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준지 만화 보면 저런 에피소드 있는데
키작은 열등감 덩어리 주인공이
키 계속 혼자만 크는 친구 죽였는데
친구 목 길어진 괴물로 부활
정액수영장2018/01/15 19:52
그, 버섯먹을때 에피소드임.
정액수영장2018/01/15 19:54
오른쪽에 쥔 버섯 조각을 조금 씹어 보았습니다. 그 순간, 무언가에 턱밑을 탁! 하고 호되게 얻어맞았습니다. 힐끗 아래쪽을 보니까, 아니 그것은 바로 자기의 발이 아니겠습니까.너무나 기가 막힌 변화에 놀랐지만, 우물쭈물하고 있을 때가 아니었습니다. 이대로 있다간 녹아 없어질지 모릅니다. 그래서 급히 왼쪽 손에 쥐고 있던 버섯 조각을 먹으려고 했지만, 턱이 발에 딱 불어 있어서 입이 마음대로 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간신히 입에 넣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자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아아, 기분이 좋아! 머리를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게 되었어 」하고 앨리스가 기뻐하며 말했다고 생각하자, 다음 순간에는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고 말았습니다. 자기의 어깨가 온데간데 없어졌기 때문입니다.아래를 내려다보자니까 검푸른 바다 비슷한 것이 바람결에 출렁이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기다랗게 늘어난 목이 마치 나무 줄기같이 보였습니다.「 저 검푸른 것은 무엇인지 몰라? 」앨리스는 눈이 휘둥그래졌습니다.「 앗 참! 내 어깨는 어디로 갔을까? 내 팔은 어떻게 된 걸까. 아, 가엾은 나의 팔, 어째서 네가 보이지 않니 」그러면서 앨리스는 팔을 움직여 보았습니다. 저 아래쪽 가장자리가 조금씩 움직일 뿐 아무 반응도 없습니다. 손을 머리에까지 가져온다는 것이란 어림도 없었기 때문에 앨리스는 머리를 손 쪽으로 움직여 볼까 생각했습니다. 그랬더니 다행히도 머리만은 뱀 모양 아무 쪽이고 어디고 마음대로 움직일 수가 있었습니다.그래서 앨리스는 목을 꾸부려 검푸른 파도 쪽으로 가까이 가져가 보았습니다. 그것은 바다가 아니고, 이제까지 쳐다보고 있던 나무끝 가지들이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곧 그 나무 숲 속으로 파묻히려 할 때, 파닥파닥 날카로운 소리가 났습니다. 깜짝 놀라 머리를 쳐들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 얼굴을 향해 날아온 것이 있었습니다. 커다란 한 마리의 비둘기였습니다. 앨리스의 얼굴을 사정없이 두들기며,「 이 뱀놈아! 」하고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앨리스는 멍해졌습니다.「 난, 뱀이 아냐! 」「 뱀이야, 뱀에 틀림없어 」그 소리는 먼저보다는 약간 침착한 소리였습니다. 이어서 이렇게 지껄였습니다.「 정말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어. 이래저래 해보았지만... 」이렇게 말하면서 비둘기는 크게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그건 무슨 소리지? 」하며, 고개를 갸우뚱하는 앨리스에게 막무가내로 지껄여댔습니다.「 나무뿌리도 시험해 보았다. 둑도 시험해 보았다. 울타리도 시험해 보았다. 그런데 뱀이란 놈! 저놈에게는 정말 당해내지 못하겠단 말이다 」앨리스로서는 점점 더 모를 일입니다. 