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거 첨이라 그냥 두서없이 적겠습니다.
제가 취미로 푸드트럭도하고, 본업도 하고 하다보니 현금이 되게 많습니다.
집으로 들고가면 와이프가 눈독들이기 때문에 차량에 넣어두고 합니다.
대략 120만원을 차량에 넣어두고 그날 깜빡하고 차문을 잠구지 않았네요 ㅠㅠ
아니나 다를까 아침에 달려가서 보니 역시나 털려 있더군요.
7시30분쯤 그 사실을 알게 되어 경찰에 8시쯤 신고 하는데
주변 씨씨티비도 없고, 제블박은 완전 씨꺼멓고 ㅜㅜ
경찰들 끼리 지문 확인 이야기가 나오는데 대부분 학생들이라 안나올꺼라며 쉬쉬하고 넘어 가더군요.
그러고 자기들이 찾아준다하고 마냥 월요일까지 형사계로 넘어가니 기다리랍니다.
일하면서 생각하니 그래도 지문도 검사를 해봐야 되지 않을까라고, 다시 경찰을 불러서 지문을 채취해갔네요.
하지만 몇번 손을탔는지 지워지고 없기도하고, 지문 채취하시는 분이 솔찍하게 말씀하시더군요.
나름 큰돈인데 사실 어렵다고....
대부분 어린애들인데 인적사항이 등록이 안되있어, 잡을 확률 희박하고, 설령 잡았다 하더라도
부모들이 내놓은 자식들이라 깜빵보낸답니다.
아....120.......
렌즈하나 사려고 아껴둔건데.....
아......
그냥 쿨하게 없는 돈이라 생각하자! 하면서 오전내내 맘을 다스렸지만
50정도면 쿨했을 텐데 100단위가 넘어가니 그게 안되더군요
그래!!!어차피 없을꺼라고 맘먹었는데 절반이라도 찾아보자!!!
페이스북 지역 게시물에 오후 3시쯤 현상금 50만원 걸고 그냥 몇시쯤 120만원 털렸다
잡아주세요.
글올리니 1시간만에 후보 3명으로 좁혀지고 2시간만에 2명으로 좁혀지고 3시간 만에
잡았습니다. 전화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찰보다 빠르더군요. 달려가서 보니 18살 학생....
120중에 40은 쓰고 80남았는데 80받고, 잡아온 사냥꾼 20드렸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을 만나러 갔는데 참....가정이 눈에 봐도 어렵더군요....
그대로 끝낼순 없단 생각에 일수거 일투족 나에게 보고 하며 열심히 성실히 사는 모습
보여달라 니가 피땀흘려 벌어서 나머지 갚아라라고 했습니다.
몇번 소년원 갔다 왔는데 좋은 인연을 만나지 못해 바르게 자라지 못한거 같단 생각에
제가 도와주고자 합니다.
제 원금과 현상금 포함해서 100만원 받을겁니다.
그 어린친구에게 100만원은 엄청큰돈입니다. 자기힘을로 돈을 벌었고 문제를 해결하였다는걸 느끼게 해주고 싶습니다.
앞으로 많이 도와주고 싶은데 믿을놈을 믿어야 하는데 이거 잘하는 짓인지 모르겟네요.
응원해주세요.
경찰보다 현상금 걸고 지역 커뮤니티를 이용하시면 보다 빠르고 신속하게 잡을수 있습니다.
https://cohabe.com/sisa/672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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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잘 풀리면 좋지만 대부분은 생까죠
집도 알고 학교 알고 녹취 등등 다했습니다.
쌩까고 삐뚤어 진다면 바로 집어 넣을겁니다
다른 차 털어서 돌려막기 할 듯....
그런돈은 안받을것이고, 주변 친구들에게 만원씩 줘놨습니다.
조금이라도 삐뚤어지면 연락달라고, 바로 집어 넣을겁니다.
그렇게 되면 좋을텐데요...응원합니다! 완납 후기 주세요!
좋은일 하셨네요 그 학생이 정신차리고 바른길로 간다면 평생의 은인이 되시는겁니다
그러고 싶습니다. 가정이 어렵던데 본인이 힘썻으면 좋겠습니다.
그 정도 가지고 그런 학생들이 마음 바르게 먹을까요
속거나 믿거나....
와 근데 그걸잡은 님도 대단 ㄷㄷ
돈이 무섭네요 50만원에 3시간만에 잡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
페이스북 지역 게시판 어캐 들어가나요??
각지역의 대표 페이지가 있을겁니다 ㅎ
그나저나 지역 게시판은 뭐고 글은 또 어떻게 올리셨는지 궁금하네요 지문도 없이 어떻게 잡은거지??
