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언니가 오늘 그러더라고요. 아는 분께 남자는 2년 쉬다 오는거니까 좋겠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고 그 언니가 꼴페미이거나 메갈인 게 아닌 건 확실합니다. 그런데도 그렇게 생각해왔다는 게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저는 오유 등의 사이트에서 군대가 어떤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어서 이렇게 무지할 수도 있다는 건 처음 알았어요. 메갈이 아닌 다른 여성들도 군대의 실태와 남성들이 군대를 감으로써 잃는 게 뭔지 알 수 있도록 해야할 것 같아요..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군게는 처음써보는데 아무래도 조심스러워서ㅠㅠ 절대 일반화하는 게 아닙니다. 그런 경우도 있다는 걸 말하고 싶었어요.
https://cohabe.com/sisa/355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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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는 분들은 그런 분도 계세요..
저야 여자치곤 군대에 대해서 그나마 잘 아는 편이라..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 뭐 이런 것도 알고 ㅋㅋㅋㅋㅋㅋㅋ
군대 다녀온 사람이 주변에 없는 경우엔.. 모르실 수 있다고 봐요..
당연한 사실입니다.
남자도 군대에 관심 있는 사람은 극히 일부인데
여자분들도 관심이 있을리가 없는데다
입대를 하지 않으니 실상을 알 기회도 적은거죠.
그 언니라고 하시는 분 처럼 발언하시는 사람은
생각보다 꽤 많이 계시는게 현 상황이고
그러한 발언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다만, 본인이 사회생활 함에 있어
여러가지 피해를 스스로 초래할 성격이라고 말씀을 드릴수는 있겠네요.
아무리 실상을 전달해도, 결국은 남 일입니다.
입영 대상이 아닌 이상 흥미를 갖는건 정말 극소수겠죠.
결국 양성이 고르게 입대하는 것.
이것만이 서로간의 오해를 풀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내가 겪지도 않을 일에는 사실 무관심하거나 무지하기 마련입니다.
저도 여성분들 그 저....주기적으로 몸 안좋은 날에 대해서 꽤 무지합니다.
처음에는 그냥 하루 아프거나 컨디션 안좋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알 수록 제가 많이 무지했다고 느껴지더라구요.
근데 적어도 여자분들이 그 날 때문에 쉬는걸 갖다가 꿀빤다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몸이 불편한데 집에서 쉬어봤자 잘쉬겠습니까?
그런 것 처럼 사람이 최소한 겪지는 않다라도 몸이 아프다, 갇혀서 자유를 뺏긴다 구른다 정도의 대충 이미지가 그려지잖아요.
근데 글쓴님 아는 언니분은 무지해도 도를 지나칠 정도로 무지하네요.
2년 쉬다온다라.....어떻게 생각하면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나요?
아는 여자 지인중에 군대로 등급을 나누고 육군은 편하려고 가는거고 해병대는 엄청높게 쳐주더라구요. 해병대 높게쳐주는거야 이해한다쳐도 육군비하는 솔직히 좀 웃기더군요. 편하려고 가는 군대가 세상에 어디있나..
하나만 보고 제단하기는 힘들고 몇가지 더 생각을 들어봐야 알 수 있죠.
그렇게 제가 전 여자친구랑 헤어졌고...ㅋㅋㅋ
말씀을 듣고 좋게 해석해보면 순진무구하신분 같네요... 그런가요?
외부 사회와 격리된 상태로 근 2년을 위계질서 강한 곳에서 보내는 걸 쉰다고 생각하는 건, 지능의 문제입니다.
티비에 보여주는건
진짜사나이 태양의 후예 같은거 밖에 없으니 어쩔수 없죠.
적어도 푸른거탑같은걸 봤으면 생각한번 더해봤을껍니다.
모를순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큰 문제는 모르면서 어쩐다 저쩐다 말하는거죠.
남자가 출산과 출산휴가에 대해서 이야 좋겠어 쉬고 애도보고 즐겁겠어 라고 말하면
어떨거 같으신지요.
좀 극단적이지만 남자가 느끼는게 이래요.
솔직히 군대는 2년간 감옥에 갇혀있는거보다 더 못한대.. 강제노역까지 하니..
집안에 남자 형제 없으면 정말 무지 할 겁니다. 있어도 관심 없으면 비슷하겠지요. 군대가 거진 남성만의 부분인지 오래되었지만 기득권에서는 여성에게 길이 열리고 있는 반면 희생의 측면에선 아직도 남자가 담당하고 있는 부분이 큰 게 함정..
가족중에 남동생이나 오빠 있으면 모를수가 없고..
주위에 남사친이나
남자친구 한번이라로 만나봤으면 군대얘기 안들어볼수가 없는데 ..
어떻게 모를수가 있는지
주위에 남자가 전혀 없나...??
배우거나 관심이 있어야 알게됩니다.