그러나 비둘기가 할말을 다하기 전에는 무슨 소리를 해도 소용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알을 품고 있는 것만 해도 이만저만이 아닌데, 낮이고 밤이고 뱀을 지키고 있지 않으면 안 되다니. 이 3주일 동안은 눈 한 번 붙이지 못했단 말이다 」「 정말 가엾게도 」앨리스는 그제야 간신히 까닭을 알 수 있었습니다.비둘기는 또 지껄이고 있습니다.「 숲 속에서 가장 높은 나무를 골라 '여기라면 괜찮겠지'하고 생각할라치면 이번에는 공중에서 구불구불 내려오질 않겠나. 이 고약한 뱀놈! 」「 난 뱀이 아니란 말여요. 정말... 」「 그럼 넌 뭐냐. 우물우물 얼버무릴 작정이냐? 」「 난... 난 계집애여요 」
정액수영장2018/01/15 19:54
「 난... 난 계집애여요 」「 흥, 난 계집애를 많이 본 적이 있어. 그런데 너와 같이 그렇게 기다란 모가지를 갖고 있는 애는 하나도 없었어. 아냐, 넌 틀림없이 뱀이야! 이번엔 알 따위를 먹어 본 일이 없다고 말할 참이지? 」「 아니, 아니, 알은 먹어요. 하지만 계집애는 뱀에게 지지 않게 알은 먹어요 」「 그렇다면 계집애란 뱀의 일종이란 말이지? 」비둘기는 못마땅한 듯이 이렇게 말하고선 자기 둥지로 날아가 버렸습니다.앨리스는 나무 사이를 파고 들어갔습니다. 나뭇가지가 자꾸만 목에 걸렸으므로 몇 번이나 발을 멈추고 그것을 헤쳐야 했습니다. 한참 후에야 앨리스는 자기가 아직까지도 양손에 버섯조각을 갖고 있다는 사실에 생각이 미쳤습니다. 그래서 양쪽 손에 쥐고 있는 버섯조각을 번갈아 씹어 보았습니다.커졌다간 작아지고, 작아졌다간 커지고 하더니, 간신히 본디의 자기 몸집으로 되돌아갈 수가 있었습니다.오랫동안 자기 몸집으로 있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지 처음 한동안은 이상한 느낌이 들었지만 이내 괜찮아졌습니다.「 자, 이제 이것으로 나의 계획의 반쯤은 제대로 됐어. 다음에는 저 아름다운 뜰을 찾아내는 일이다. 그러자면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 」이렇게 말하고 있는데 갑자기 넓은 광장에 와 있었습니다.거기에는 높이 1미터쯤 되는 조그만 집이 서 있었습니다.「 저 집에 누가 살고 있는지 모르지만, 이 키 그대로 간다면 모두들 깜짝 놀랄 거야 」앨리스는 오른쪽 손에 쥐고 있던 버섯조각을 조금씩 씹었습니다. 꼭 알맞은 키가 됐을 때 씹는 것을 중단하고 집으로 가까이 갔습니다. 앨리스는 어쩐지 이상한 기분이었습니다.
루리웹-19620877402018/01/15 19:55
이토준지 그거 제목이 벽 ㅋㅋㅋ열린결말같아서 엄청 아리송했는데 진짜 환상본건지 아니면 진짜 늘어난건지 ㄷㄷ
무덤걸이2018/01/15 18:53
일본이 아니었어???
로크 요원2018/01/15 18:53
일본이 아니야?
김제덕상무2018/01/15 18:54
원작자의 의도는 아랫짤일꺼야
2v0v22018/01/15 19:03
의외로 위쪽
토끼도 변태노인 차럼 그려야 하는데 아래는 너무 청순하고 약빨아서 미쳐버린 모습도 안보이고
RODP2018/01/15 19:06
미쳐버린거면 이게 있잖아!
cyper822018/01/15 19:14
이거 내가 사기전에 스팀에서 내려가서 매우 유감스러웠지.
디자인 말고 볼거 없다지만 그 디자인이 쩌는데...
Sid Kim2018/01/15 19:41
이거 햇었는데. 재밋음.
뭣보다 캐릭터에 대한 디자인이 장난아니었음.
근데..ㅅㅂ
조작감? 전투할때의 조작? 화면전환도...
그거 땜에 하면서 쌍욕이 나와서..
하다가 하다가 적응 안되서
걍 안함.
백야인2018/01/15 19:54
패드로하면 나쁘지 않음
그리고 전환은 좀 불편하긴 했지
쿠온지 아리스2018/01/15 18:54
일본이 아니라?
