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포커싱 느낌도 개취가 있나요?

보케는 지극히 주관적인 영역이라 사람마다 달라여

초점거리에 따른 배경흐림과 조리개에 따른 배경흐림은 좀 다릅니다.
전자는 지우개로 지우는듯한 흐림의 느낌이고 조리개에 따른 배경흐림은 착란원의 윤곽이 살아있습니다. 그래서 렌즈마다 특색이 다 다릅니다. :)
이걸 둘 다 가지고 특유의 느낌을 가진게 오이랑 만투 구형대포.. 특히 구형대포는 좋죠 정말..
근데 렌즈가 보여주는 렌더링의 결과물은 정말 개취라.. 본인 판단에 따라가시면 됩니다.

85.8 사용하고 있습니다.
확실한 아웃포커싱으로 인한 인물사진의 뚜렸함은 가격대비 굉장합니다.
또하나의 장점은 af가 무지 빠르며 소리조차 들리지 않는다는점.

개취죠. ㅎㅎ
85.8은 그 가격에 그만한 성능렌즈가 없어서 추천이죠. 전 무난하더군요.
55.8은 배경흐림이 어지러워 팔아버렸구요.
그위 85.4GM은. 100만원은 더 줘야하니.
삼양50.4는 보케는 좋은대 렌즈성능이 마음에 안들어서. ㅎ

85.8은 보케가 조금 지저분하죠. 회오리 느낌이 들어가서..
근데 그걸 또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고요.

배경 흐림은 색감만큼이나 주관적인 영역이죠. 몽글몽글 부드러운 배경흐림을 좋아하시면 삼양 af 50.4가 선택지 중엔 가장 낫습니다.

수치로 표현할 수 없는 것들 대부분이 개취죠 ㅎㅎ

전 회오리랑 수차가 싫어서 55.8 85.8은 제껴놨지만.. 취향에 맞을수도 있고 가성비 생각하면 무시하기 어렵긴 하죠 아무래도ㅎㅎ

배경흐림도 특정렌즈라고 무조건 특정렌즈 느낌이 나는게 아니고 피사체나 뒷배경마다 배경흐림정도가 다 다릅니다
이건 질문보다 직접 샘플찾아보시고 렌즈를 써봐야 답이 생기는 부분이에요

삼양50.4 소니85.8 둘다 보유하고 있습니다. 배경흐림 때문에 전신샷 빼고 모두 삼양50.4 사용합니다.

대부분 삼양쩜사 보케 선호합니다.
적어도 소니동에서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