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고등학교 조리사로 일하고 계십니다.
경력은 현 직장에서만 10년이 넘으셨고,
이전에 식당에서도 일하시고 대학교 등에서도 일하셔서
실제 조리사로 경력은 20년 가까이 되십니다.
현재 어머니 월급은 한달에 세금제하고
호봉에 수당까지 다합쳐서 150만원인데
이중 30만원은 나중에 퇴직금 명목으로 받기 위해 적립해두는 제도가 있어서
실제 한달에 받는 돈은 120만원 남짓입니다.
그나마 어머니는 10년정도의 경력이 인정되니 저 월급이지
다른 분들은 더 적은 경우도 많습니다.
조리사들 중에는 그저 애들 학원비 조금 벌려고 나온 엄마들도 있지만
남편없이 아이를 키우며
혼자 벌어 가족을 부양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학교 조리원으로 일해 버는 돈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보니
주말에 다른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시는 경우도 종종 있지요.
한국 노동환경이 워낙 열악한 곳이 많아
학교 조리사는 편하게 돈받는다고 생각하고
이언주 같은 발언을 하는 사람까지 나오는거 같은데
어머니 일하시는 것 보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항상 불앞에서 끓이고 볶는 일을 하시다보니
온몸이 땀에 젖어서 일한 후 갈아입을 속옷을 매일 챙겨가실 정도입니다.
장화에 뜨거운 물이 들어가
발에 심한 화상을 입고 이식수술까지 하시고 몇달 병원신세를 진적도 있습니다.
방학에는 일을 쉬지 않냐 하시는데
방학에도 종종 나가서 조리도구와 조리실 청소를 하고
보충수업때에도 점심밥을 하는 경우가 있어 일을 하기도 합니다.
어머니는 그동안 파업 한번 제대로 참여한 적도 없었습니다.
노조에 가입은 하셨어도 애들 밥은 먹여야지
우리가 안하면 애들 빵으로 때울텐데 미루시다가
이번에 문대통령 당선되고 했던
6월 30일 파업에 난생 처음 참여해보셨습니다.
집회같은 것도 처음 경험해보셔서
이래도 되나 하며 나가셨는데
학교 교장선생님께서
그런 것도 하시고 해야 발전이 있다고 허락해주시고 해서
어머니 학교 조리사들도 참여하게 됐습니다.
학생수는 점점 줄어
올해에도 어머니 학교에서는 2명을 감축해야 한다며
희망 퇴직 신청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개인적 사정이 있는 분들이 퇴직하시는 덕에
조리사분들은 권고 사직을 피하셨지만
내년에는 또 모를 일 입니다.
어머니는 긍정적인 분이시라
인원이 줄어 경력이 많은 어머니가 먼저 해고되면
또 다른 일을 하면 된다 그냥 넘기십니다.
힘들게 일하시는 어머니의 직업을
국민의 세금 받고 일하는 국회의원이
오늘처럼 비하하는 것을 보면 참 서글픕니다.
저런 어른들 때문인지
급식실에서 종종 어머니뻘의 조리사들에게
신경질적으로 무시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의 미래입니다.
옛날에 집집마다 도시락 싸던 시절이 있습니다.
그때 어머니들의 그 수고로움을
조리사 분들이 대신하고 있습니다.
월급받고 하는 일에 대단한 감사까지 바라지는 않습니다만
선거철만 되면 한표주십사 노래부르시던 분이
힘들게 일하시는 분들의 근로의욕까지 꺾어 놓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 미친 여자 얘기는 신경 쓰지 마세요.
일하시는 노동자분들 모두가 우리 사회의 주인이고 감사한 분들입니다.
페미니즘의 가장큰 피해자는 집에서 밥하는 아줌마들입니딘 노동강도가 장난이 아닌데 걍 잘난여자들에게 맨날쥐어터졌네요
토닥토닥
별 허접한 여자 때문에 슬퍼할 필요 없습니다. 이언주는 아마 자신이 한 말로 인해 평생 좋은 소리 못듣고 살겁니다.
누군가의 어머니고 아내고 할머니 이신분들 인데
죄송하네요
주방일이 왠만한 막노동일보다 훨씬 힘듭니다.
일의 귀천을 나누는 인간들이야 말로 못돼먹고 미련한 인간들입다. 그런 인간들이 하루하루 내뱉는 분뇨들은 신속히 처리하는게 답이지요! 너무 마음쓰지 마세요. 우리들이 바꾸어나가면 됩니다. 쓰레기들은 쓰레기통으로!