세상미화원2018/01/15 18:54
너무 씹떡스러워서 흔한 그림이 되부렀네
Kouichi2018/01/15 18:54
여왕님 이쁜디
iRI♥2018/01/15 18:54
100년은 옳았다
intrue2018/01/15 18:55
뭐? 필리핀인?
일본계인가?
Novelist2018/01/15 19:56
우리나라도 저런 그림체 선호하는 사람 있잖아. 굳이 일본핏줄이 아니더라도 문화는 흘러가는 거니까
루리웹-26735981322018/01/15 20:09
이 사람
goiku2018/01/15 20:11
필리핀 오타쿠겠지 뭐 .. 왜 일본에서 활동안하고 미국쪽에 일하는지는 모르겠지만 ㅋ
오라머신2018/01/15 18:55
필리핀?
도룡파골2018/01/15 18:56
100년 전이 취향인덧
참젖2018/01/15 18:59
쥐를 굉장히 귀엽데 그렷네 ㅋㅋ
黑い物2018/01/15 19:01
앨리스보고 섯따
MD브루노2018/01/15 19:01
뭐 시대가 변하고 있는거겠지 코믹스들도 은근 일본풍 그림체도 있던데
리즈샤르테2018/01/15 19:01
세월의 문제가 아니라
위도랑 경도의 문제 아닐까
비선별인원2018/01/15 19:02
앨리스 귀엽자나
앨리스리델2018/01/15 19:17
응 고마워
기믹2018/01/15 19:02
토끼보고 섯따
후쿠베 사토시2018/01/15 19:03
앨리스 귀엽다
계왕권2018/01/15 19:03
목길어지는거 너무 무섭다
루리웹-19686378972018/01/15 19:03
앨리스 보추면 더 꼴릴거 같아.
내몸이 보노보노라고?2018/01/15 19:03
근데 어차피 원작이 얘들 위한 동화 아니냐.
100년전 삽화 지금얘들이 보면 무섭거나 징그럽다고 할듯.
루리웹-720150992018/01/15 19:04
앨리스는 사실 금발에 푸른 에이프런 스커트 차림이 아님. 갈색머리에 어두운색 에이프런스커트를 입고 있음.
지금 나오는 삽화들은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영향을 받은거.
淸狼2018/01/15 19:04
100년전 도도는 왜 사람손이 있는가..
Acek2018/01/15 19:04
다들 일본이 아니란게 충격먹고있다
RO6352018/01/15 19:04
저거 원작자가 극한의 로리콘이었을텐데
벗는님♬2018/01/15 19:05
저 앨리스 보추잖아
♡낭자즈마☆크낙짱♂2018/01/15 19:13
그거 아니야 임마!
벗는님♬2018/01/15 19:13
그거 아니야?
냉동링2018/01/15 19:06
원작 그림체가 더 좋은거 같아
기괴한게 잘 어룰리는듯
루리웹-04989028262018/01/15 19:07
인간은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거야...
그냥 평범한 닭2018/01/15 19:07
100년전 캐릭터의 디테일에 집중
현재 캐릭터가 단순화 되고 대신 배경에 대한 묘사가 대폭증가함
100년 전은 인물화에 가깝고 현재는 에니메이션 에 더 가까운듯
상한고기′`乃2018/01/15 19:07
모에 화풍은 세계 통일 되었나...
Enpa2018/01/15 19:07
귀여워서 기괴한 맛이 없자나
모에빼곤 생각하기싫으신분들이 또
그냥 평범한 닭2018/01/15 19:10
100년전은 데생을 하던 화가 작품이고 현재는 에니메이션 화풍이잖아
Quiple2018/01/15 19:08
구도같은것도 거의 똑같넹
작정하고 재현시킨건가
まっギョ52018/01/15 19:08
Kriss Sison
LUGER PISTOL2018/01/15 19:09
참고: 이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린 오즈의 마법사
ericcartman3702018/01/15 19:18
나무꾼 한번만 업그레이드하면 하늘도 날 수 있을거 같은데?
