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은 사퇴하는 것이 낫다.
관련 학계 전문가의 눈이 아니라, 일반 시민의 눈으로 보았을 때 받아들이기 어렵기 때문이다.
박기영에 관한 정보가 없이, 오늘 인터뷰만 봐도, 문제가 있어 보인다. (왜 인터뷰를 자처했는지 모르겠다??)
1. 박기영 씨는 참여정부 시절 과학기술보좌관이었다.
그런데 황우석 논문 조작 사건이 일어났을 때, 어떤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했다.
대체로 부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판명이 나 있다.
오늘 자처한 인터뷰를 보니, 자신이 관여할 수 없었고 한 일도 없다고 했다.
그럼, 뭐 하러 보좌관을 했나? 결론적으로 아무 일도 안 했고, 할 수 없었다면 뭐 하러 그 자리에 있었나?
이러한 아주 상식적인 의문이 들게 한다.
2. 박기영 씨는 실제적으로 황우석 박사의 논문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연구 과정에서 전혀 기여 없이 단지 이름만 올렸다. 즉 무임승차하여 황우석 논문 저자라는 타이틀을 원한 것이다.
이건 열심히 연구하는 연구자들을 분노하게 만든다.
만약 연구 과정에서 어떠한 형태로든 기여했다면, 황우석 논문이나 작업 과정의 문제점을 눈치라도 채야 했다.
본인 입으로 전혀 몰랐다고 했으니, 학문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사회관계로 보나 무능력해 보인다.
이건 뭔가 과학정책자나 입안자로서 우리가 기대하는 역량을 갖추 지 못한 것이다.
3. 오늘 입장 발표 하는 걸 보니, 소통능력 자체가 없어 보인다.
11년 만에 공개적으로 반성했다는 거 자체가 코메디다. 그걸 왜 지금 하나? 게다가 지금 하면 용서가 되나?
본인 스스로 그 동안 공개적으로 많이 이야기하고 글을 썼다고 하지만, 사람들은 박기영이라는 개인에게는 전혀 관심이 없다.
그가 과학혁신본부장이기 때문에 주목하게 되는 것이다. 그걸 모른다면, 그것도 문제다.
이런 사람이 어떻게 반감을 가진 다른 과학연구자들을 설득할 수 있나? 못 한다고 본다.
그런데 박기영 씨가 해야 할 일이 바로 연구자들의 이해 관계가 첨예하게 있고, 우리 사회의 미래와 관련을 맺고 있다.
그러니 더욱 문제인 거다.
4. 문재인 정부를 돕고 싶다면, 박기영 씨가 꼭 그 자리에 가지 않아도 할 수 있다.
정책 결정권자가 아니라, 도와주는 역할을 하면 된다.
황우석은
그때 신드롬이었습니다.
보좌관이 좌지우지할 분위기가 아니었죠.
보좌관이어도 그 상황상 황우석 상대로 뭘 하거나 하진 못했을거 같긴한데 문제는 논문에 지 이름 올라간거
이미 이걸로 같은 편 먹은 셈이라 이제 반성한다한들
진정성이 없죠
2004년 논문 무임승차 논란 당시에 박기영은 자신이 생명윤리 자문을 해서 무임승차 아니라고 주장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해당 연구는 생명윤리에서 사고가 난 것이었죠. 논문과 연구 사이에 괴리가 있어서 실제 몰랐을 수가 있기는 합니다. 그럼 기여없다는 결과에 기대어 침묵하지 말고 자신도 책임있다고 하던지요. 데이터만 볼게 아니라 연구과정을 세심히 살펴야했다며 반성이라도 하던지요. 그런데 몰랐다며 그냥 침묵을 선택했고 기여한 것이 없이 공동저자에 이름을 올린 비도덕적인 학자를 선택했습니다.
그 사건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켜 보고 왔던 한 사람으로서 저는 황박사의 사건에 대해서 과학계가 결백하여 그 사건을 용납하지 못하는 분위기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제발 조용히 나와라..촛불 든다.
박기영.... 저도 맘에 안들지만,, 탁행정관때처럼 우리 지지자들끼리 이 이슈에 너무 매몰되는 느낌입니다.
지금 화력 집중할 게 한두개가 아닌데 좀 아쉽네요.
2번이 문제가 되는건, 공동저자로서 조작을 눈치채지 못했거나 무임승차를 해서 무능한것으로 보이는것 보다 훨씬 큰 이유가 있습니다. 자신이 정부에서 전폭적으로 밀어준 연구에 자기 이름을 넣었기 때문이에요. 롤이 뭐였건 conflict of interest가 발생하기 때문에 둘 중 하나를 내려놔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러지 않고 자신의 advantage를 위해 정부와 황을 둘다 써먹은셈이 됐죠. 이후에 조작이 밝혀진건 별도의 문제로 봐도 되구요. 근데 과학계 예산을 주무르는 자리에 다시 온다? 심히 염려스러울수밖에요.
