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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각오하고 시댁가기 전 쓰는 글

2년 전 이맘 때, 신랑과 시가가 대판 싸운 이후로 이래저래 사건이 있었어요.


시부모님들은 애들 보고 싶다며 찾아오시고,
신랑은 찾아오지 말랬는데 찾아왔다고 또 화내고...
명절때 나라도 애들 데리고 가야지 싶어 어머님께 전화드렸다가 신랑이 안간다는 말에 엄청 화내셔서 엉엉 울고...

암튼 각자의 요지는 이래요.
시부모님들: 아들이 저리 변한건 며느리 때문일거다, 우리가 미안한 짓을 했어도 어떻게 그럴 수 있냐, 애들 보고 싶다.
신랑: 내가 하는 말을 전혀 듣지 않으니 그 집에 있을 이유가 없다. 절대 안 볼거다, 왕래도 없었으면 좋겠다.
나: 난 아무짓도 안했는데, 왜 내 탓을 하시나, 왜 울 엄마한테 내 욕을 하시나 ㄷㄷ
시누: 신랑이 잘못했다. (개인적으로는 제일 나쁨. 화해시키지는 못할 망정...)

근데 또 며칠 전에 아버님이 오셔서는 15일 제사 때 신랑이 안간다 하더라도 꼭 애들 데리고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네 하고 말았는데, 그 때부터 마음이 복잡복잡...

신랑과 대화를 나누고 나서 저 혼자 결론 내린게,
가서 신랑 입장 대변하고 '찾아오지 마시라, 대신 제가 애들 데리고 명절 때나 제사 때 가겠다.'라고 이야기 하는건데...
설마 애들 앞에서 머리끄댕이 잡진 않으시겠죠? ㄷㄷ
아버님이라도 대화가 되니 다행인데 어머님이 좀 욱하시는 타입이라... 살짝 걱정이 되긴 하네요.

ps. 혹시 좋은 조언 있으심 가감없이 해주세요.
댓글
  • La-lune 2017/08/14 18:51

    그냥 가만히 있으세요.
    시댁 발길 트면, 남편 안 데려온다고 님한테 또 원망하고 훈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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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갸또그린 2017/08/14 18:55

    님이 중간역할 할게 아닌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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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울방울팝팝 2017/08/14 18:56

    남편이 하는대로 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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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야~* 2017/08/14 19:09

    남편분이 가지 말라는데 아내분이 혼자 가시면...
    남편과 시댁의 사이를 더 악화시키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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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nGandy 2017/08/14 19:11

    중간에서 자꾸 빌미를 주며 일을 복잡하게 만들고 남편분 곤란하게 만드시는 거 같아요
    가서 남편분 입장 대변하시면 시댁에서는 또 그게 남편분 의견이 아니라 글쓴님 의견으로 생각하시겠죠.
    반대로 생각해보세요
    내가 직장상사랑 트러블이 있어서 내 나름의 대처를 하고있는데 같이 프로젝트하는 다른 팀 동기가 상사랑 내 사이에서 뭔가 이야기는 하고 있는데 전혀 내 뜻과 맞지않아요. 내 난 1만큼 대처해야하는데 동기가 끼어들면서 0.5밖에 대처가 안돼요.
    그러면 그 동기가 고마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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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스맛껌 2017/08/14 19:12

    저도 가만 있고 싶은데,
    문제는 애들 보고싶다고 예고 없이 들이닥치시는거가 싫어요 ㅠㅠ
    지금 집으로 이사올 때도 어디로 간다 말을 안했는데 찾아 오셨더라구요 ㄷㄷㄷ
    연말에 이사가는데 그 때도 그러실게 뻔해서 찾아오지 마시라 말은 해야겠는데
    신랑이 하면 또 대판 싸울게 분명해보여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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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콤빙수 2017/08/14 19:29

    집으로 쳐들어 온다고 보여주시고 데려가려고 하시는데 시부모님이 이사가면 안찾아 올까요?
    며느리한테 난리치면 쉽게 손주 보여주시는데요. 오히려 이사간 곳 찾아내려고 난리 칠겁니다.
    남편분이 하자는대로 안하시고 혼자서 시댁과 발길을 트시면 글쓴님이 다 뒤집어 쓰세요.
    남편한테는 와이프가 시댁에서 저런 취급을 받아도 커버 쳐줄 이유가 없어지고요 오히려 원망만 들을겁니다.
    그리고 시부모님은 남편이 말 안들으니까 며느리한테 전화하고 찾아와서 난리 치겠죠.
    그냥 시부모님과 왕래 끊으시고 남편이 하자는대로만 하세요.
    괜히 긁어부스럼 만들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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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블링v 2017/08/14 19:44

