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전역한지 5~6개월만에 첫아이가 생기고..
가진것도 기술도 개뿔없이 결혼식하고..
미친듯이 살다보니..벌써 10년이 훌떡 지나갔네요!!
24살에 시집와서 딸 셋 낳고..
딸만 낳는다고..아버님한테...핀잔들으면서도..버텨냈네요!!
셋째도 딸이란 말에 와이프가 울었던 기억도 나네요!!
지금은 너무 행복하지만...
어리나이에 버티지 못하고..조울증이 발생하여 죽겠다며 강제 입원을 4번이나 당했었네요!!
어린나이에 둘째업고 첫째 손잡고 병원에 면회와 제 온갖 쌍욕및 추태에 늘 울면서 돌아갔던...
월급도 없고 생활비 한푼 없어도 그누구한테 한마디 말없이..묵묵히 버텨낸 와이프..
결국 병때문에 강제로 고향인 대전으로 이사도 오고..
무기력에 방구석 이불에서 나오지도않고 말도 않하고 그냥 눈만 감고 몇날몇일을 있었네요..
전기세,가스,기타등등 고지서는 문앞에 한껏 붙혀있고..
결국 관리못해 다시 강제 입원...
그때 모든걸 알았어요!!정신질환도 완치가 될수 있다는걸,,,
저는 시기및 의사를 잘못만나..지식도 없이 주는약만 먹었는데..그게 화근이었네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우리 동갑네기 부부는 35살이 됐으며 오늘 그친구의 생일 이네요..
2~3년전 우연히 와이프의 머리카락을 보니 흰머리가 몇개 보이더라고요,,,
그땐 다 뽑아줬는데...지금은 포기상태네요..염색으로 커버를 하네요..
생일은 축하해야 할일이지만..오늘 왠지 울적하네요!!시간이 너무 금방 가서..
주름도 생겨가고..이제 중년의 나이로 가야할 시간이니..
기분좋은듯 속상함..
10년 후면 45살이네요...
그냥 삶에 찌들다 보니..넋두리 합니다..
전에 보배 회원님이 부른 노래중 가사가 생각나네요!!
우린~늙어가는 것이 아니라...조금씩 익어 가는 겁니다..
즐거운 오후 되세요!!
아...그리고 지금 저희 가정은 1주일에 치킨 2~3번 정도 먹을 능력은 됩니다...
와...이횽...힘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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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님 생일 축하드리구요~
와...이횽...힘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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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님 생일 축하드리구요~
제 온갖 쌍욕및 추태에 늘 울면서 돌아갔던. <- 앞으로 잘해주셔야 합니다..
힘내시고 와이프 우선으로 잘 해주셔요
힘들었던 과거는 현제의 좋은 밑거름입니다
행복한 가정 꼭 지켜내시길
응원합니다 2018년에는 웃을 수 있는 한해가 되셨으면 합니다.
그나이에 흰머리.... ㄷㄷㄷ.......
오늘, 목욕한번 시켜드리셈..... 따신물받아놓고....
나중에 효도하는건 딸이라더군요~~ 노후에 든든하시겠어요~~
35살이믄 아직 창창한 나이입니다! 몸이 20대때만 못하지만 40대보단 좋을거 아닙니까! 인생 아직 길고 즐겁게 살아보자구요^^ 일주일에 치킨 두세번 먹으면 쿠폰이 잘 쌓이겠군요ㅎㅎ
힘내세요. 그리고 함꼐 있어준 아내에게 잘해주세요.
뭔지 모를 가습이 아려오네요...
그동안 참고 견뎌준 아내분께 감사하는 마음이 글속에많이 녹아있네요
그동안의 노고를 두고두고 갚으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오늘저녁에 집에 들어가실때 아내분이 좋아하시는 꽃한송이라 들고 가세요
값진 선물을 바라시진 않으실겁니다
행복하세요~~~~
난 아들둘이라 죽겄는대 ㅠ 셋째가 지발 딸이길 바라는디..
행복해지실겁니다
화이팅
대단하십니다. 아내분도 정말 대단하시구요.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실겁니다. ^^
잘 사실 시간들만 남았네요
행복하실겁니다
잘사는거네요.. 일주일에 치킨 2~3번이면. ㅠㅠ 전 미혼인데도 일주일에 한번 먹을까말까입니다...
글 한 귀절, 한 귀절마다 힘들었음이 와닿습니다
잘 극복하시고 있으시다니 진심 다행이다 싶어요
우울증 오래 앓고 있고 공황장애 3년여
지니고 있는 40대초반 입니다
나름 잘 버텨 발작도 거의 없이 지냅니다만
우울증은 아직 힘드네요
글 읽다보니 애엄마가 많이 그립습니다
건승하십시요
치맥 한잔하시죠~~~
그 어려운 상황에 셋이나 ... 인간승리네요
사람사는거 다 비슷 비슷한거 같아요 .. 35살이면 아직 젊은 나이 입니다 ..
고생했다 하시고 .. 안사람 좋아하는거 선물 해주심이 ...
그리고 부자시네요 치킨을 일주일에 2~3 드시니 ... ㅎㅎ
한창 떄네요~ 축하합니다. 부인분한테 잘해주세요~~
음~ 행복만이 기다릴겁니다~
횽 힘내요 와이프분 생축!
와이프 받들며 살아야겠네요.
늘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와이프 엎고 사세요
운명이었나봅니다
행복하세요
이제부턴 항상 꽃길만 걷게되시길 ....항상 화목하고 건강하고 굳센 다섯식구가 되시길...
이분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는가 봅니다...
부럽소....
쿠폰 나눔받슴미다ㅎㅎ
아는 것만으로도 절반은 성공하신겁니다.
나머지 절반은 실천으로 보답하시길...
님의 10년후가 그래도 부러운1인....입니다
님의 10년후 나이보다 지금이 더 많기에...
이쁜가정 꾸미고 사이소.....
동생 지금처럼 아껴주며 고마운 마음으로 사시게.
힘내시고 아내분을 위해서 열심히 사세요~ ^^
생일 축하드려요~~
행복하게 지내시는거 같네요
항상 힘내시구요~
날이 춥네요
언제나 행복한 가정 되시길 바랄게요
1주일에 치킨 2-3번이라... 지금도 이디오피아 아이들은 5초에 한명씩 죽고 있읍니다.. 한국의 독거노인들은 지금 연탄 피울 돈이 없어 얼어죽고 있는 현실이구요... 그렇다구요 매사에 감사하며 사시길.. 아멘.. 할랠루야
님와이프인생이 참 -
서방을 잘 만나야해
10년후에 형은 52살이다..
다른거 없더라.
이혼할거아니면(하지마.)
가족들 특히 아내분 잘챙기는게 최고다.
넌 나보다 많이 어리자나.
형도 요즘 자영업11년찬데 아주 엉망진창이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