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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정말 군대에 무지하긴 하더라고요

아는 언니가 오늘 그러더라고요. 아는 분께 남자는 2년 쉬다 오는거니까 좋겠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고 그 언니가 꼴페미이거나 메갈인 게 아닌 건 확실합니다. 그런데도 그렇게 생각해왔다는 게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저는 오유 등의 사이트에서 군대가 어떤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어서 이렇게 무지할 수도 있다는 건 처음 알았어요. 메갈이 아닌 다른 여성들도 군대의 실태와 남성들이 군대를 감으로써 잃는 게 뭔지 알 수 있도록 해야할 것 같아요..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군게는 처음써보는데 아무래도 조심스러워서ㅠㅠ 절대 일반화하는 게 아닙니다. 그런 경우도 있다는 걸 말하고 싶었어요.

댓글
  • 닝냥닝냥 2017/09/03 01:07

    잘 모르는 분들은 그런 분도 계세요..
    저야 여자치곤 군대에 대해서 그나마 잘 아는 편이라..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 뭐 이런 것도 알고 ㅋㅋㅋㅋㅋㅋㅋ
    군대 다녀온 사람이 주변에 없는 경우엔.. 모르실 수 있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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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크넬프 2017/09/03 01:11

    당연한 사실입니다.
    남자도 군대에 관심 있는 사람은 극히 일부인데
    여자분들도 관심이 있을리가 없는데다
    입대를 하지 않으니 실상을 알 기회도 적은거죠.
    그 언니라고 하시는 분 처럼 발언하시는 사람은
    생각보다 꽤 많이 계시는게 현 상황이고
    그러한 발언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다만, 본인이 사회생활 함에 있어
    여러가지 피해를 스스로 초래할 성격이라고 말씀을 드릴수는 있겠네요.
    아무리 실상을 전달해도, 결국은 남 일입니다.
    입영 대상이 아닌 이상 흥미를 갖는건 정말 극소수겠죠.
    결국 양성이 고르게 입대하는 것.
    이것만이 서로간의 오해를 풀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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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빈손그립소 2017/09/03 01:18

    내가 겪지도 않을 일에는 사실 무관심하거나 무지하기 마련입니다.
    저도 여성분들 그 저....주기적으로 몸 안좋은 날에 대해서 꽤 무지합니다.
    처음에는 그냥 하루 아프거나 컨디션 안좋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알 수록 제가 많이 무지했다고 느껴지더라구요.
    근데 적어도 여자분들이 그 날 때문에 쉬는걸 갖다가 꿀빤다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몸이 불편한데 집에서 쉬어봤자 잘쉬겠습니까?
    그런 것 처럼 사람이 최소한 겪지는 않다라도 몸이 아프다, 갇혀서 자유를 뺏긴다 구른다 정도의 대충 이미지가 그려지잖아요.
    근데 글쓴님 아는 언니분은 무지해도 도를 지나칠 정도로 무지하네요.
    2년 쉬다온다라.....어떻게 생각하면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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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윙즈 2017/09/03 01:43

    아는 여자 지인중에 군대로 등급을 나누고 육군은 편하려고 가는거고 해병대는 엄청높게 쳐주더라구요. 해병대 높게쳐주는거야 이해한다쳐도 육군비하는 솔직히 좀 웃기더군요.  편하려고 가는 군대가 세상에 어디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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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으갸갸갸가 2017/09/03 02:08

    하나만 보고 제단하기는 힘들고 몇가지 더 생각을 들어봐야 알 수 있죠.
    그렇게 제가 전 여자친구랑 헤어졌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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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rcooled 2017/09/03 05:04

    말씀을 듣고 좋게 해석해보면 순진무구하신분 같네요...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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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끄럼베어링 2017/09/03 10:23

    외부 사회와 격리된 상태로 근 2년을 위계질서 강한 곳에서 보내는 걸 쉰다고 생각하는 건, 지능의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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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아더버디즈 2017/09/03 16:12

    티비에 보여주는건
    진짜사나이 태양의 후예 같은거 밖에 없으니 어쩔수 없죠.
    적어도 푸른거탑같은걸 봤으면 생각한번 더해봤을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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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의날 2017/09/03 16:15

    모를순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큰 문제는 모르면서 어쩐다 저쩐다 말하는거죠.
    남자가 출산과 출산휴가에 대해서 이야 좋겠어 쉬고 애도보고 즐겁겠어 라고 말하면
    어떨거 같으신지요.
    좀 극단적이지만 남자가 느끼는게 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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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세하 2017/09/03 16:19

    솔직히 군대는 2년간 감옥에 갇혀있는거보다 더 못한대.. 강제노역까지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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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1억상실 2017/09/03 16:29

    집안에 남자 형제 없으면 정말 무지 할 겁니다.  있어도 관심 없으면 비슷하겠지요. 군대가 거진 남성만의 부분인지 오래되었지만 기득권에서는 여성에게 길이 열리고 있는 반면 희생의 측면에선 아직도 남자가 담당하고 있는 부분이 큰 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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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처투성e 2017/09/03 16:29

    가족중에 남동생이나 오빠 있으면 모를수가 없고..
    주위에 남사친이나
    남자친구 한번이라로 만나봤으면 군대얘기 안들어볼수가 없는데 ..
    어떻게 모를수가 있는지
    주위에 남자가 전혀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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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ㄴ 2017/09/03 16:38

