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전세 들어온 세입자 특이점

작은 원룸에 몇달전에 세들어온 세입자 특이점.
- 잘생김(맨처음에 연예인인줄 알았음...우리 건물에 기존에도 연예인 한명 살고있긴한데, 그사람보다 훨씬 잘생김)
- 여자친구가 거의 2주일 단위로 바뀜. cctv에 간혹 찍힐때마다 보니 매번 다른여자.
- 차는 bmw
- 관리비 3개월째 밀리고 있음. 차사고나서 돈이 없다고 함.

- 쓰레기는 항상 모아서 치킨 상자에 담아서 배출 (상자 열어서 내용물 보기 전까지는 그냥 종이로 착각함. 하지만 내용물 열어보면 온갖 쓰레기 다 들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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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냉장고 정리를 했는지, 된장, 유자차, 각종 반찬이 들어있는 락엔락 통등등 전부 배출
근데 내용물 비우지 않고 그대로 배출. 지딴에는 겉에서 보기에 플라스틱/유리류니까 뭐 알아서 가져가겠지...생각하고 배출한게 아닐까 싶음.
결국 내가 다 다시 들고 집에 가져와서 내용물 버리고 음식물쓰레기봉투에 담고, 설거지까지 해서 유리/플라스틱으로 분리배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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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에 한번씩 편의점에 와서(세 놓은 집 바로 근처가 제가 운영하는 편의점)
800원짜리 캔커피 하나 사고는
집에서 싸들고온 온갖 쓰레기...재활용이나 일반쓰레기 등등
편의점 내부에 있는 쓰레기통에 버리고 감.
- 가끔가다가 쓰레기를 집 현관 앞 볶도에 내놓았다가 4~5일 묵혀놓고 배출함. 집안에 두기는 싫고, 그렇다고 1층까지 내려가서 쓰레기 버리고 오기는 귀찮고...뭐 그런건가; 이유는 알수없음.
지금 몇개월 살면서 옆에서 보니 이런데,
가만보면 이건 그냥 상식과 어릴쩍부터 체득된 가정교육의 문제일텐데
다 큰 성인에게 쌩판 모르고 지내다가 이제 알고지낸지 몇달 안된 내가 이래러 저래라 말해봐야
들어처먹을것 같지도 않고....
그냥 내 업보니... 하면서 처리하고 있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