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새 도통 알수없는 고양이의 행동의 심리가 너무나 궁금하여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사람이 집에 있으면 뭘 하든 거실이나 방에서
청소를 한다던가 그럴때 잠깐 쭈그려 앉게 되잖아요?
근데 가만히 있던 고양이들이 그럴때마다 슉 튀어와서
소리소문없이 제 엉덩이 밑으로 들어와서 앉습니다.
자세한 설명을 위해 그림도 첨부해봅니다.
집에서 제가 먼지라든지 어떤걸 정리할때
잠시 쭈그려 앉는 자세를 취하게 되는데
저 멀리서 가만히 앉아 있다가 제가 쭈그려 앉는걸 보면
달려와서 제 엉덩이 그늘?이라고 해야하나
바로 밑에 와서 편하게 자리잡고 앉습니다.
다른 아늑한곳 많은데 왜 굳이..?
맨 위 사진이 딱 그럴때 제가 사진을 찍은거거든요
이건 도대체 무슨 의미인걸까요????????
정말 정말 미스테리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
고양이는 낮고 어두운곳을 좋아해요
고양이잖아용.... 그들을 이해하려하지 마세요ㅋㅋㅋㅋ
누워서 무릎을 세우면 그 공간에 와서 눕죠 ㅋㅋ
포근하고 아늑한 공간을 좋아해서 그럽니다.
작성자님 거기라면 따뜻하기도 합.......!?
어두운곳 좋아하면서도 님을 좋아하는 겁니다, 같이 있고 싶은거죠. 엄마고양이 옆이나 품속에 있고싶은 심리 비슷한 겁니다. 그렇게 오면 이뻐해주세요. ^ ^
그와중에 그림 잘 그렸다 ㅋㅋ
I'm a CAT
저희 집 냥이들 중에 책상의자(밑에 바퀴달린 흔한 사무용 의자) 밑에 주로 턱괴고 눕는 냥이가 있어요.
꼭 다큐멘터리에서 보는 사자들 나무그늘에서 쉬는 것마냥 그렇게 눕는데 자기 아지트 같은 느낌이에요 ㅋㅋ
글쓴님 냥이도 그런 아지트 같은 느낌으로 그 자세와 공간을 인식했을지도 모르겠네요 ㅋㅋㅋ
사진보니 아직 어린냥이인데 어른냥 되면 안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냥이들 어릴 때는 신체 전체와 부분적인 모습을 연결하지 못하더라고요. 자기 꼬리 보이면 물려고 한다든가 제가 놀아주는 손을 놀이 상대로 인식하고 물려고 한다든가..
울집 마마님들도 아가냥이때 종종 그랬어요 집에서 긴원피스류의 홈웨어를 주로 입는데
쭈그리고 앉으면 그 치마그늘 사이로 들어와서 앉고 눕더라구요. 그땐 엄마품 같아서 그런가 했어요. 다큰 지금은 안해요 아마 어둡고 낮고 포근한(?)곳이라 그런거 아닐까 합니당
아마 가장 안정감을 얻을 수 있는 집사가 만들어놓은 가장 안락한 환경 이라는 인식인것 같아요.
저희 네 아이중 유독 셋째 여자ed아이만 똑같은 행동을 취하더라구요 ㅎㅎ
작고 어두운 곳을 좋아합니다(예. 박스라던지 상자라던지 ㅋㅋㅋ)
거 작성자 미화가 심한거 아닙니까?
저희 애도 그런데 그게 엄마품에 있는 것 같은 안정감을 줘서 좋아한다는 카더라...?를 들었어요
저희 앤 다리터널을 좋아하는데 터널 만들어주면 쪼르르 와서 자리잡고 자더라구요. 심적으로 편하긴 한가봐요 ㅎㅎ
최대한 밀폐된 공간을 좋아하는고양이.적으로 부터 최대한 엄폐 하는거지요.
파고들기 딱 좋은 좁은 틈새 + 내가 좋아하는 집사 냄새 + 적절하게 따뜻함 = 젛아!!!!!
고양이 마음입니다 이해하려 하지 마십시오!
요즘 우리 큰 녀석은 바닥에 대자로 누워서 잠을 자는데...대체 저건 어디서 배운건지;;;
우리 트쌤 집에서 팔굽혀펴기만 하면 고양이가 가슴 밑에 있다고..
ㅠㅋㅋㅋㅋ 거기서 똥방구를 실수로라도 끼면
다시는 파고 들지 않을 겁니다ㅡ ㅋㅋㅋㅋ
우리가 어렸을때 책상 아래에 들어가서 놀았던 이유와 같다고 봅니다
나를 해치지 않는 신뢰 + 뭔가 아늑한 느낌 + 적당히 사료닮은 냄새(?)
롱스커트 입고 쭈구리고 앉아있으면 집안의 모든 고양이가 치마 안으로 들어와요. 아늑한듯...
다 필요없고 작성자님 고양이 크로키 존예금손
고양이 더그려주세요 제발...
좋다는 거죠 모 ㅋㄷ
제가 알기론 가장 안전하고 아늑한, 어미의 앞발사이 품속을 본능적으로 찾아가는것 아닐까요..?
작성자님은 덩치큰 어미가 되는거죠 ㅋㅋ
혹시 간식줄 때 어떻게 주시나요?
쭈구려앉아서 주시나요?
고양이를 이해하면 여성동지 여러분들의 마음을 완전하게 이해할 수 있다 배웠습니다. ㅋ
공격하기전 자세입니다 심쿵사를 유발하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