    아니 시부모들이 말을 그렇게하시는데 뭐하러 며느리 노릇을 하시려고해요 저라면 남편말 듣겠어요. 장모한테 딸 욕을 왜 해요 ㅋㅋ 남편이 시댁가자하면 화낼상황 같은데 남편이 앞서서 잘라주니 다행인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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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리커스 2017/08/14 19:47

    착한며느리병도 아니고 왜 님이 안달복달하세요?
    지금 누가 내 가족이고 누가 제일 중요한지 생각해보세요. 정작 핏줄인 아들이 단호하게 나오는데 며느리인 님이 왜 자꾸 어떻게 해보려고 하시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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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스맛껌 2017/08/14 20:00

    음 그럼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그냥 신랑이랑 시부모랑 대판 싸우든 말든 상관안하는게 좋을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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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리커스 2017/08/14 20:23

    사돈한테 며느리욕하는 시점에서 오히려 님이 화를 냈어야죠. 지금 우리 집안 개무시하는거냐고. 왜 본인과 아들문제인걸 왜 우리한테 화풀이하냐고.
    오히려 쩔쩔 매고 있으니..에휴
    1년전글에도 보니까 같은 상황이고 끼지말고 가만히 있으라는 조언들이 수도없는데 왜 자꾸 읽는 사람들 고구마를 먹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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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골아그 2017/08/14 21:00

    정~ 개입하고 싶다면 시부모님께 이리 말씀드리세요.
    아들이 하지 말라는대로, 또는 하라는대로 다 따르시라구요.
    다 따르면서 계시다 보면 신랑이 마음이 풀리고 스스로 찾아뵐거라고.
    며느리인 내가 남편 달래도 보고 싸워도 보고 했는데 아들 고집이 얼마나 쎈지 고쳐지지 않는다고.
    오히려 부부사이만 더 나빠지고 있다고.
    결정적으로 내 친정에, 사돈네에 전화하지 말라고. 그러면 시부모 편 들어주던 마지막 사람인 며느리 조차 없어질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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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로로와친구 2017/08/14 21:26

    위에 다들 말씀하셨지만 안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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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밀리에 2017/08/15 01:17

    가지마세요
    할 말을 하셔야 겠거든 애들 보겠다고 예고없이 찾아오실 때, 엄마한테 내 욕을 했을 때 그때그때 따박따박 할 말을 다 하셨어야죠.
    계속 갈팡질팡 미적미적하니 명절에 애 데리고 너라도 오라는 소리가 나오죠.. 그리고 괜히 화해시키려는 시도도 마세요. 제가 부모랑 연 끊고 싶을 정도로 사이 안 좋은데 내 배우자가 그러면 진짜 싫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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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륵드륵흠칫 2017/08/15 01:18

    시부모님이 찾아와서 띵동 하면
    집에 사람 없는척 하세요
    남편이 부모 연끊는다는데
    왜자꾸 이어주시나요
    부모자식 연끊는거 쉬운거 아니고
    가슴에 대못 수십개 박혔는데
    거기다 망치질을 하고 계시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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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Qpq 2017/08/15 01:21

    척한며느리 코스프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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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홍해 2017/08/15 01:32

    그럼 가세요ㅎㅎ
    본인이 불편하고 직접가서 말하는게 속편할것같음 가야겠쥬.어차피 이런글은 반은 답정너니까.본문에도 결정내린게 간다는결정이라고 적혀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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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고라면 2017/08/15 01:35

    지금 시댁가신다고 착한 사람되는건 아닌것 같아요. 오히려 친정에 막말해도 아들과 싸워도 며느리가 와서 일도 해주지, 손주들도 다 보여주지 그럼 앞으로도 개선의 여지가 없잖아요.
    남편따르지 않으니 남편도 열받고, 시댁서는 굳이 화해하지 않아도 필요한건 다 챙기니 자기들 잘못한걸 고치려하지도 않겠죠. 글쓴님이 잘못하고 계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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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편적인진리 2017/08/15 01:36

    음 상황파악이 안되네....
    전 아직 결혼하려면 멀었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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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fafa 2017/08/15 01:43

