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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센서 흡집 좀 봐주세요.

네이버카페 장터에서 gx85 중고를 구매했는데 오늘 택배를 받아보니

사진처럼 먼지 같은 이물질이 보였는데요.

먼지라고 생각해서 블로워로 불어봐도 날아가지 않아

각도를 움직이며 확인하니 특정 각도에선 흠집이 사라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영상 참조)

그래서 현재 해당 부분이 먼지가 아닌 흠집이라 강력하게 추정하고 있는데요.

판매자분이 이상있는 부분이 없다하여 구매했지만 외관 흠집이 아닌 카메라 기능상 중대한 부품에 흠집이 가있어

저는 해당 부분에 대한 센서클리닝 비용 조정 or 반품을 요청 드렸습니다.

근데 판매자분이 본인이 보낼땐 안그랬다고 주장하며 조정이나 반품을 거절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회원님들이 보시기엔 이게 먼지로 보이시는지 흠집으로 보이시는지요? 더불어 이 경우는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KakaoTalk_20240312_112415042.jpg
댓글
  • 모쿠아 2024/03/12 12:11

    http://www.youtube.com/watch?v=gL8f4Yr6u8c

    (hur0Tv)

  • dancersdomain 2024/03/12 12:20

    제가보기엔 브로어로 안 떨어지는 먼지같습니다. 청소비 만원정도 들이면 해결될겁니다.
    이미지센서 스크래치 확인 중요하죠. 센서는 비싼 부품이니...
    중고 빈티지 카메라가 유행하다보니 중고장터의 리셀러들 중에 비싸게 팔면서도 중요 옵션을 빼고 팔거나, 이런 부분을 잘 체크 안하고, 확인 요청도 잘 받아주지 않고 그냥 팔고, 하자에 관해서도 구매자에게 떠넘기는 사례가 은근 있습니다. 제품명을 잘못 알고있거나 기능이나 특징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경우도 아주 많아요. 분명히 고장 에러 표시인데 작동중 표시라고 설명한다던가... 센서가 더러운 상태로 오는 건 아주 흔한 일이구요.
    요즘 이 시장의 제일 큰 문제가 이런 전문 판매자들이 물건을 파는 기본자세가 사용이 되어도 안되어도 그만인 골동품처럼 팔면서, 정작 가격은 실사용 기기 레벨로, 그것도 유행하는 상품이랍시고 프리미엄까지 붙여 비싸게 판다는 것입니다. 개인간 중고물품 거래는 어쨌든 사용자가 관리한 물건이라서 문제가 적은데, 대량으로 중고 카메라를 떼어다가 짝만 맞춰 파는 이들이 센서 클리닝까지 해서 팔지는 않죠. 유행하는 상품들이다보니 구매자들도 대개 전문 사용자들이라기보다는 잘 모르는 초보자들이 많아서 중요한 하자도 그런가보다 하며 그냥 넘어가는 일도 많고, 판매자들의 태도도 살테면 사고 싫으면 마라 이 식이죠.
    오래된 상품들이라 판매자가 잡아뗀다면 사실 안타깝지만 해결 가능한 방법이 없구요.
    그래서 판매자가 조금이라도 미심쩍으면 구입하지 않는 것이 권장되기는 합니다.
    다만 제법 큰 스크래치도 의외로 사진에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해결이 안 되더라도 아주 못 쓸 물건만 아니라면 다행입니다.

    (hur0Tv)

  • 모쿠아 2024/03/12 12:32

    긴 말씀 감사드립니다. 판매자는 내가 보낼땐 안그랬다를 마지막으로 잠수타버렸네요. 참 어찌해야 할지 고민이 큽니다. 중고거래는 역시 직거래만 해야하나 봅니다. 해당 카페 이용자가 2년 넘게 꾸준히 활동한 점을 믿었는데 제가 어리석었네요 ㅠㅠ 한번 센터가서 밀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ur0Tv)

  • dancersdomain 2024/03/12 14:02

    요즘 오래된 카메라 중고시장 쪽이 많이 탁해져서 그럴겁니다.
    저도 택배거래 여전히 잘 하고 있습니다. 암튼 제가보기에는 청소가 잘 될겁니다.

    (hur0Tv)

(hur0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