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slog가 DR 확보라고 해서 사진의 raw같은건줄 알았는데
그 정도까진 아니고 사진의 jpeg에서 대비를 낮춰 DR을 확보하는..
즉, 그레이딩(후보정맞나요?)에서 대비가 낮기때문에 DR이 넓어 보이게 해서 후보정할때 클리핑이 안뜨게하고 대비를 임의적으로 조정할뿐 보정먹는거는 일반영상이나 로그영상이나 같은건가요?
그럼 노출차큰 사진에서 DR높게 뿌연 jpg랑 암부죽고 명부어느정도 죽은 jpg랑 포토샵에서 현상하는거랑 같은거네요?
https://cohabe.com/sisa/336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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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제대로 된 답변이 달리기 전에 야매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slog를 적용해봤을때 느낀건 대비뿐만 아니라 채도나 커브도 조절되는 느낌이었어요.
http://www.youtube.com/watch?v=ndskwn4XPvM
저도 궁금해서 찾아보니까 이런 영상이 나오네요. 한번 보시면 괜찮을거 같습니다 ㄷㄷ
그리고 영상쪽은 동영상포럼이나 네이버 DOFLOOK에 가보시면 다양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거에요.
기본적으로 소미포럼은 사진 성향이 더 강하다보니..
사진의 raw같은건 레드같은 캠코더에 들어가고
raw같은 날것의jpg상태같네요
일반영상도 프리미어에서 커브나 채도 다 조절가능합니다
막 소니 바디에 slog 들어가기 시작할때 소니 런칭쇼에서 설명했던걸 기억해보면
후보정으로 끌어내린 커브 채도랑 센서단에서 커브 채도를 끌어내린건 다르다고 들었던거 같아요.
이 부분은 저도 진짜 궁금한데 slog 잘아시는분이 와주셔서 설명좀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ㄷㄷㄷ
잘 모르지만 영상에 관심이 있어서 예전부터 스크랩해놓고 참고하던 블로그에서 이렇게 설명해주셨네요.
기본 소양이 없어서 확실하진 않지만 log포맷이란 채도 등의 (폭넓은)조절이 가능한 형식으로 이해했습니다.
뭐 아닐 수도 있지만...쩝.. 전 그렇게 이해되더라고요.
참고해보세요
http://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laizenti&logNo=22003357...
ㄷㄷㄷ 저도 영상에 관심은 많은데 로그에 대한 설명은 봐도봐도 어렵네요.
링크 보니까 어떤 느낌인지 대략적인 감이 잡히는거 같긴 합니다.
영상 한장한장을 8bit RAW로 출력하는 포맷은 따로 있습니다.
흑마법사나, 빨갱이, 아리 같은 회사가 있죠. (블랙매직, 레드, 아리)
레드사는 자체 포맷인 R3D를 쓰고, 나머지는 대부분 어도비 포맷인 Cinema DNG를 씁니다.
즉, Log 와 RAW는 무관합니다.
다만, 일반 사진에서는, log 같은 방식을 취하느니 그냥 RAW 쓰면 되니까,
아예 대입할만한 어떤 대체용어나 대체기술 자체가 없어요.
그래서 log = RAW라고 그냥 설명하는거죠.
log를 쓰게되는 원천적인 이유는, "출력 버스와 포맷의 한계" 때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진에 비해 1초당 최소 24장이 찍히고 그게 끊임없이 출력되어야 합니다.
프로세싱 되는 데이터 양과 전송되는 데이터 양이 어마어마한 셈이죠.
그렇기 때문에 출력 버스의 한계점과 최대한 풍부한 데이터를 보낼수 있는 최선의 화질.
그 중간 타협점을 찾아야 하죠.
log는 기존의 포맷을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조금 더 나은 데이터를 표현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특히 로그 함수 특성상, 명부쪽 데이터가 훨씬 풍부해지므로, DR에서 이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는 x-fine 등 압축률을 줄이는 사진쪽 기술과는 좀 다른양상입니다.
뭐 어쨌든 다소 복잡하고 무거워지는 영상 RAW에 비해, 기존의 포맷을 이용하는것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워크플로우가 동일하며, 스토리지 등에서도 RAW 에 비해 장점이 있겠습니다만은,
결과적으로 RAW는 아니기 때문에 색 정보 등에서는 불리해집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포토샵에서 DR높은 jpg나 좁은 jpg나 배경정보 날아간부분 제외하고 커브나 색조 보정먹는건 같듯이
프리미어같은데서 영상편집할때 일반영상(명부암부 약간씩 죽음), log영상(명부암부DR확보) 은 후보정에서 먹는건 비슷한건가요?
DR이 높은 jpg / 낮은 jpg 자체가 이미 다른 기종에서 촬영된 화상이기에, 커브나 색조도 다르게 먹겠죠.
근데 그거보다 더 차이납니다. log쪽이 가진 정보가 더 많습니다.
그 부분도 조금 궁금한데요
slog2보다 slog3랑 gamma3 ? 인가 색보정도 더 잘먹는다는데
그게 말씀하신 DR뿐만아니라 색에 대한 관용도도 더 많아서 그런건가요?
당연히 다릅니다.
log 촬영은 기본적으로 감마세팅으로 인해 낮은 컨트값을 복구하기 위해 lut 등을 이용한 그레이딩이 선행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해도 lut 자체의 특성에 따라 일반영상과는 색이 달라집니다.
물론 일반영상이라는 것도 어떤 마이스타일, 픽처컨트롤이냐에 따라 다 다르지만요.
사진의 RGB포맷의 경우에는 0~255까지 8비트 256단계를 다 사용합니다.
하지만 영상 YCbCr압축포맷을 해서 16~235까지만 사용하게 됩니다. 즉 명부와 암부에 손실이 있죠.
(모니터를 hdmi 연결할 때 지포스 그래픽카드에서 16-135로 잡히는 게 이 때문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처음 녹화할 때 압축을 해서 0~255단계에 해당하는 dr을 넣어줍니다.
log 촬영은 기본적으로 감마보정을 통해 흔히 알다시피 컨트라스트가 낮은 영상으로 촬영됩니다.
다만 컨트라스트가 낮은 것은 결과물이지, 그렇게 된 원인은 감마커브에 있습니다.
감마교정은 원래 tv모니터의 출력특성과 사람의 눈의 암부와 명부의 계조(dr아님)차이를 부드럽게 합니다.
사람의 눈은 원래 암부를 더 자세히 보기에 실제 촬영할 때 암부를 좀 더 자세히 기록해야 눈으로 볼 때 덜 부자연스럽습니다.
다만 암부를 더 자세히 기록한다는 것은 암부를 더 많이(밝게) 기록해야한다는 건데 이 경우 출력물도 같이 밝아집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입력장치(카메라)는 감마 1/2.4(영상기준)로 촬영되어 암부를 많이 촬영하고,
출력장치(tv)는 감마 2.2로 보여줘서 (1/2.2)*2.2=1로 선형감마처럼 있는 그대로의 밝기로 보여줍니다.
이때 이 감마커브를 이용하여 암부 계조를 더 확보할 수가 있었는데,
예컨대 명부는 iso100으로 담고 암부는 iso800으로 담으면 명부의 계조를 확보하며 암부의 노출차도 줄일 수 있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자세히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만든 것이 log촬영입니다. 그 감마세팅에 따라 slog2, slog3 등으로 나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