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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플.베.스.트!
우리나라처럼 치안이 안전한곳은 찾기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해외에서 핸드폰 보면서 걷고 있으면 그냥. 달리면서 체간다고 하던데..
유럽의 환경미화원은 세계 제일
이거 참트루 ㅇㅇㄹㅇ
봉투 열자마자
짜잔형이 보이면 ㅋㅋㅋㅋㅋㅋ
얼마 뒤엔 그 가방이 뒤통수에 작렬 할 듯.
독일 오스트리아에선 저래도 안 가져감... 카페에 가방만 두고 화장실 다녀와도 아무도 안 가져감
우리나라도 진짜 급해서 똥싸고 봉투에넣고
나오면 날치기가 가져감 ㅎ 따땃한 ㅎㅎ
미필적 고의에 의한 쓰레기 투기라..
위험할거같은데...
딱 제 파리여행이 생각나는군요.
영수증 모으는게 여행 다녀와서 개인적으로 정리하는 기념의 목적이라 모으곤 하는데,
첫날 에펠탑-개선문-상젤리제-루브르를 다녀와선 타는 지하철... 숙소가 에펠 근처라 환승후 한참가는데
퇴근시간이랑 겹쳤는지 엄청 사람 많음. 제앞엔 여자 5명이 제앞에 서는겁니다.
근데 표정 안좋고 그중에 한명은 저를 냄새난다는제스쳐와 함께 썩소를 보이길래 '내가 동양인이구 하루종일 걸어서 그런갑다..'하구 쏘리쏘리 한다음 구석지에 바짝서서 가는데 자꾸 뚫어지게 쳐다봄.
그게 한 3초쯤 됐을라나... 문득 뭔가 느낌 구려서 아래를 보니 힙색 다열려있고(수납칸3개 + 핸드폰 방지걸이)전 패닉에 빠졌죠.
정말 '억!'소리가 나오더라고요.
범인은 누가봐도 그여자애들인거 같은데..(왜냐면 정말 자주 가방을 봤었어요.)
그 노려보던 여자애는 제가 그렇게 빨리 알아챌지 몰랐는지 당황한표정으로 자기 일행을 수습해 바로 도착한 역에 내렸어요.
근데 이미 일은 벌어졌지. 말은 안통하지. 영어 실력짧은데 그마저도 알아듣는 사람들은 없지..
제가 상태가 안좋아보이니까 신문 읽던 파리지앵이 절 불쌍히 처다보더라구요 ㅋㅋㅋ ' 쯧쯧 불쌍한 차이니즈...'하는 표정으로 고개를 절래절래...ㅋㅋㅋ
근데 사람이 얼마나 당황하면 복대를 했다는것도 까먹을까요..?
돈이나 여권이 안전하다는건 시간이 꽤 지나고 나서 알게됐어요. 그 여자애들은 영수증 꾸러미를 가져간거죠.
여튼 결론은 유럽여행때는 복대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