    답은 나와있는데요..사람들이 답들을 알려주고 있구요.,그걸..이 사정 저 사정 다 남의 사정 고려하면서 본인이 행동을 안 하시니....결과는 뻔하죠.
    남편이 선을 그었잖아요. 볼 여지를 둔 것두 아니고 그냥 앞으로 보지 말자고 핬는데, 본인이 받아주니 연이 안 끊기고 드 집요하게 찾아오고 연락하죠.
    남편 뜻이 영원히 연 끊는 거라먼, 남편 따라가는 것이 맞고 그게 본인을 위해서도 좋을 듯 한데요. 남편이 끊겠다는 언을 왜 본인이 잡고 계신가요.
    찾아오시면, 무시하세요. 전화오면 답 하지말고, 찾아오면 문 열어주지 말고 없는 척 하고, 뭐라고 하면 아들하고 해결하라고 하고 잘못없는 나랑 친정 괴롭히지 마시라고 한마디 남기고 차단하세요. 친정 쪽에도 차단하라고 하세요. 전화번호 스팸 걸어두면 되잖아요. 친정 엄마 말도 무시하세요. 친정 엄마가 대신 내 인생 살아주시는거 아니잖아요. 옛날 분들은 아무리 그래도 부모자식간 도리 어쩌고 하면서 이해 못하세요. 친정 엄마 쪽에 전화하셔서 친정 어머님 괴로우신건 그쪽도 차단하시면 되는건데 친정어머님이 받아주신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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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모근깡패 2017/08/15 02:04

    잘 다녀오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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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스맛껌 2017/08/15 02:06

    음 가지 말라는 조언들이 대다수시네요
    참고로 집에 불쑥 찾아오시면 열어드릴 수 밖에 없는게...
    빌라 입구에서 호출하는 방식인데 모니터가 없다보니 누가 왔는지 알 수가 없어요.
    택배인 줄 알고 "네~" 하고 입구문 열었더니 시부모님... ㄷㄷㄷ
    암튼 가지 말라는 조언이 대다수니 일단 저도 마음 독하게 먹고 안 가야겠네요
    아버님께 전화드려 못가게됐다고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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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로수 2017/08/15 03:17

    근데 글을보면 남편이 나쁘다고 말한 시누이가 왜 나쁜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오히려 올바른 말을해줘서 고마운거 아닌가요??!?
    그 시누이라는 사람이 굳이 중재를 시켜야되는 입장은 아닌것 같고.
    시어머니 편을 들어 상황을부추기면 더 나쁜사람인데...
    시누가 왜 욕먹는지는 모르겠네요 (솔로,남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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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남도일 2017/08/15 04:00

    이거뭐 우리집 이야기인줄 알았네요
    결혼 10년차인데 부모님과 거리를두니 좀낫네요
    착한며느리병에서 벗어나세요
    저도 부모님이랑 많이 싸웠는데 안바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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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의날 2017/08/15 07:56

    아들이 저럴정도면 대단한데 그걸 또 잘 지내보려는 모습... 존경스럽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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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komi 2017/08/15 08:45

    며느리로서 할만큼 했다
    노력했으나 남편이 완강하다
    더이상 무리다
    이제 연락하지라시라
    더이상 찾아오시지도 마시라
    단호하고 정확하게 의사전달하세요
    남편과 자녀가 있는 님의 가정이 더 중요하지않습니까!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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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잭엘사isLove 2017/08/15 09:45

    시부모님이랑 남편분이 싸웠는데 왜 글쓴님이 양쪽에서 새우등 터지듯 하시고 계신가요 ㅠㅜ 너무 안타깝습니다//
    아니 무슨 아들이랑 싸운 게 왜 며느리 때문이람? 저 같음 그딴 소리 들었을 때 안보고산다고 ㅈㄹ했을 거 같아요....
    글쓴님 마음이 매우 불편허시겠어요 ㅠㅜ 토닥토닥...
    그래도 한쪽에서만(시댁) 불편해 하시고 글쓴님 가정은 평화로워야 그나마 살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봅니다...어차피 글쓴님은 남편과 아이들하고 매일 얼굴 보며 살 부비며 사셔야 하잖아여//
    부디 시댁쪽 일은 남편에게 일임하시고, 글쓴님은 글쓴님 가정의 평화를 우선적으로 하시며 어느정도 마음을 놓으셔야 할 것 같네요
    굳이 스트레스를 만들어서 받으려고 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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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물곰 2017/08/15 10:49

    님이 가운데서 뭘 할 필요 없습니다
    결국 모든게 님 때문에 일어나 일이라고 결론나요
    시댁은 그런 곳입니다 아들이 저러면 자기들 행동을 보는게 아니라 아 저년이 우리 아들변하게 했구나 하는곳이요
    남편 뒤에 숨어서 그냥 지켜만 보세요
    애들 보고싶은거 그거 그 분들이 감내해야 할 문제라 봅니다
    이미 님 부모님께 님 욕했다면 어떤 사람들인지 사이즈 나오는데 왜 발벗고 나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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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콜쓰레기 2017/08/15 11:35

    아니 아들인 남편도 안가는데 며느리가 왜 가요. 아들이 저렇게 까지 하는거 보면 보통 부모가 아닌 것 같은데 왜 중간에서 친정욕 들으면서까지 굳이 가시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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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란눈물 2017/08/15 11:48

