된 사람인가, 포함되지 않은 사람인가의 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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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쀓쀓 2017/07/06 00:52

    다수의 이익을 위해 소수를 희생시켜도 되는가? 에 관한 물음을 하고 싶었던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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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우호우요 2017/07/06 01:13

    https://www.youtube.com/watch?v=ZWP0aC1BLrU
    10:26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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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온헤윰 2017/07/06 01:15

    의학적지식이 거의 없는 사람으로보기엔
    췌장은 이랑 간은 부분이식이 되니 서로 부분만 교환하고
    신장이랑 폐를 하나만 있어도 살수 있으니 두사람이 하나씩 교환하면 
    아픈. 4사람이 살수는 있는데
    심장은 도리가 없네...무조건 사망자가 있어야되니..
    어짜피 1사람이 죽는다면 심장문제인 사람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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