박봉에 힘든 일이지만 보람도 있는 일이라 생각하셨을텐데...국민을 대표한다는 미친x의 주둥아리때문에 화나고 자괴감드셨을듯....ㅜㅠ
언주가 나가줘서 얼마나 다행인 지 ㅜ ㅜ
빨랑 총선 치뤄서 민주당이 최소 200석 먹고 국당 소멸시켰으면!!!
저런 수준의 인성과 노동관으로 그동안 민주당에서 얼마나 괴로웠을까? 늦게나마 제자리 찾아간듯
이 ㅅㅂ..
와 평범하게 잘살아가는 사람들가슴이 못을 쳐박고 지랄인가?
글을보니 참 제맘도 함께 속이상하네요,.
이언주의 머리에는 자칭 변호사의 "사"짜에대한 생각이 심각한듯요. 변호사 검사 판사 의사 까지만 "사"짜를 사용해야하는데 감히 간호조무사 요양사 급식조리사 등등이 자신의 고귀한 단어인 "사"짜를 쓰는것에 대한 평소생각이 있었던것 같네요.
자칭 사짜는 엘리트들만써야한다는 엘리트주의가 뼈속깊히있는듯요
우리가 꼭 이언주 정치생명 끝내버립시다.
다시는 저딴 개소리 못하게...
90년대 후반 저희 엄마가 대학교 분식쪽에서 일하셨는데 정직이 아니라서 60만원정도 받으셨는데... 20년이 지났는데 크게 차이가 없어서 좀 놀랍네요. 사정이 이러할진데 몹쓸말이나 하고 저 ㄴ 의원직 좀 박탈당했으면...
왜 많이 가진자들이 덜가진 자들을
포용하지 않을까요
이 덜 가진자들의 무엇이 정작
자신들의것인지 생각해 보야야..
아직도 개돼지로 보이나보네요
자기랑 성관없다고 저런 막말하는게..국회의원이고 뭔 대변인이라고
그걸 냅두는 당이라니
쓰레기 말에 상처받지 마세요
아우 진짜 인터넷 댓글만 아니면 욕을 한사발 아니 백만사발 해주고 싶네요
어머니는 정당한 노동을 통해 재물을 취득하시는 것이고
정당한 노동권리를 주장하는 겁니다
기죽을 일, 상처받을 일 아닙니다
정말 속상합니다. 최소한의 인간의 도리조차 모르는 인간들을 밀어내고 좀 더 옳은 가치를 따라가는 사회를 위해 우리가 이렇게 더 정치에 열을 올리지 않나 싶습니다. 더러운 입 놀리는 집단들을 청산하기 위해우리가 더 힘냅시다.
눈물이 나네요.... 진정한 여성 인권을 위해서라면 정말 여성단체에서 언주의 멱살을 잡아 줬으면 합니다.
물론 대부분 여성 단체들이 꼴통 보수 단체인거 같아서 그런 일은 없을 듯 하지만 ...
엉뚱한소리지만 박주민의원이 국회의원소환법을 발의했다죠.
언년이는 패스하세요~~! 써글뇬입니다..!
불연듯 안철수 사태 무마 할려고 국당에서 노이즈 마케팅 하는거 아닌가 그런생각이 드네요
뉴스는 뉴스로 덮어라
배식 알바 토탈 한 10개월 정도 했는데
여사님들 피부가 하얗습니다
파스를 온 몸에 붙여서..
손가락, 등, 손목, 허리, 무릎 안 붙이는 곳이 없습니다.
당시 제가 20대 중후반이었는데, 벅찼습니다.
배식알바하면서 얻은 병이 있는데 면역력 결핍입니다.
요즘은 프리라서 안 그러는데 몇 년 전만해도 힘빠지몀 온 몸에 두드러기 나고 그랬어요.
급식실, 진짜 빡셉니다.
노가다가 위험한 게 높다면 급식실은 진이 빠진다고 보심 될 거 같아요.
쉬는 시간이 한정적이라 노가다 만큼 고된 곳입니다.
무시하는 저런 치들은 소수일거라 확신합니다.
부디 저런 정신나간 유명세의 탈을 쓴 이들의 막말에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언주는 미1친년이니 신경쓰지마세요
쌩판모르는 남한테 매일 몇백인분 식사만드시는 분들 욕할자격도없는 미1친년은 그냥다음총선때 지가미1친년인지 알게해주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