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10년만에 최악의 진상을 만났습니다,

제조업이라고 거창한건 아니구요
조그마한 공장에서 제품 만들어서 납품 및 설치까지 하는대
기존에 거래했던곳에서 소개 받아서 납품 및 설치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부가세 별도 공사를 부가세 포함해서 해달라 하는대.... 부탁이 아니고 걍 통보
이때 잘랐어야 했는대...
소개 시켜준분께서 소개비 같은거 필요 없으니 좀 해주면 안되겠냐고 부탁 하셔서 오케이 하고
공사일정을 잡는중 저희쪽 공사전에 선행되어야할 작업이 있는대 본인이 기술자불러서 작업해놓는다고 해서 오케이...
제품 만들어서 어제 크레인까지 불렀는대 이전작업 하나도 안되있네요
건물주인 호출해서 이야기 하는대 ;; 내가 언제 해놓는다고 했으며 그거 공사비 얼마나 된다고 사람불러서 하면되지
이딴식으로 이야기를 하네요 사장님 돈이 문제가 아니라 이건 저희가 할려면 견적도 많이 추가되고 공기가 늘어지기
때문에 다음일정 때문에 할수가 없습니다. 라고 했지만 어디서 막걸리 한잔하고 왔는지 술냄새 풍기면서 소리만 꽥괙
지르는대 진짜 미치겠네요
그리고는 소개시켜준분 중재로 다른업체 불러서 저희와 동시에 작업 하기로 하고 작업 날짜를 뒤로 미루었습니다.
그리고 하루 공치고 사무실로 돌아오니 전화와서 난 못하겠으니 알아서 기술자 섭외해서 다시 잡는 날짜에 대리고
오라네요 ;;
그렇게는 못하겠다고 하니 그럼하지마!! 하지마!! 나 공사안해 !!!
저도 순간 욱해서 네 알겠습니다. 그럼 내일 장비 빼서 전부 철수하고 계약금이 없기 때문에 장비요금은 청구 할께요
하니 내가그걸 왜줘!!! 하면서 일방적으로 전화 끊네요
이런 미친 .. 아부지 40년 저 10년 하면서 이런 무개념은 진짜 처음보네요
그러곤 공장장 전화와서 사장님 성격이 이러이러하니 그냥 해주면 안되겠냐고 본인이 미안하다고 하는대 나참..
내일 다시 미팅 하기로 했는대 공사대금 + 전처리공사비용 모두 선입금 안해주면 공사 못해준다고 이야기할 참인대
이런 업체는 지금이라도 털어 버리는게 맞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