조호수2018/01/15 19:26
리펄서 빔도 쏠듯
루리웹-2837153152018/01/15 19:38
양철나무꾼 변신도 할 것 같은데
sdafs2018/01/15 19:09
저거 고퀄 AA도 있던데
호텔마리오2018/01/15 19:10
씹뜨어어어억
الله أكبروكشفتالجنة2018/01/15 19:11
엘리스(남)
허야비.2018/01/15 19:27
저 튀어나온 건 뭐죠 ?
الله أكبروكشفتالجنة2018/01/15 20:05
무릎
믹재규어2018/01/15 19:13
금발, 흰 앞치마를 곁들인 파란 드레스, 검은 리본의 원조는 디즈니판 앨리스인데 왜 이건 안넣는거냐?
도지슨2018/01/15 19:50
이미 존 테니얼 삽화에서도 금발이 시작되었어. 루이스 캐럴이 쓴 앨리스의 모델은 흑발이야
쟈밀2018/01/15 20:10
닉값 甲
武者ALEX2018/01/15 19:13
요새께 더 이해하기 쉽겠군
플라스틱 수저2018/01/15 19:13
심심하면 앨리스 위키백과에 전문 번역되어있으니 한번 읽어봐
진짜로 이상한 이야기임 주인공부터 주변인물까지 하나같이 다 뿅뿅들뿐
루늑2018/01/15 19:33
당시의 풍자물이라..
일례로 모자장수는 챙모자 만드는 공장노동자의 대변인임.. 챙모자를 만즐 때 수은을 사용하는데 그 수은중독의 증상으로 언어장애와 얼굴이 하얗게 질림
삼수다2018/01/15 19:14
목 길어지는건 애들이 봤다가 울수도 있겠다 저건ㅋㅋ
[RobHalford]2018/01/15 19:15
거인소년 개꼴림
답없는사람2018/01/15 19:15
키즈나 아이 영화찍은건가?
reonhart2018/01/15 19:17
분명 미국책일텐데 미국 아마존 검색하니 안나오고, 일마존 검색하니까 나와 ㅋㅋㅋㅋ
P.O.U.M.2018/01/15 19:18
솔직히 100년 전 그림체는 크툴루 소환주문이 브금으로 깔리는것 같다
이야 이야 크툴루 파타간!
계란2018/01/15 19:18
필리핀!?
최면두꺼비 대왕2018/01/15 19:23
요새껀 걍 디즈니에 크게 영향 받은 일본그림체네
루리웹-47244589002018/01/15 19:28
예전 엘리스는 왜캐 계속 째려보고 다니냐...
모든걸 의심하는 눈초리...
Runez2018/01/15 19:29
독자층이 바뀌고 시대도 바뀌는 거지.
근데 원작자는 지금 시대에 나타난다면 밑에 거를 더 좋아해도 이상하지 않음.
최면두꺼비 대왕2018/01/15 19:33
머리색 다르다고 극혐할 가능성이 높음
금발에 파란옷은 디즈니가 만든 이미지라서
모네의시간2018/01/15 19:36
100년전꺼는 원작자감수임.
영원한낙원의아리아2018/01/15 19:31
뭔가 서점의 라노벨 코너에서 팔 것 같다.
정몽즙VS닭근액2018/01/15 19:31
근데 묘하게 저런 동화류 중에서
기괴함 혹은 응기잇함 으로 비틀려진 소재로 앨리스 가 특별히 인기있는 이유가 뭘까?
원작자의 의도는 아랫짤일꺼야
쥐를 굉장히 귀엽데 그렷네 ㅋㅋ
미쳐버린거면 이게 있잖아!
일본이 아니었어???
목만 늘어나는거 뭐냐...
목만 늘어나는거 뭐냐...
이토준지 만화 보면 저런 에피소드 있는데
키작은 열등감 덩어리 주인공이
키 계속 혼자만 크는 친구 죽였는데
친구 목 길어진 괴물로 부활
그, 버섯먹을때 에피소드임.
