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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 영화를 왜 이제야 ㄷㄷㄷ

키크드만 누님의 도그빌...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이제서야 봤는데
근래 본 영화들 중에 가장 충격적이네요
도입부의 낯선 장치를 끝까지 우직하게 밀어부치는 것도,
다수의 인간이 죄책감을 숨긴채 약자를 대하는 방식도, 영화 곳곳에 종교를 비트는 냉철한 비판도...
안보신 분이 있다면 초반 30분의 지루하고 생소함만 잘 참아 넘기시면 지옥을 이렇게 잘 표현한 영화도 없음을 새삼 느끼실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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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현직과현재도구별못한다 2019/04/16 05:29

    인간의 본성을 파헤치는 엄청난 영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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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다길이죠 2019/04/16 05:32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인간은 선한존재인가 선함을 가장한 순수하게 악한 존재인가....
    영화를 이렇게도 만들수 있다는게 놀랍고 이런 장치로 이런 무게의 이야기를 풀어간다는게
    한번 더 놀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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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oss 2019/04/16 05:57

    엄청 오래전에 봤는데... 아직도 생생합니다ㅎ
    최고죠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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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다길이죠 2019/04/16 06:05

    키크드만 누님은 여전히 아름답게 늙어가네요.
    나의 분노를 가감없이 들여다 보지 못하고, 관대함을 가장한 오만을 벗어내지 못하면
    우리는 옳고 그름을 제대로 판단할수 없는건 아닐까....진짜 용서를 할 수가 없는것 아닐까....
    결말이 아주아주 약간은 아쉽지만 인생영화에 들어갈 것 같습니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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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하프 2019/04/16 05:59

    얼마전에 본 같은 감독의 ‘살인마 잭의 집’도 엄청 충격적이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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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다길이죠 2019/04/16 06:06

    오, 찾아 봐야될 이유가 생겼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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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밍그님 2019/04/16 06:08

    그래서 제목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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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다길이죠 2019/04/16 06:10

    아, 좀 잘 표시나게 썼어야 되는데 죄송합니다
    '도그빌'2003년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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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밍그님 2019/04/16 06:10

    아 본문에 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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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다길이죠 2019/04/16 06:13

    넵 ㅎ
    방식이 독특해서 취향은 좀 타겠지만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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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elMlike 2019/04/16 06:19

    도그마주위에 입각해서 만들었다는 영화...(그래서 도그빌?;;)
    멋모르고 극장맨앞에서 봤는데 계속흔들리는 카메라땜시 멀미나 죽는 줄;;
    많은 생각을 하게 햐는 영화쥬..
    인텔리 자뻑하는 오지라퍼 마을총각 마블의 비젼 맞죠? 폴베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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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다길이죠 2019/04/16 06:20

    네 ㅋㅋㅋ 사실상 도그빌 최고의 빌런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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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elMlike 2019/04/16 06:30

    주위가 아니라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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