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가 후원하는 1만년 시계

영화 쥬라기 공원에도 소품으로 등장한

생각하는 기계라는 슈퍼컴퓨터를 만든

미국의 MIT출신 천재 과학자인 대니 힐리스는

1980년대 후반 ~ 1990년대 세기말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됨

사람들은 새천년인 2000년대를 생각하면서

왜 더 먼 미래인 3천년, 4천년까지는 잘 떠올리지 못할까

인류는 좀 더 먼 미래를 바라보고 살아야하지 않을까?

그렇게 떠올린 아이디어가 바로

"1만년 시계"

1년에 한번씩 똑딱이고

100년에 한번씩 세기침이 움직이고

1000년에 한번씩 뻐꾸기가 소리를 내고

1만년이 지나 뻐꾸기가 10번을 울면 완성되는 이 시계는

인류의 문화역사가 1만년이니

과거만큼 미래를 바라보자라는 아이디어임

한치 앞도 모르는게 사람 일인데

무슨 1만년 미래를 생각하냐며 모두 그의 의견을 농담취급할 때

나사에게 요청해 최초로 우주에서 찍은 지구 전체 사진을 받아

그 사진을 잡지로 만든 미국의 스튜어트 브랜드는

1만년 시계라는 아이디어를 높게 사면서

롱나우 재단이라는 재단을 설립,

새천년인 2000년이 되기 전

1만년 시계를 후원하면서 첫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2000년 00시 00분에 두번의 뻐꾸기를 울게 하는데 성공함

하지만 진짜 1만년 시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택도 없었는데

아마존 회장인 제프 베이조스가

"1만년 시계라니 그거 참 좋은 생각이네"

라며 본격적으로 해당 프로젝트를 후원

그 실물의 규모는 어마어마한데

제프 베이조스가 소유한 텍사스의 시에라 디아블로 산맥에 있는

산 하나에 통째로 구멍을 뚫어

그 지하에 초대형 시계를 "건설" 중이며

모두 완성되면 누구든지 관람할 수 있도록

대중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2009년부터 시작된 공사는

아직도 절찬 진행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