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EOS R과 육두막을 두고 가장 고민했던 것 중 하나가 카메라 연사시 전자식뷰파인더에 보이는 화면이 타사 미러레스대비 어떻게 표현되느냐 여부였습니다.
일반 dslr 뷰파인더로 촬영하는 경험을 최대한 재현해서 아주 짧은 깜빡임으로 표현되거나 멈춤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마치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보는 것처럼 딜레이가 다소 있네요.
마침 유튜브에 이해하기 쉽게 비교한 영상이 있길래 링크 걸어둡니다. 혹시 소니랑 케논 미러레스 둘 다 사용해보신 분들 중 이와관련 실제로 체감되는 차이나 불편함이 있으셨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이오쌀과 A7R3 비교영상은 4:28부터 시작되는데 미리 이오쌀 내부 촬영뒤 리뷰모드를 OFF해두고 촬영하네요.
이오쌀의 탁 탁 탁 탁 경우 블랙아웃이 없고 대신 사이사이 피사체 움직임이 정지되는 것에 반해
A7R3의 다다다다닥 경우 매순간 짧은 블랙아웃이 생기지만 촬영자가 그 사이사이 피사체 움직임을 계속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서 느낌상 한결 더 쾌적해 보이네요. 제가 카메라를 미리 만져보고 비교할 상황이 안돼서 리뷰 영상과 유저분들 경험에 의존중입니다.
저는 지금 렌즈뿐 아니라 보유 장비가 모두 캐논 특화되어있고 캐논 JPG색상 때문이 어차피 타사바디로는 못넘어갈 운명이고요.. 제가 웨딩 촬영시 클로즈업 상태에서 피사체 안 놓칠려고 두눈모두 뜨고 왼쪽 눈으로 전체상황 보며 촬영하는데 오른쪽 눈에 저런식으로 딜레이가 오면 결과물은 둘째치고 제 눈이나 두뇌에 무리가 오진않을까 합리적인 걱정이 됩니다.
https://youtu.be/c9uya9-XnFk
https://cohabe.com/sisa/946086
EOS R 연사 중간 경미한 딜레이[비교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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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사 도중 정지화면들이 나오고 피사체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볼 수 없는것은, 동체추적을 주로 쓴다면 불편함이 있습니다.
물론 움직임이 크지 않고 느리면 체감상 그렇게 불편하지 않습니다만, 움직임이 크거나 빠르면 이런게 거슬리더군요
현재 소니 dslt a57을 쓰는 중인데, 이런 현상이 있어서 움직이는 자동차, 열차나 항공기, 빠른 배 등을 찍을 땐 불편합니다.
그러므로 동체의 움직임의 크기와 속도를 얼마나 느끼는가에 따라 다르겠죠
캐논 미러리스가 이런 점은 해결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니콘은 1세대 바디도 연사하면서 동체추적이 가능하더군요
소니도 e마운트 풀프레임에선 a7 1,2세대와 a9 기계식 셔터가 저럽니다. 풀프레임에서 기계식 셔터로 연사하면서 실시간 동체추적 하는건 3세대 가서야 해결되었죠.
크롭이랑 a마운트는 a6300이랑 a99ii가 나오면서 해결됬지만 풀프레임 e마운트는 이들에 비하면 한참 걸렸습니다
단 이 경우에도 af를 동체추적으로 해야하고, 최대 8연사로 제한됩니다. 니콘 z6,7도 5연사로 제한되고요
여러부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타사 카메라 이해하는데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그래도 피사체 움직임이 느려도 실시간으로 피사체 움직임 보면서 연사할 수 있는게 편합니다.
올려주신 유튜브 봤는데, 유튜브에 나온 인물의 움직임이라면 eos r이 거슬리지만 너무 심각한 수준까진 아닙니다. 그래도 a7r3처럼 실시간으로 움직임을 볼 수 있는게 훨씬 더 편해요
엄연히 말해 벌써 몇년에 걸쳐 시행착오 거친 타사 3세대 모델과 이제막 나온 캐논 1세대는 차이가 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 바디가 없는 상태라 바디를 하나 들여야 하긴 하는데 지금 타이밍에 오막포를 들이기도 좀 부담스럽고 이오쌀이나 RP를 들이기도 살짝 애매하다고 느끼는 중이었습니다. 육두막을 쓰자니 후보정시 암부 살릴때가 걱정돼서 못 들이겠고.. 처분해버린 육디가 af는 후져도 결과물들이 어느정도는 후보정을 견뎌내는 편이라 내치지 말고 존버했어야 했나 살짝 후회 중입니다.
제가 전에도 한번 글을 써논적이 있는데
업으로 하시는거면 EOS R은 상당히 부족한바디입니다
특히나 웨딩촬영이 본식스냅이라면 더욱더 그러실테구요
말씀하신 습관대로 촬영하신다면 심적불안감에 아마도 지옥을 보게 되실꺼에요 ㅎㅎ
다만 서브바디 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어두운 식장에서 저조도 AF는 오막포보다 훨씬좋습니다
피사체가 심하게 움직이지 않을때 사용하시기엔 좋으실꺼에요
스위블액정 때문에 촬영 구도도 다양해지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