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이런 놈임
난 수요일에 시험기간이라 못갔지만 다른 반백수 친구들이 가서 병문안 하고 왔다고 해서 얘기 들었음
목요일이면 퇴원인데 왜 왔냐고 물어보니까
그러면 병원에 있는 걸 못 놀린다고 굳이 찾아가서 병문안 갔다고 한다
근데 왜 병원에 입원했냐고 하니까 아내가 또 그 친구 째려봄
"아니 크리스마스랑 연말에 살찔 거 같다고 미리 운동하다가 병원오는 미친 놈이 어디있어요?"
아내 말로는 이 친구가 크리스마스랑 연말 연초까지 회식같은데 끌려다니면 살찔 거 같으니 단백질 파우더를 사서 먹고 운동하다가
간에 무리가 가서 쓰러지는 바람에 병원으로 왔다고 한다
"내가 살찐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어..." 라고 내 친구는 얘기했지만
"내가 살쪘을 때 당신은 그래도 보기 좋다고 했는데 난 안그럴 거 같았어?"
라고 말하니까 입다물고 자기 아들이랑 쭈까쭈까하면서 외면했다고 했음
아내가 두살 어린데 보험 사기 때도 그렇고 비트코인도 그렇고
내가 본 결혼 가정중에서 얘네 만한 집을 못 본 거 같음
백번 절하고 살아라 이 새기야
나보다 말랐으면서 기만질이야
아내분이 천사네
한달 용돈 30만원 준다잖아.
2천원 3천원 주는게 아니라.
부인도 그만큼 아낀다는 이야기가 나올 글이 아니라고.
충분히 줄만큼 주고 현금 따로 필요하다고 해서 주는건데.
여튼 두 부부는 너의 살찐 모습을 보게되었군
원래 간 안 좋았었음
그래서 몰래 먹다가 실려갔으니까 아내가 화났더라고
난 시험때문에 못갔어 놀려야하는데
아내분이 천사네
2천원이건 3천원이건
부인도 그만큼 아껴서 절약해서 적금 무진장 넣으면 되는거지 뭐
글 풀로 읽어봐.
한달 용돈 30만원 준다잖아.
2천원 3천원 주는게 아니라.
부인도 그만큼 아낀다는 이야기가 나올 글이 아니라고.
충분히 줄만큼 주고 현금 따로 필요하다고 해서 주는건데.
본문 한글자도 안읽었냐 ㅋㅋ
읽으려는 노력조차 보이지 않는 덧글이네
아니면 과도한 난독이던가
가끔보면 글제목만 읽고 들어와서 댓글싸는 이상한 애들많음
남자가 잘생겼나보다
여튼 두 부부는 너의 살찐 모습을 보게되었군
난 시험때문에 못갔어 놀려야하는데
...
부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보험사기당함. 이건 어쩔수 없지. 사기꾼이 나쁜거니깐
2. 비트코인하려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에서 ㅋㅋㅋㅋㅋㅋ
3타 하나 더 터지면 웃음꽃 아니냐
결혼했으니 봐주자.
의무방어전 퍄퍄
전생에 대륙 정도는 구했네
구라같다.
프로틴 먹고 간에 무리가 갔다고?
고작 그거 먹고 오르니티 회로에 불 붙었냐?
첨부터 간경화나 간염이나 뭐 간이 안 좋았으면 모를까
프로틴이 뭐 약도 아니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음식일 뿐인데
이거 쳐먹고 간에 무리가 간건 개오바.
다른 이유로 간이 원래 안 좋았던지
아님 이 글이 구라던지 둘 중 하나임.
원래 간 안 좋았었음
그래서 몰래 먹다가 실려갔으니까 아내가 화났더라고
나도 간수치 높아서 프로틴 맣ㄴ이 먹지 말라함 병원 ㅜ
가족력으로 간이 안 좋은 집안인데 그걸 꼭 사서 쳐드셔야했나고 갈궈서
병문안 갔던 친구들이 웃고 왔음
내가 설명이 많이 부족했네 먹고 실려간 거만 써서
그런 사람들은 애초에 육류를 멀리해야 됨.
꼭 간 안 좋은 사람들이 몸보신 한다고 한약이나 고기 우걱우걱하다
얼굴 샛노래져서 병원가더라.
