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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니가 어제 모임 가셨다가 임진강 참게를 받아오셨다고...
집에서 통에 옮기다가 게들이 탈출을 했나 봄..
몇마리는 잡는다고 잡았는데 놓치셨다네요
그게 저놈인듯 ..
저는 새벽에와서 몰랐단.. 저놈 잡는데 보니 엄청 빠르더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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앜ㅋㅋㅋ 새나 쥐일거라 생각했는데요ㅋㅋ
저도 새인줄 ㅠㅠ
임진강 참게의 맛이란.......
처음 민물 게란 말을 듣곤 뭘 저런걸 먹나? 했는데...
매운탕에 들어간 참게를 씹어보니???
그 국물 맛이란?
예전에 금촌 시장 길가에서 볏짚단에 새끼 꼬듯이 끼워
팔던 임진강 참게를 보곤, 뭘 저런걸 먹는 사람이 다 있나?
저걸 누가 사가나 했었는데, 나중에 커서 먹어보니
왜 먹는지 알겠더군요. ^^ 그 고소하고 깊은 맛이란....쩝 ^^
ㅋㅋㅋㅋㅋ
성동 사거리에 참게 하는 집이 몇군데 있는데 비려서 먹기 힘들더라구요. 맛나게 하는 집은 진짜 밥도둑!
헉 참게 저희집도 탈출 했어요;;; 그래서 탈출한 애들만 다시 강에 풀어 줬어요. 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풀어 줘야 한다고 그래서 풀어 줬어요;
참고로 게장 담그면 맛나요 ㅎㅎㅎ
생존본능이죠 ㅎ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