오른쪽에 쥔 버섯 조각을 조금 씹어 보았습니다. 그 순간, 무언가에 턱밑을 탁! 하고 호되게 얻어맞았습니다. 힐끗 아래쪽을 보니까, 아니 그것은 바로 자기의 발이 아니겠습니까.너무나 기가 막힌 변화에 놀랐지만, 우물쭈물하고 있을 때가 아니었습니다. 이대로 있다간 녹아 없어질지 모릅니다. 그래서 급히 왼쪽 손에 쥐고 있던 버섯 조각을 먹으려고 했지만, 턱이 발에 딱 불어 있어서 입이 마음대로 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간신히 입에 넣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자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아아, 기분이 좋아! 머리를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게 되었어 」하고 앨리스가 기뻐하며 말했다고 생각하자, 다음 순간에는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고 말았습니다. 자기의 어깨가 온데간데 없어졌기 때문입니다.아래를 내려다보자니까 검푸른 바다 비슷한 것이 바람결에 출렁이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기다랗게 늘어난 목이 마치 나무 줄기같이 보였습니다.「 저 검푸른 것은 무엇인지 몰라? 」앨리스는 눈이 휘둥그래졌습니다.「 앗 참! 내 어깨는 어디로 갔을까? 내 팔은 어떻게 된 걸까. 아, 가엾은 나의 팔, 어째서 네가 보이지 않니 」그러면서 앨리스는 팔을 움직여 보았습니다. 저 아래쪽 가장자리가 조금씩 움직일 뿐 아무 반응도 없습니다. 손을 머리에까지 가져온다는 것이란 어림도 없었기 때문에 앨리스는 머리를 손 쪽으로 움직여 볼까 생각했습니다. 그랬더니 다행히도 머리만은 뱀 모양 아무 쪽이고 어디고 마음대로 움직일 수가 있었습니다.그래서 앨리스는 목을 꾸부려 검푸른 파도 쪽으로 가까이 가져가 보았습니다. 그것은 바다가 아니고, 이제까지 쳐다보고 있던 나무끝 가지들이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곧 그 나무 숲 속으로 파묻히려 할 때, 파닥파닥 날카로운 소리가 났습니다. 깜짝 놀라 머리를 쳐들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 얼굴을 향해 날아온 것이 있었습니다. 커다란 한 마리의 비둘기였습니다. 앨리스의 얼굴을 사정없이 두들기며,「 이 뱀놈아! 」하고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앨리스는 멍해졌습니다.「 난, 뱀이 아냐! 」「 뱀이야, 뱀에 틀림없어 」그 소리는 먼저보다는 약간 침착한 소리였습니다. 이어서 이렇게 지껄였습니다.「 정말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어. 이래저래 해보았지만... 」이렇게 말하면서 비둘기는 크게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그건 무슨 소리지? 」하며, 고개를 갸우뚱하는 앨리스에게 막무가내로 지껄여댔습니다.「 나무뿌리도 시험해 보았다. 둑도 시험해 보았다. 울타리도 시험해 보았다. 그런데 뱀이란 놈! 저놈에게는 정말 당해내지 못하겠단 말이다 」앨리스로서는 점점 더 모를 일입니다. 그러나 비둘기가 할말을 다하기 전에는 무슨 소리를 해도 소용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알을 품고 있는 것만 해도 이만저만이 아닌데, 낮이고 밤이고 뱀을 지키고 있지 않으면 안 되다니. 이 3주일 동안은 눈 한 번 붙이지 못했단 말이다 」「 정말 가엾게도 」앨리스는 그제야 간신히 까닭을 알 수 있었습니다.비둘기는 또 지껄이고 있습니다.「 숲 속에서 가장 높은 나무를 골라 '여기라면 괜찮겠지'하고 생각할라치면 이번에는 공중에서 구불구불 내려오질 않겠나. 이 고약한 뱀놈! 」「 난 뱀이 아니란 말여요. 정말... 」「 그럼 넌 뭐냐. 우물우물 얼버무릴 작정이냐? 」「 난... 난 계집애여요 」