이것도 정말 오래된 일이지만
제 동생만해도 제가 군대에 가서 군대에 관심을 갖게됬고
그때 말해보면 소위 말하는 개념녀 소릴들을 소릴 종종했으니까요.
뭐 지금이야 자기 딸키우느라 바쁘기도하고
군대 이야기 할일이 없어져버렸지만서도..
사실상 업무적인 부분 제외하면 휴가가 가능한 징역 2년 산다고 보면 편해요.
그런데 여자도 2년 쉬고 싶으면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되잖아요.
군대는 강제로 끌려가서 부려먹는 것인데...
직접 겪어 보지 않고 TV로만 배워서 그렇죠. 군대에서 제일 힘든건 육체적으로 힘든 것보다 사병이나 간부들과의 관계에서 겪는 정신적 갈등입니다. 의무복무라 본인의 의지만으로는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없거든요.
제대한 지 오래 되었지만 심하게 갈구던 한 선임에 대한 복수심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그 선임이 김종국 닮았다는 이유만으로 전 김종국을 별로 안좋아 합니다. 하다못해 그 선임의 동향 이야기만 나와도 치가 떨립니다.
솔직히 남자도 마찬가지죠
훈련소에서 훈련하고 있는중에도
내가 그런 자대??? 로 갈지... 자대에서 무슨일을 할지... 전혀 모르니까요
얼마전에 여자애가
'솔직히 남자들은 자기 일 아니라고 관심 없으니까 그런거 아니에요?'
라고 말하길래
'여자들도 군대는 자기 일 아니니까 관심없잖아. 똑같은거지 뭐.'
라고 받아쳤던 기억이 나네요.
초중등 교육자들이 페미인데 그 사상이 어디로 가겠습니까..
딱히 메갈이니 페미가 아니라 해도 자연스레 주입되죠.
그 분이 특이하신거 아닌가요.
제 주위 여자들 가운데 쉬다온다고 생각하는 사람
단 한명도 없습니다.
보직에 대해 잘 모를뿐이지 감사하는 마음은 다들 있어요.
답답하네요 진짜.
안가봤으니 군대에서 무슨일을 하는지 정확히 몰라도 그 나이 되어서도 군대가는걸 쉬다 온다고 할 정도면 그냥 상식이 없는거죠.
아 2년 휴학하던가
모를 순 있어요.
문제는 모른다고 무시하는거죠.
군대는 남자의 시월드임
남자는 2년 쉬다 와서 좋겠다구요????? 한국에 사는 사람 맞나....? 군대 폭행기사 부조리 기사 언론에서 떠들고 있는데 그렇게 모를 수가 있나요..? 저 여자고 여동생밖에 없지만 군대가 쉬는 곳이 아닌건 압니다. 얼마나 힘든진 모르겠지만 힘든게 당연할거고요. 순진, 여자남자를 떠나서 '휴전'국가인 '한국'에서 '징병'되어 군대를 '끌려' 가는데 쉬러 간다구요..? 적어도 한국에 사시는 여자분은 아니신듯.
난 잘 모른다 = 무지
2년 쉬다 온다 = ?
흠...
코메디 프로에서 이걸 너무 희화 시켜논것두 문제가 큽니다... 그렇게 웃기지 않아요... 그렇게 즐겁지 않아요...
그러니가 그 편한 2년 잘 쉬고(?) 오면 공무원시험 혜택 줄테니 니들도 갔다 오라고.
아 갸들이 반대해서 없앴지?
여자만 무지한건 또 아니에요
일하는곳에 사장님이 70년대에 군대를 가셨어야할 나이인데
빽과 돈으로 군대 안갔다오신 분이에요
제 남동생이 군대갔을때 70년대에 쓰던 수통 그대로 썼다 하니까 안믿으시더라구욬ㅋㅋㅋㅋㅋㅋㅋ
군대가면 총 수통 이불 이런것들 새로 싹 주는거 아니냐고 하시던데요.. 나참ㅋㅋㅋㅋ
정반대의 경우도 꽤 돼요...남자는 자기가 복무한 군대밖에 모르지만 여자는 오빠, 선배, 친구, 후배, 동생...등등으로 부터
어마어마한 비밀급 군대 정보를 입수하여 술자리 군대 이야기에서 예비역 모두를 조용히 시키는 막강 화력의 여성도 있죠.
저도 군대가기 전에는 짝대기가 두개니까 이등병 하나는 일등병 막대기가 두개나 있으니까 이등병이 더 좋은건지 알았음요 ㅋㅋ
비상사태 터져서 하루 1시간반을 2번에 나눠자고 며칠 근무서보면, 뇌혈관은 터질것같이 죄어오고, 심장이 멎는는듯한 감각도 수시로 들고요, 화장실에서 힘줄때마다 변 대신 피가 물총처럼 쫙쫙 소리내며 뿜어져나오는걸 볼 수 있다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