내 친구가 저래서 몇 번 병문안 갔었음.
저런 사람은 술도 먹으면 안 된다.
맨날 같이 놀러가서 술 마시면 애가 반 죽어서 몰랐는데 알고보니 가족력이라서 다들 걔한테는 술 안먹임
커피 우유만 마시다 위에 문제생긴 누나도 봤는데... 사람 몸이 다 같은건 아니잖아..;;
술 육류 문제 없는 나도 딱 두번 간수치 미친듯이 올랐던게
하나는 녹즙 유행할때랑, 프로틴임..
녹즙도 간에 무리가는 건가보네... 몰랐다...
내가 왜 프로팀 얘기를 했냐면
프로틴 파우더 자체 가지고 간이 무리가 갈 정도면 삼겹살 먹었으면 응급실을 가야 해서 한 말임.
업체마다 다르지만 보통 프로틴 1스쿱에 단백질 20g +-5g 정도 들어 있는데
체중당 g으로 따져서 섭취하면 대충 이걸 2스쿱~4스쿱 넣어서 먹거든? 그럼 단백질 70g 와리가리 치는 양임.
단백질 70g으로 문제될 간이면 고기 좀 많이 먹으면 응급실 가야 됨.
너 육류, 술 문제 없다며? 그럼 단백질 때문이 아닌거지
그런 경우엔 보통 프로틴 파우더 자체가 문제인 경우가 대부분임.
지금도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몬밀, 신타, 옵디멀 같은 놈들이 파우더에 장난 좀 많이 쳐놓음.
스테로이드도 넣어서 효과 빨리 보게 만들려고 했던게 국제적으로 문제 많이 일으켰지.
아무래도 파우더 업체끼리 경쟁이 심해지니 쉐이크 맛 만으로 물건 팔기가 힘들어짐.
그래서 저런식으로 장난쳐서 효과 좋은 것처럼 속이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뉴스에도 나옴.
지금도 그러는진 모르겠다. 난 그래서 저런 2차 회사로 가기전의 무가공 프로틴 파우더로 먹음.
보통 회사들이 hillmar 사의 유청 단백질을 받아 재가공해서 판매하는데
hillmar사에서도 자사 파우더 판매함. 난 그래서 이거 사먹음. 나우 무맛보다 더 맹한 맛임.
나우 무맛보다 이전 단계의 유청 단백질이라 그냥 밍밍한 분유맛 남.
프로틴으로 몸 상했으면 저렇게 2차 가공 안 된 파우더 사먹어라.
대체 둘이 어떻게 만났데냐ㅋㅋㅋㅋ
남편 조상님이 후손 패가망신하는 꼴을 보고싶지 않았나 봄.
백번 절하고 살아야겠네
좀 멍충하지만 여자복이 있는 칭구네 현명한 마누라를 얻다니..!
ㄹㅇ 친구들 중에서 얘가 제일 막나가서
속도위반했을 때 다들 걔 죽을 줄 알았는데 하늘이 도운 거였음
용돈 납득가능한 선에서 받고 아내 덕분에 비트코인이라는 늪에서 빠져나오셨는데..., 이건 아무리 봐도
부인분이 잘하고 계시는게 맞아보인다...
확실히 자기가 돈 씀씀이가 해프고 돈관리 제대로 할 자신 없으면 아내한테 월급맡기는게 맞는듯. 아내마져 씀씀이가 해프다면 그건 진짜 답 없다만..
흑흑 전생에 나라 구했나봐.... 아내분이 천사시네 ㅠㅠㅠ
남자쪽이 전생에 뭔짓을 저지른게 분명하다... 아내분을 너무 잘만남
결혼해도 자기돈 따로 관리하는게 좋지않음?
남자 외벌이면 왠만해선 남자 본인이 관리하는게 좋긴한데 위 사례 처럼 돈 관리 잘 못할꺼 같으면 아내한테 맡기고 용돈타서 쓰는 것두 나쁘지 않음. 물론 여자가 가계부 잘쓰거 지출내역 확실히하고 씀씀이가 해프지 않을때 얘기지만.
결혼가챠는 오지게 성공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