「 난... 난 계집애여요 」「 흥, 난 계집애를 많이 본 적이 있어. 그런데 너와 같이 그렇게 기다란 모가지를 갖고 있는 애는 하나도 없었어. 아냐, 넌 틀림없이 뱀이야! 이번엔 알 따위를 먹어 본 일이 없다고 말할 참이지? 」「 아니, 아니, 알은 먹어요. 하지만 계집애는 뱀에게 지지 않게 알은 먹어요 」「 그렇다면 계집애란 뱀의 일종이란 말이지? 」비둘기는 못마땅한 듯이 이렇게 말하고선 자기 둥지로 날아가 버렸습니다.앨리스는 나무 사이를 파고 들어갔습니다. 나뭇가지가 자꾸만 목에 걸렸으므로 몇 번이나 발을 멈추고 그것을 헤쳐야 했습니다. 한참 후에야 앨리스는 자기가 아직까지도 양손에 버섯조각을 갖고 있다는 사실에 생각이 미쳤습니다. 그래서 양쪽 손에 쥐고 있는 버섯조각을 번갈아 씹어 보았습니다.커졌다간 작아지고, 작아졌다간 커지고 하더니, 간신히 본디의 자기 몸집으로 되돌아갈 수가 있었습니다.오랫동안 자기 몸집으로 있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지 처음 한동안은 이상한 느낌이 들었지만 이내 괜찮아졌습니다.「 자, 이제 이것으로 나의 계획의 반쯤은 제대로 됐어. 다음에는 저 아름다운 뜰을 찾아내는 일이다. 그러자면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 」이렇게 말하고 있는데 갑자기 넓은 광장에 와 있었습니다.거기에는 높이 1미터쯤 되는 조그만 집이 서 있었습니다.「 저 집에 누가 살고 있는지 모르지만, 이 키 그대로 간다면 모두들 깜짝 놀랄 거야 」앨리스는 오른쪽 손에 쥐고 있던 버섯조각을 조금씩 씹었습니다. 꼭 알맞은 키가 됐을 때 씹는 것을 중단하고 집으로 가까이 갔습니다. 앨리스는 어쩐지 이상한 기분이었습니다.
이토준지 그거 제목이 벽 ㅋㅋㅋ열린결말같아서 엄청 아리송했는데 진짜 환상본건지 아니면 진짜 늘어난건지 ㄷㄷ
일본이 아니었어???
일본이 아니야?
원작자의 의도는 아랫짤일꺼야
의외로 위쪽
토끼도 변태노인 차럼 그려야 하는데 아래는 너무 청순하고 약빨아서 미쳐버린 모습도 안보이고
미쳐버린거면 이게 있잖아!
이거 내가 사기전에 스팀에서 내려가서 매우 유감스러웠지.
디자인 말고 볼거 없다지만 그 디자인이 쩌는데...
이거 햇었는데. 재밋음.
뭣보다 캐릭터에 대한 디자인이 장난아니었음.
근데..ㅅㅂ
조작감? 전투할때의 조작? 화면전환도...
그거 땜에 하면서 쌍욕이 나와서..
하다가 하다가 적응 안되서
걍 안함.
패드로하면 나쁘지 않음
그리고 전환은 좀 불편하긴 했지
일본이 아니라?
너무 씹떡스러워서 흔한 그림이 되부렀네
여왕님 이쁜디
100년은 옳았다
뭐? 필리핀인?
일본계인가?
우리나라도 저런 그림체 선호하는 사람 있잖아. 굳이 일본핏줄이 아니더라도 문화는 흘러가는 거니까
이 사람
필리핀 오타쿠겠지 뭐 .. 왜 일본에서 활동안하고 미국쪽에 일하는지는 모르겠지만 ㅋ
필리핀?
100년 전이 취향인덧
쥐를 굉장히 귀엽데 그렷네 ㅋㅋ
앨리스보고 섯따
뭐 시대가 변하고 있는거겠지 코믹스들도 은근 일본풍 그림체도 있던데
세월의 문제가 아니라
위도랑 경도의 문제 아닐까
앨리스 귀엽자나
응 고마워
토끼보고 섯따
앨리스 귀엽다
목길어지는거 너무 무섭다
앨리스 보추면 더 꼴릴거 같아.
근데 어차피 원작이 얘들 위한 동화 아니냐.
100년전 삽화 지금얘들이 보면 무섭거나 징그럽다고 할듯.