    배우거나 관심이 있어야 알게됩니다.
    이것도 정말 오래된 일이지만
    제 동생만해도 제가 군대에 가서 군대에 관심을 갖게됬고
    그때 말해보면 소위 말하는 개념녀 소릴들을 소릴 종종했으니까요.
    뭐 지금이야 자기 딸키우느라 바쁘기도하고
    군대 이야기 할일이 없어져버렸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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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우메이링 2017/09/03 16:38

    사실상 업무적인 부분 제외하면 휴가가 가능한 징역 2년 산다고 보면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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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보이 2017/09/03 16:45

    그런데 여자도 2년 쉬고 싶으면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되잖아요.
    군대는 강제로 끌려가서 부려먹는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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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hine12 2017/09/03 17:06

    직접 겪어 보지 않고 TV로만 배워서 그렇죠. 군대에서 제일 힘든건 육체적으로 힘든 것보다 사병이나 간부들과의 관계에서 겪는 정신적 갈등입니다. 의무복무라 본인의 의지만으로는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없거든요.
    제대한 지 오래 되었지만 심하게 갈구던 한 선임에 대한 복수심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그 선임이 김종국 닮았다는 이유만으로 전 김종국을 별로 안좋아 합니다. 하다못해 그 선임의 동향 이야기만 나와도 치가 떨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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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새123 2017/09/03 17:24

    솔직히 남자도 마찬가지죠
    훈련소에서 훈련하고 있는중에도
    내가 그런 자대??? 로 갈지... 자대에서 무슨일을 할지... 전혀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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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ltrask 2017/09/03 17:26

    얼마전에 여자애가
    '솔직히 남자들은 자기 일 아니라고 관심 없으니까 그런거 아니에요?'
    라고 말하길래
    '여자들도 군대는 자기 일 아니니까 관심없잖아. 똑같은거지 뭐.'
    라고 받아쳤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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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빗자루몽디 2017/09/03 17:59

    초중등 교육자들이 페미인데 그 사상이 어디로 가겠습니까..
    딱히 메갈이니 페미가 아니라 해도 자연스레 주입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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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ICTOW 2017/09/03 21:33

    그 분이 특이하신거 아닌가요.
    제 주위 여자들 가운데 쉬다온다고 생각하는 사람
    단 한명도 없습니다.
    보직에 대해 잘 모를뿐이지 감사하는 마음은 다들 있어요.
    답답하네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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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토쇼콜라 2017/09/03 21:35

    안가봤으니 군대에서 무슨일을 하는지 정확히 몰라도 그 나이 되어서도 군대가는걸 쉬다 온다고 할 정도면 그냥 상식이 없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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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슐러 2017/09/03 21:36

    아 2년 휴학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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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cia♥ 2017/09/03 21:36

    모를 순 있어요.
    문제는 모른다고 무시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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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픈하트 2017/09/03 21:41

    군대는 남자의 시월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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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심하다고여 2017/09/03 21:46

    남자는 2년 쉬다 와서 좋겠다구요????? 한국에 사는 사람 맞나....? 군대 폭행기사 부조리 기사 언론에서 떠들고 있는데 그렇게 모를 수가 있나요..? 저 여자고 여동생밖에 없지만 군대가 쉬는 곳이 아닌건 압니다. 얼마나 힘든진 모르겠지만 힘든게 당연할거고요. 순진, 여자남자를 떠나서 '휴전'국가인 '한국'에서 '징병'되어 군대를 '끌려' 가는데 쉬러 간다구요..? 적어도 한국에 사시는 여자분은 아니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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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VEL 2017/09/03 21:48

    난 잘 모른다 = 무지
    2년 쉬다 온다 = ?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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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리자장구 2017/09/03 21:53

    코메디 프로에서 이걸 너무 희화 시켜논것두 문제가 큽니다... 그렇게 웃기지 않아요... 그렇게 즐겁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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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실새 2017/09/03 21:54

    그러니가 그 편한 2년 잘 쉬고(?) 오면 공무원시험 혜택 줄테니 니들도 갔다 오라고.
    아 갸들이 반대해서 없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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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로나7 2017/09/03 21:54

    여자만 무지한건 또 아니에요
    일하는곳에 사장님이 70년대에 군대를 가셨어야할 나이인데
    빽과 돈으로 군대 안갔다오신 분이에요
    제 남동생이 군대갔을때 70년대에 쓰던 수통 그대로 썼다 하니까 안믿으시더라구욬ㅋㅋㅋㅋㅋㅋㅋ
    군대가면 총 수통 이불 이런것들 새로 싹 주는거 아니냐고 하시던데요.. 나참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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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빠진통 2017/09/03 21:59

    정반대의 경우도 꽤 돼요...남자는 자기가 복무한 군대밖에 모르지만 여자는 오빠, 선배, 친구, 후배, 동생...등등으로 부터
    어마어마한 비밀급 군대  정보를 입수하여 술자리 군대 이야기에서 예비역 모두를 조용히 시키는 막강 화력의 여성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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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케라 2017/09/03 22:08

    저도 군대가기 전에는 짝대기가 두개니까 이등병 하나는 일등병 막대기가 두개나 있으니까 이등병이 더 좋은건지 알았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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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쥐작두 2017/09/03 22:08

    비상사태 터져서 하루 1시간반을 2번에 나눠자고 며칠 근무서보면, 뇌혈관은 터질것같이 죄어오고, 심장이 멎는는듯한 감각도 수시로 들고요, 화장실에서 힘줄때마다 변 대신 피가 물총처럼 쫙쫙 소리내며 뿜어져나오는걸 볼 수 있다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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