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이 나쁜 이유

자본금이 없어서 인력에 투자하지 못하면 사장이 두배 세배로 뛰고 직원들은 월급 받은만큼만 하면 됨.
근대 깜냥도 안되면서 사랍 뽑고, 회사가 어려우니 같이 분담하자고 하고. 성과 나오면 사장주머니로 들어가고, 성과급 없음.
고통은 다같이, 꿀은 나만.

약소기업의 대부분은 위처럼 말처럼 하지.
문제는 중소기업으로 올라섰을때, 말처럼 그 보상심리로 인해 조금은 꿀을 빨려고 하게된다는거.
그게 잘한다는건 아니지만, 보상심리라는게 ㅇ동처럼 인간을 꼴리게 만드는듯.

솔까 중소기업 선택한 얘들중에 어느정도 각오하고 들어가는 얘들도 많지.
야근 연봉등에서 감점이더라도 일을 하면서 내가 발전하고 있다 또는 이 사장 밑에선 배울점이 많다 라고 생각되면 저절로 충성심이 생길수밖에 없음.
근데 중소기업들은 대기업과 달리 시스템도 없는데 윗대가리가 꼰대자나
꼰대 밑에서 어쩔수없이 일하는거니 자발적인 마음따윈 개나 줘버려가 되기마련

월급도 그렇지만 잔업 특근만 없어도 충성심이 저절로 폭발할걸

근데 그건 산업 구조의 문제이기도 해.
사장이 다 먹는 부조리도 있는건 부정 할 수 없는 불편한 진실들이 깔려있지만
유통과 음식점의 구조상 경쟁상대가 많고 노동을 많이 투입 할 수 밖에 없는데 가격 경쟁을 계속 해야하니 낮출 수 밖에 없고
산업구조가 불리하니 잉여 창출이 불가능하고, 이것이 다시 낮은 자본으로 귀결되버리는거지
이 고리를 끊어야 노동생산성이 증가하는데
기업을 대표하는 자경원이나 보수 언론 경제 신문사에서 노동생산성을 높여야한다고 해놓고서는
다시금 노동자의 근면성을 요구하는 앞뒤 안맞는 상황이 발생하는거지
노동자의 근면성도 노동생산성에 영향을 주는 문제지만 노동생산성을 결정하는 요소가 많기 때문에 노동자의 근면 성실함이
정답인것처럼 말 할 수 없을 뿐더러 투입자본을 통제하고 제한적으로 비교를 해가며 산업구조에 변화를 조금씩 줘야 해결되겠지

응~ 전직장~ 앙 기모띠~
사장님 서랍에 사직서 이레루요~

말단 노력충

용사는 노력충으로 저 작가가 그린 용사편 측 만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