앨리스는 사실 금발에 푸른 에이프런 스커트 차림이 아님. 갈색머리에 어두운색 에이프런스커트를 입고 있음.
지금 나오는 삽화들은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영향을 받은거.
100년전 도도는 왜 사람손이 있는가..
다들 일본이 아니란게 충격먹고있다
저거 원작자가 극한의 로리콘이었을텐데
저 앨리스 보추잖아
그거 아니야 임마!
그거 아니야?
원작 그림체가 더 좋은거 같아
기괴한게 잘 어룰리는듯
인간은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거야...
100년전 캐릭터의 디테일에 집중
현재 캐릭터가 단순화 되고 대신 배경에 대한 묘사가 대폭증가함
100년 전은 인물화에 가깝고 현재는 에니메이션 에 더 가까운듯
모에 화풍은 세계 통일 되었나...
귀여워서 기괴한 맛이 없자나
모에빼곤 생각하기싫으신분들이 또
100년전은 데생을 하던 화가 작품이고 현재는 에니메이션 화풍이잖아
구도같은것도 거의 똑같넹
작정하고 재현시킨건가
Kriss Sison
참고: 이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린 오즈의 마법사
나무꾼 한번만 업그레이드하면 하늘도 날 수 있을거 같은데?
리펄서 빔도 쏠듯
양철나무꾼 변신도 할 것 같은데
저거 고퀄 AA도 있던데
씹뜨어어어억
엘리스(남)
저 튀어나온 건 뭐죠 ?
무릎
금발, 흰 앞치마를 곁들인 파란 드레스, 검은 리본의 원조는 디즈니판 앨리스인데 왜 이건 안넣는거냐?
이미 존 테니얼 삽화에서도 금발이 시작되었어. 루이스 캐럴이 쓴 앨리스의 모델은 흑발이야
닉값 甲
요새께 더 이해하기 쉽겠군
심심하면 앨리스 위키백과에 전문 번역되어있으니 한번 읽어봐
진짜로 이상한 이야기임 주인공부터 주변인물까지 하나같이 다 뿅뿅들뿐
당시의 풍자물이라..
일례로 모자장수는 챙모자 만드는 공장노동자의 대변인임.. 챙모자를 만즐 때 수은을 사용하는데 그 수은중독의 증상으로 언어장애와 얼굴이 하얗게 질림
목 길어지는건 애들이 봤다가 울수도 있겠다 저건ㅋㅋ
거인소년 개꼴림
키즈나 아이 영화찍은건가?
분명 미국책일텐데 미국 아마존 검색하니 안나오고, 일마존 검색하니까 나와 ㅋㅋㅋㅋ
솔직히 100년 전 그림체는 크툴루 소환주문이 브금으로 깔리는것 같다
이야 이야 크툴루 파타간!
필리핀!?
요새껀 걍 디즈니에 크게 영향 받은 일본그림체네
예전 엘리스는 왜캐 계속 째려보고 다니냐...
모든걸 의심하는 눈초리...
독자층이 바뀌고 시대도 바뀌는 거지.
근데 원작자는 지금 시대에 나타난다면 밑에 거를 더 좋아해도 이상하지 않음.
머리색 다르다고 극혐할 가능성이 높음
금발에 파란옷은 디즈니가 만든 이미지라서
100년전꺼는 원작자감수임.
뭔가 서점의 라노벨 코너에서 팔 것 같다.
근데 묘하게 저런 동화류 중에서
기괴함 혹은 응기잇함 으로 비틀려진 소재로 앨리스 가 특별히 인기있는 이유가 뭘까?
지금의 가상현실을 과거에 미리 보여준 것 같아요.
원작의 기괴함을 생각해보면 원작 삽화가 훨 낫다
저놈의 줄무늬 스타킹은 도대채 누가 고안해낸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
모엣
루이스 캐럴의 성향을보면 로리콘 성향의 그림으로 그리는건 잘못된건 아니지 ㅋㅋㅋㅋ
둘다 묘하게 거부감이 있네 ㅋㅋㅋ
난 100년전께 더 맘에 드는데
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