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으로 열심히 활동하고있는 필름사진 초보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 주말에 친한 학교 후배가 결혼을 하는데
그냥 축의금만 전해주긴 뭐해서 가지고 있는 필름카메라로 사진몇장 찍어주려고 합니다.
게시물을 검색해서 몇몇 글을 보았는데 필름은 감도 400이상 혹은 흑백으로 추천들해주시던데
문제는 전문 사진사님을 방해하지 않고 찍으려면 망원렌즈가 좋겠지만
제가 지금 가지고있는 렌즈가
1. 50.4d 니콘 단렌즈
2. 탐론 17-35mm 광각렌즈 밖에 없어서 어떤 걸 가지고 가야 할지 고민입니다 ㅠ
고수님들의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https://cohabe.com/sisa/355111
결혼식 사진촬영관련 고수님들의 가르침이 필요합니다!
- 일본에 방문한 앤트맨.jpg [5]
- 냉동소고기 | 2017/09/03 21:34 | 4062
- 왕초보 수영 도전기 14번째 ... [유] [10]
- 뱅포스♥ | 2017/09/03 21:32 | 5353
- (소리) 가수 김광석이 아직도 본좌 취급 받는 이유 甲.jpg [23]
- Killer Queen | 2017/09/03 21:32 | 5802
- 결혼식 사진촬영관련 고수님들의 가르침이 필요합니다! [10]
- 조셉스 | 2017/09/03 21:32 | 3833
- 공론화는 이미 되어가고있고 ㅎㅎ [2]
- 갠차나갠차나 | 2017/09/03 21:32 | 2947
- 되지 발쩡제 9년전 발언 ..좀 보세요 [11]
- 달릴까달리자 | 2017/09/03 21:32 | 2161
- 여자가 정말 군대에 무지하긴 하더라고요 [33]
- 천적 | 2017/09/03 21:31 | 3298
- 부산 중학생 [16]
- 블러드본 | 2017/09/03 21:31 | 4552
- 우문에대한 현답을 기다립니다. [11]
- 북두자루 | 2017/09/03 21:29 | 4813
- 몸이 불편해도 동생 끝까지 보살피는 형 . gif [58]
- 부사령관 아나 | 2017/09/03 21:29 | 3603
- 이지경이 되도록 눈뜨고 구경만해야한다니... [55]
- 웃어라오호츠크해야 | 2017/09/03 21:28 | 5275
- 간달프 vs 발록 자세한 기록 [23]
- 하늘하늘 땅땅 | 2017/09/03 21:26 | 4551
- 저희 아파트 주차 클라스 ㄷㄷ ;; [14]
- 신군J | 2017/09/03 21:25 | 4897
- 오늘부터 아시아나 항공 기내반입 케이지포함 7kg이내 가능하답니다! [12]
- 구리가라 | 2017/09/03 21:25 | 3893
- 어느 여군부사관 교육생 . jpg [54]
- 부사령관 아나 | 2017/09/03 21:23 | 2573
메인 사진사가 실패할 확률이 거의 없는데 굳이 사진가 따라다니며 같은 각도에서 같은 타이밍에 찍을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처음이시면 메인이 찍은 뒤에 그 다음 장면이나 그 전 장면을 담아주세요.
이를테면 신부가 입장하는 모습은 메인이 알아서 잘 찍을 테니 신부가 입장할 때 그 모습을 바라보는 신부 어머니의 표정, 신부를 신랑에게 인계한 후 장갑을 벗는 신부 아버지의 모습 같은 걸 담아주면 좋아합니다.
결혼 할 때 당사자들은 하객의 표정이나 부모님들의 모습은 잘 기억 못합니다.
물론 비디오가 있겠지만 식장의 인상적인 오브제들, 부케나 가슴에 달인 꽃들, 부조금 받는 모습들은 당사자들은 직접 보기 어려운 장면들이죠.
메인이 찍지 않는 장면만 골라 담아도 성공입니다.
장비는... 식장은 생각보다 어둡지 않을 겁니다. (오히려 호텔이 좀 어둡고요)
그래도 감도 400에 f1.4렌즈 챙겨 가세요(50.4)
앗!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어찌보면 메인 작가님과 다른 장면들을 찍어 주는것이 더 좋은 방법일 수 있겠네요. 죄송하지만 질문 하나만 더드려도 될까요?? 흑백도 챙겨가면 감도 400이상 챙겨가야될까요???
[조셉스] 필름은 흑백 400이 좋습니다.
식장마다 다르지만 다양한 조명에서 주광용 칼라 물려봐야 색감 예쁘게 나오기 어렵고 화밸도 많이 틀어집니다.
그래서 필름이지만 후보정도 많이 해줘야 합니다.
애초에 색감이 예쁜 예식장도 별로 못봤고,
전문 예식장이 아닌 곳에서는 장식도 별로 볼 게 없고 컬러가 오히려 방해가 되더군요. (아주 멋진 성당이라면 모를까요)
감도도 800이 400보다 수치상 2배 밝지만 실제론 그렇지도 않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반스탑 정도 차이로 실감합니다.
결정적으로 메인이 어차피 컬러기도 하고요.
메인이 찍는 걸 찍지 않고 피할 이유는 없습니다만 그보다 부지런히 한 발 더 나가세요.
신부 입장 장면을 안찍어주는 매인은 없지만, 신부 대기실에서 식장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찍어주는 메인은 한 명도 못봤습니다.
메인은 부케를 던지는 순간에 찍지만 던지기 전 긴장하거나 재밌어 하는 신부를 찍는 건 스냅사진가가 해줘야 합니다.
신랑의 옷 매무새나 드레스 펴주는 도우미들의 손길, 퇴장시에 꽃 뿌려즈는 친구들, 메인이 가족사진이나 커플 사진 찍기 전에 신랑 신부가 서로 상의하는 모습들 이런 장면들 찍으시면 좋아요.
최근에는 디지털로 찍어주기도 라는데 후지 SP-1으로 폴라로이드 인화해서 식 끝나고 주니 무척 좋아하거군요^^
으아 정말 큰 가르침 감사드립니다.
많은걸 느낀 말씀입니다!!!
덕분에 큰 고민들어냈습니다. 감사합니댜^^
400으론 많이 부족하지 않을까요? 800정도가 좋을 거 같습니다.
400도 많이 부족할까요..음... 둘다 챙겨가봐야겠네요 감사 합니다!
프립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그날 신랑신부들이 볼수 없는것들 많이 찍어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ㅎㅎㅎ
넵 한번 시도해보겠습니다!
밝은 렌즈에 고감도 증감이면 별 문제가 없을 것이에요
탐론보단 단렌즈로 밝게 가야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