보통 어린친구들이 허세가 있으니
나 어제 크게 한탕했다. 이거 소문처럼 퍼지고
현상금 50 서로 먹을거라고 친구 팔이하더라구요.
친구를 판다기보단 연락준 나쁜놈의 친구들은 그
차털이가 제발 정신차렸으면 좋겠다고 많이 연락왔습니다.
아하 자기 범죄사실을 구체적으로 무용담처럼 떠벌이고 다녔으니 잡히는 거군요,
현상금은 50인데 왜 20만 드린건가요?
100받으면 50저하고 50추가 드리기로 했습니다.
잡아왔더니 돈 받으면 현상금 줄께 하면
언제 받을지 알고 또 약속하고 틀리잖아요.
작성자분 부터 약속과 신뢰를 안지키는데
다른 사람은 지키길 바라는건가요?
도둑맞은건 님잘못 또는 실수인데
왜 사냥꾼님이 못받을수도 있는 모험을 감수시키나요;
제가 사냥꾼이라면 좀 많이 김빠질것같은데요 허허
20더받는조건으로 협의 본건가유
정말 좋은 분이시네요.. 근데 그 학생 지속적으로 지켜보지 않는 한 안변합니다..
제 집 바로 옆집입니다.
사람은 관계속에 성장하지만
이런 케이스에서 어떤 결론이 나올지..
콩심은데 콩이나면 좋겠습니다.
요즘 보기힘든 홍익인간처세 같아요
해피엔딩이 되길...
제돈도 찾아야죠....피땀흘려번도 가져갔으면 피흘려서라도 갚아야된다는걸 느끼게 해주고 싶네요.
이일로 바르게 크길 바라기도하구요
님 같은분 때문에 더 큰 도둑이 될지로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집 바로 옆 아파트 입니다. 제가 일수거 일투족 지켜보겠습니다.
응원해주세요
사진조작가님 같은분 덕분에 바른 길로 들어 설지도 모르죠. 18살에 저리 나오는거 보면 갈데까지 간 친구는 아닌거 같아서요.
걍..걔 놀때 같이 푸드트럭하세요..ㅎㅎ
50 걸고 20준건 좀 그렇다 ㅋ
사냥꾼은 사기당한 기분이겠네요
50준다해놓고 20밖에 안주니
나중에 50을 받을지 안받을지는 모르는거고
애초에 조건을 단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돈을 못찾은것도 아니면서
이야 멋집니다 대처가 더 좋으시네요 응원합니다 저도 한 오지랍 하는지라 깡패랑도 싸워보고 성추행범도 현장에서 잡아보고 길거리에서 대놓고 담배피는 애들 훈계도하는 성격이라..남일 같지 않네요
하기힘든 일 하셨네요. 응원합니다. ^^*
근데 50만원 준다고 해놓고 20만원 주셨어요?
사정은 딱하나 안될놈은 그짓거리 계속합니다. 너무 마음 뺏기지 마시고 받을거 확실히 받으세요. 단 돈의 흐름과 출처까지 알려달라하시구요.
현상금은 바로 다 주셨어야....
아니 50주기로 약속하고 20주는것도 나쁜 짓인거같은데요? 나머지는 돈 받고 준다는거는 말도안됨.
푸드트럭에 데리고 같이 일하시는건 어때요?
여기서 훔쳐간게 어떻게 번 돈인지 직접 느끼고
그러면서 대화할 시간도 많아지고..
경찰은 믿지 마세요
저희집 자는데 도둑이 문따고 들어와서 현금 80만원 가져갔는데
어차피 못잡고 주변 순찰 강화한다는데
병ㅅ 아니고선 믿지 않죠
돈이 문제가 아니라 강도를 당한거나 다름 없는데
기도 안차더라고요 ㅎㅎ
주작 인가?
도둑맞은 돈일땐 50주고서라도 잡자 생각했다가
잡고보니 50 다주기 아까웟던 건가요?
하여간 자게에선 이래도 응원받기 힘들어~~
호구 한명 잡았다하겠네요.
앞에선 네 형님~~ 바르게 살게요 하고
친구만나면... 아 씹새끼로 시작해서 썰 풀겁니다
50 걸고 20 줬다고 지역페이지에 올라오시는거 아닐지..
글쓴이의 의지와 뜻이 학생에게 잘 전달 되었으면 하네요...
응원합니다~
근데...
현상금 사냥꾼 20주고....
범인이 쓴돈 40쓰고...
근데 100만원 받고...
애가 더 삐뚤어지겠는데영?
진주당
작성자님 양아치네 50만원 현상금 걸었으면 50만원 그자리에서 쿨하게 줘야되는거아녀요?? 훈훈한척 하면서 차후 100만원 더받을거라고 하는것도 눈쌀 찝푸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