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 형님들....제가 너무 어이없고 분해서 결국 고소장까지 적었습니다.
사건의 경위를 최대한 제가 판단하는 주관을 제외한 객관만 서술할테니 제가 잘못한건지
저분이 잘못한건지 판단 좀 부탁드립니다...
1. 저 : 갈색 아이오닉
2. 상대방 : 흰색 토스카 차주
사건 경위
일단 사건의 발단이 된 저희 아파트 지하주차장입니다.
1. 5월19일 아침8시 평소처럼 첫째를 데리고 내려왔는데....앞에 흰색 토스카 차주분이 2중 주차를 했습니다.
근데 이분은 항상 저기 장애인주차구역에 주차하는 이웃분이었습니다. 근데 제앞을 딱 막고 P에 사이드까지
친절하게 걸어놓더군요...
2. 혹시나 빠져나갈수있지 않을까 싶었지만 공간부족이었습니다^^;;
3. 그래서 차에 있는 전화로 전화를 했죠. 혹시나 급한 마음에 주차를 해놓고 올라가셨다가 깜빡하셨을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10분간 전화....안받더군요. 첫쨰도 보내야하고 저도 출근시간이 늦어져 경비실로 갔습니다.
경비어르신이 내려와서 보시더니...."이건 일부러 이렇게 했네."
하시고 경비실로 돌아가셔서 토스카 차주분 집으로 인터폰을 하셨습니다. 차주분과 연락이 되고 10분이 더 지난
상태였지만 여전히 안내려오더군요. 이미 8시20분이 넘고 저는 너무 화가 나서 경찰서에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요청을 했습니다.
"고의로 차를 주차하고 연락이 안됩니다. 경찰서에 연락하면 안되는건 알지만 부탁드립니다."
그렇게 전화를 끊고 8시30분정도 저~~~어기서 느그적 느그적하면서 차주분 등장....
그리고 저에게 다짜고자 소리를 지르며 쌍욕을 하더군요. 제차 보조석에는 첫째가 타고었습니다.
그 소리듣고 울기 시작했구요. 도대체 저는 이사람이 왜 저에게 욕을하는지 몰랐습니다.
두명인데 앞에는 토스카 차주분이고 뒤에는 경비원분입니다. 경비원분이 차를 빼라고해도 계속 소리를 지르면서
저에게 막말을 하더군요. 저도 어이가없어서 왜 그러는지 큰소리를 지르니 하는말....
"니가 너무 장애인 라인에 차를 바짝 주차를 해서 내가 주차를 해도 문을 열고 나갈수 없어서 어제 저녁에
앞에 주차를 했다."
자...사진보시죠...
저는 장애인구역으로 절대로 선이 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첫번째 사진을 보시다시피 장애인 주차구역은
일반 주차구역 2칸을 만든거라서 광활합니다. 저는 어이가 없었습니다. 경비원 아저씨가 일단 차를 빼라고 해도
막무가내 버티더군요. 첫쨰는 계속 울고...8시35분?? 38분 쯤 경찰차가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저에게 욕하는 장면을 다 녹음했구요. 경찰차가 오니까 토스카 차주는 경찰분에게 말을 하더군요.
하지만 경찰분도 어이가 없음.....경찰분이 한마디 했습니다.
경찰 : "이분은 장애인 주차선을 안넘고 본인 구역에 재대로 주차를 했습니다. 그리고 옆에 주차구역이 이렇게 넓은데
왜 그럽니까?"
토스카 차주 : "제가 주차구역 뒤에있는 검은방지턱(후진시 벽을 안박도록 해주는거요^^)에 맞춰서 주차를 해야하는데
옆으로 땡기면 그게 없어서 내차가 벽에 부딧히지 않느냐....."
자 그럼 여러분도 의아하실겁니다. 여기 기준으로 위로 두번째인 토스카 뒷범퍼 사진을 보시면......후방감지기가
떡하니 달려있어요. 경찰도 또 어이없음....이미 8시40분정도가 지나가고...9시까지 출근인 저는
첫째(만1세)가 옆에 앉아있는대도 그렇게 욕을하면서 본인의 잘못은 하나도 없다고 주장하는 분에게
너무 화가나서
"나 지금 녹음한거...저에게 욕한것과 저번에도 이 자식이 비오는 날에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를 했다라고 말한것
에 대해서 모욕죄와 명예훼손죄로 고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추가로 사이에 얘기한것
- 이 자식 저번에도 비오는 날에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를 했다
. 저는 전혀 그런적이 없습니다. 여긴 시골 아파트라서 주차공간은 넘쳐납니다. 저에게 없는 죄를 만들어서
얘기했고 그것도 녹음이 되어있습니다.
- 본인은 사이드를 안걸었다. 라고 경찰분에게 말했지만 토스카 차주분은 그 상태에서도 차에 탑승을 안했기에
저와 경비원, 경찰분까지 파킹에 사이드걸려있는걸 확인...
너무 화가나고 어이가 없어서 고소장 작성했습니다. 모욕죄와 명예훼손입니다. 모욕죄는 100프로 성립되겠지만
명예훼손은 없는 죄를 만들어서 저와 경찰, 경비원분 앞에서 뒤집어 씌웠는데요...으음..일단 밀어붙이도록하겠습니다.
8시50분경 차는 결국 빼고 저는 첫째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고소장을 적고 회사에 사정을 얘기하고
10시에 출근을 했습니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적었는데 제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저로써는 판단이 안됩니다.
그리고 보배형님들에게 추가로 문제 드립니다.
5월20일 오전11시30분에 찍었습니다. 저 상황에서 토스카 차주분이 편하게 문을 열고 닫을려면
바로옆에 차는 어떻게 주차를 해야할까요???????
답을 아는 보배형님께서는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