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심신이 미약해져서 그런건지 이성적으로 생각이 안되네요.
임신소식 알고 유산까지 일주일도 안걸렸는데
기뻐하지도 슬퍼하지도 않는것같고
나보다 자기자신을 너무 사랑하는 남자인데
이제 그만 놓아줄까봐요
그렇다고 나쁜놈은 아니고 그냥 성격이 그런것같아요
이제 지치네요.
평생 이렇게 살 생각하면 답답하면서도 이사람없으면 못살것같은데
너무 슬프네요.
날 좀 더 사랑해주길 바랬는데..
제가 너무 욕심부린걸까요.
생각해보면 제가 남편의 기대에 못미치는것같아요.
그런대도 저랑 같이 살아주는걸 보면 제가 감사해해야하는데
유산이나 하고... 엄마자격도 아내자격도 없는것같네요..
마음이 이랬다 저랬다 멍하기도 하고 남편이 싫다가도 좋다가도
사랑받고 자랐는데 애정결핍인건가.. 엄마아빠만큼 날 사랑해주지 않아서
그런건가.. 가슴이 저렸다 답답했다 제정신이 아닌것같아요
남편분들은 아내가 임신하면 달라지시나요? 애기 낳으면 달라지나요?
전 똑같을것같아서 다신 임신 못하겠어요...
https://cohabe.com/sisa/439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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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세요 남편을위해서
임신소식때 기뻐하지안고
유산소식때 슬퍼하지안았다구요?
이걸로속상하시겠지만..
대화가 부족한것같습니다.
서로 나쁜사람이 아닌이상은 날잡아서
대화로 풀어보는것도 생각해보세요
그런정도를 넘어서니 저런 마음이 드시는거 아닐까요..
아내분은 자신의 몸으로 직점 느끼는 변화와
상실감이고 남편분은 간접적으로 경험하는거니..
체감의 차이는 있을수 있습니다만..
이런부분을 잘 말씀해보시면..
서로 이해할수 있을지도요..
저는 유산하고 둘이 부둥켜안고 침대에서
엉엉 울었던 기억이 있네요..
사랑받지 못하는 것만큼 괴로운 일도 없죠ㅎㅎ
심정 이해하기 어렵지만...
딱히 이렇다할이유없이 성격핑계이혼은 그냥 햔실도피밖안되요..남편이 대화로 풀어볼가치가 있는사람이면
시도해보시기바래요.
그럴수있어요~ 원래 인간은 자기중심적이죠.
결혼생활을 통해서 이타적인 삶을 배운다고할까요.
원래사랑이라는게 남을위해 모든걸희생해야하는데.
이게 쉽지가 않아요.
아내분이신것 같은데...여성분이 임신하고 유산하고..하면
신체적 정신적으로 많이 변화가 있어서..
남편분이 잘 하셔야하는데..
실제로 남자들은 자기몸 변한게아니라 절대적으로 이해를 못합니다.
그려려니 하시고 대화로 잘풀어보세요~
남편하기는 지혜로운 아내하기 나름입니다.
일단 유산에서 오는 스트레스성 정신질환(우울증)같아요
일종의 후유증이죠!!
저도 우리 와이프 유산 2번 되었는데
그 앞에서 내색하지 않았어요
와이프가 내가 슬퍼하면 더 죄책감 들고 우울증 걸릴까봐
전 차에 가서 혼자 펑펑 울었습니다. ㅠㅠ
남편분도 내색은 안하지만 많이 슬퍼할거에요
따듯하게 한번 안아주세요
드라마 연애시대 생각나는군요.
서로 오해하는.
사람 사는데 정해진 길이 있겠습니까
마음 가는데로 가는 거지요.
하지만 자기 선택에는 항상 책임이 따른다는 것이 참 무섭네요.
당연한 거기도 하지만요.
님께서는 이혼을 하셔도,
그냥 사셔도 아마 후회가 있으실 거예요.
그러니 조금 덜한 후회가 될 것 같은 쪽으로 가시는게 더 낫지 않나 싶네요.
조금 덜 사랑받더라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사는것과
덜 사랑받느니 혼자살겠다는 것 중 무엇이 더 후회가 될지 생각해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더 나은 선택보다는 후회가 덜 되는 편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은 결과가 있을 때도 많답니다.
물론 요즘 처럼 가성비만 따지는 세상에선 더 나은 것만을 선택하는 것이 더 익숙하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조금 덜 후회가 되는 것, 조금 덜 손해보는것, 조금 더 내려놓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수 도 있답니다.
남자가 유산시킨것도 아니고 뭘 어쩌라는건지....
나이먹고 임신하면 두세번 유산은 기본입니다. 그게 싫으면 일찍 임신해야죠. 여고생들 한방에 임신해서 화장실에서도 잘 낳잖아요.
그리고 남자는 공감의 동물이 아니에요.그냥 속으로 삭이는거지 유산해서 기쁜 남자는 없습니다.
아내가 유산도 했었고
지금은 아이 넷 낳았습니다
언제나 아내는 사랑받고 싶어하는데 저는 늘 부족하네요
지금도 아내는 저를 제일 싫어해요 ㄷㄷㄷㄷ
유산후 심적 고통을 이혼으로 몰고 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 제일 힘드실텐데
상담도 받아보시고 이혼하고 싶으시면 맘좀 추스리신후
이성적으로 잘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엄마처럼 날 사랑해주기를 바라면 상대가 늘 부족하게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ㅠㅜ
표현이 없는 사람이 있어요.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