    이건... 당사자인 남편분이 해결하셔야 할것 같은데...
    애매하게 왜 애꿎은 며느리/와이프를 중간에 끼워서 힘들게들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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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쥬머니 2017/08/15 12:13

    며느리가 만만하신거지요 조금만 화내고 뭐라하면 네네 어머니 죄송 ㅠㅠㅠ 이러고 쪼르르 달려오니까요. 하 제모습 같아서 속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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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로스 2017/08/15 12:17

    남편 말 들으세요 제발ㅠㅠ.. 답답.... 시댁에 모진소리 못하겠으면 남편뒤에 숨으세요. 남편이 화낸다. 남편이 하지 말라해서 못했다. 님 가정은 시댁이 아니고 남편과 같이 사는 이곳이에요.. 님 가정을 지키고 보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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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이내린미모 2017/08/15 12:19

    님은 남편의 가족이잖아요 뭐든 남편과 한세트가 되셔야죠
    남편이 하지 말라는건 제발 하지 마세요 불편하신 마음은 이해하는데, 님의 그런 태도가 상황을 더 악화할 뿐이에요
    남편과 시가가 싸웠으면 그들끼리 해결해야죠 거기에 왜 님이 끼셔서 등터지고 계십니까
    죄송해요 아버님 그이가 워낙 완강해서 못가게 됐어요 라고 분명하게 말하세요
    너라도 와야지 애들이 보고싶다 어쩌고 하시면
    그이가 알면 난리나요 죄송해요
    집에 찾아오시면
    그이가 절대 안된다고 했어요 다음부턴 찾아오셔도 문 못열어드려요
    이런 식으로 다 차단하세요
    부모자식간이라 그 연이 완전히 안 끊길 겁니다 언젠가는 다시 풀릴텐데 지금처럼 하시면 그때 양쪽에서 원망은 다 님이 드시게 되어있어요
    남편이 연끊는다고 했으니 거기에 동조하세요 나중에 풀려서 왕래하면 그때 다시 며느리 노릇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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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없는애 2017/08/15 12:23

    지 팔자 지가 꼰다 라는 말이 딱 들어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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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좀해 2017/08/15 12:45

    글쓴이님과 아이를 위해 불의에 맞서 싸우는데
    그 상대가 자신을 키워 주신 부모님인 남편도 봐주세요
    효도와 평생 같이할 배우자 중간에서
    본인 원하는 방향대로 아무것도 진정 안 되고 싸워야 하는
    남편의 심정부터 헤아려서 주세요
    평생친구이자 평생동지 평생 내 편  내 아이의 유일한 아버지인 남편과 한 마음이 되셔야 합니다 그래야 남편이 덜 힘드고 더 든든하고 더 기운 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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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이쨩/스바루군 2017/08/15 12:55

    착한 며느리일 필요 없어요.
    읽는 내내 답답했...
    댓글보니 결단 내리신것 같은데..참고로 울 큰엄마는 여태껏 구박당하십니다. 60년 모신 시모가 아직도 정정하셔서;;
    아직도 욕 드시고 계세요. 아무리 온갖 정성을 다해도 할머니는 큰엄마 싫어하세요.
    큰엄마는 며느리라는 이유로, 장손에게 시집왔다는 이유로, 교회를 다닌다는 이유로 더 꾹꾹 참고 계시는데 옆에서
    안쓰러울 정도입니다.
    가지마세요.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남편이 자신이 천하의 개xx 되는 거 감당하면서 막고 계시잖아요.
    남편이 그렇게 하고 계시는데 일부로 착한 며느리 혹은 마음 약하다는 이유로 시댁 가는 그 순간, 남편은 더 병신 되는 겁니다.
    기분이 나쁘셔도, 남편이 하는 이유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거라 생각되요.
    다른분 말씀대로 택배 기사란에 꼬옥 전화 달라고 하던가 하세요. 택배 받을 때에는 여러가지 방법도 있으니깐요.
    착한 모습 보여주려고 해봤자,. 상대가 이미 자신을 꼬게 보게 되면 본인은 천하의 개xx 되어 있더라구요. 지금 제가 주변몇몇 인물들에게;
    그렇게 소리 당하고 있어서...그냥 냅둡니다.
    어차피 오해 풀려고 하지도 않고 들으려고 하지도 않는데 왜 저만 속상해서 아퍼해야하나요..
    님의 부모님도 소중하고 어찌보면 시부님도 소중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님의 가족은 남편분과 아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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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치케어 2017/08/15 13:03

    너무 현명함하곤 거리가 머신거같아요. 돈관리나 중요한건 본인이 맡지 않으시는게 좋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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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치와크래커 2017/08/15 13:11

    이런 답정너발암글은 베오베금지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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