그리고 조작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논문에서 조작부분과 생명윤리부분은 사실 다른부분이라서 정확히 말하면 그부분은 비난가능성이 좀 낮은 편이고 (조작에 가담하지 않는이상, 자신이 직접 관여하지 않은 부분을 누군가 맘먹고 조작하면 사실상 알기가 불가능합니다), 오히려 이후에 난자채취에 생명윤리 위반이 밝혀졌을때 그 부분이 문제될 것 없다고 했던게 훨씬 커요. 이 부분은 논문 조작이 없었다 하더라도 문제가 됩니다. 과학자로서요.
대체적으로 부정적 역할이 아니라 그냥 공범이라고 봅니다
503이 집권 중에 임명했다면 시게가 어떤 여러 근거를 들어 조목조목 비판했을지 눈에 선하네요.
보수 진보 가릴거없이 전국민이 극렬히 반대하는 사람을 왜 임명했는지.. 빨리 내려오는게 문정부한테도 좋을거 같습니다
달님이 잘하실수있도록 쉴드를 쳐야할 사람이 아니라
달님이 잘하실수있도록 반대를 해야할 사람입니다.
자진 사퇴하길 바랍니다.
사실 저는 아직도 황우석 사태에 대해서 검증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일단 언론에서도 논문에 배아줄기 세포의 사진의 복사(똑같은 사진을 두장 사용) 한 것 외에는 황우석 박사에 논문에 대한 뚜렷한 문제점을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난자 채취라는 윤리적 문제도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지금에 와서는 오히려 미국에서 앞장서서 연구 개발하고 있죠. 당시 상황에서는 여론의 질타에 의해 황우석이란 사람이 사기꾼으로 평가 되었지만 제가 지금까지 언론과 기사들의 내용을 봐서는 뚜렸한 점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이 사건을 터트렸던 pd 까지 만나서 이야기 해봤습니다.현제 뉴스타파 피디 참고로 교인이다.)
저렇게 쳐 맞다가 자연스럽게 내려갔으면 좋겠네요.
여성계 쪽에다가는 여성 참여비율을 높이려고 했지만 반대여론이 커서 무산된거다 비율을 맞추려고 노렸했다. 라고 어필 할 수 있을 테니까요.
그리고 보다 문제 없고 좋은 분으로 다시 모셔오는거죠.
문정부의 첫번째 최대고비군요. 역시나 우려했듯이 인사문제에서 발생했네요. 문님이 현명하게 국민의 소리를 듣고 잘 헤쳐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자 이제 슬슬 탁현민에서 박기영으로 갈아타기 하는 건가요?
제 눈엔 어째 시작이 탁현민 때랑 아주 비슷한데요..
박기영씨 맷집이 탁현민 행정관만큼 가나 두고봅시다.
바로 어제 이니 하고싶은 대로 다 하라고 했던 분들 어디 갔나요?
전 박기영씨 업무 잘 못하고 자질 없는 거 밝혀진 다음에 바꿔도 된다는 데 한표입니다.
박기영씨 노통 때 비서관 출신이신데 그럼 노통,문통 두 분 모두 사람 잘못 본 거네요.
전 여기서 왈가왈부 하는 분들의 말보다 두 분 대통령의 안목을 더 믿겠습니다.
몇몇 댓글에서 광신도의 기운이 느껴지는군여
추천글 대부분이 현실은 외면한채 정의사회구현 영화들만 찍으시네요
소위 과학전문가 과학기술인 네트워크 단체라는 사람들이
각분야에서 4대강 사업이라든가 천안함 침몰 원인이라든가
세월호에 대해서는 조용하게 있다가 민주정부 들어서니 단체라는 이름으로
정치에 힘을 발휘 하려는 그 행동을 어떻게 이해할수 있는지...그게 더 의문....
부작위로 범법행위에 적극 가담하지 않았으니 무죄라는 논리는 박사모쪽 인사들이 자주 하는 논리같은데...
전횡을 하는데 제동 못 걸 정도면 무능이고 무능한 사람을 왜 앉히나요.
참여도 안한 논문에 이름 석자는 왜 올려서 무임승차 하나요.
도대체 쉴드가 불가능하고, 차차차차차차차차선도 안되는 그냥 탈락 인사인데 뭘 자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