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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문재인 대통령에게 묵주 선물

김희중(70)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겸 광주대교구 교구장(대주교)은 이날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수요 일반 알현 직후 교황과 만나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하면서 "새롭게 시작하는 대통령이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축복해주시고, 경색된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청했다고 밝혔다.

 

교황은 이에 대해 "상황이 어려울수록 무력이 아닌 대화로 풀어야 한다"며 남북이 물리적으로 직접 만나 대화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황은 또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해달라며 선물도 건넸다.

 

북핵·미사일 위기를 비롯해 취임하자마자 쉽지 않은 국내외 현안과 맞닥뜨린 문재인 대통령이 깊은 성찰과 기도로 슬기롭게 난국을 풀어가기를 바라는 교황의 마음이 담긴 선물로 전해졌다.

 

김 대주교는 "교황이 문 대통령에게 꼭 전해달라고 몇 번이나 신신당부를 하셨다"고 말했다.

 

김 대주교는 이어 교황에게 "문 대통령이 교황청을 방문하길 원한다"고 이야기했고, 교황은 이에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화답했다고 덧붙였다.

 

댓글
  • 살치살치살치살 2017/05/24 22:49

    일성베스트  : 교황 빨갱이 ㅂㄷㅂ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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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톤 2017/05/24 22:59

    입으로만 하나님, 하느님 외쳐야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가난한 이, 아픈 이, 괴로운 이의 곁에서 마음으로 함께 해야 참된 사람이며 종교인이다.
    나는 문재인과 프란치스코 교황이라는 사람의 결이 같다고 본다.
    수많은 반대와 역경을 이겨내고 자신이 아닌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들을 위하여 불의와의 싸움에서 물러나지 않는 의연함...
    우리 나라의 정치와 종교가 썩은 악취를 내는 것은 잘못된 인간들이 정치와 종교의 이름으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교황과 문재인 같은 이가 정치와 종교를 이끌 때... 정치는 최상승의 자비로운 행위가 되며, 종교는 최상승의 지혜로운 길잡이가 된다.
    어디로 가야할 지는 명약관화하다.
    사랑하자. 그리고 그 사랑으로 아프고 가난한 사람들의 작은 것조차 흘려보내지 말자. 그리고 참여하고 싸우자.
    문재인 개인에게만, 교황 한 사람에게만 지우기에는 너무 큰 짐이고... 미안하지 않은가...
    저기 큰 십자가를 지고 가는 외로운 등이 보이지 않는가?
    예수가 십자가를 진 이유는... 노무현이 외롭고 쓸쓸하게 떠난 이유는....
    그들을 사랑했던 이들이 외면하고 숨고 등 돌렸기 때문이다.
    나는 그의 곁에 서고 싶다. 그와 함께 피흘리고 싶다.
    그와 뜻을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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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흥마을변씨 2017/05/24 23:51

    아 이건 진짜 달님 사심이 가득한거라고 생각함 ㅋㅋㅋ
    카톨릭 신자라면 누구나 교황님을 뵙길 원하고 ... 사실 교황님 얼굴보다는 현실적인
    바티칸이라도 가보길 원함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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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칭찬해~ 2017/05/24 23:58

    와...이건 좀 많이 부럽당..음성에서 교황님 봤을때 내 생에 마지막으로 보겠구나 싶었는데...묵주도 받으셨어...부러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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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UKASE 2017/05/25 00:01

    와... 교황한테 받은 묵주... 가보감이다...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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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렌지빵 2017/05/25 00:03

    와ㅋㅋ 우리 이니 누릴 거 다 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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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구절절콘 2017/05/25 00:04

    묵주가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하네요 아구 좋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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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히힝 2017/05/25 00:07

    와... 진심으로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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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nikAi 2017/05/25 00:08

    냉담자도 교황님이 주신 묵주는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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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베루미 2017/05/25 00:08

    더 낮은 곳으로..ㅎㅎ두 분이 참 닮았죠?
    한 분은 바티칸의 수장
    한 분은 일국의 대통령으로
    귀하기가 이루 말할 데 없는 분들이신데
    권위의식이라고는 손톱만큼도 없고
    잘못된 강자들에겐 단호하고 반면에
    약자들에겐 한없는 사랑을 베풀고 아끼고
    거기다가 검소하고 소탈하고 겸손하고
    어떻게 두 분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전 무교지만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존경합니다.
    이니는 말 할 것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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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경에붙은김 2017/05/25 00:09

    얼핏보면 어떤 팬이 좋아하는 연예인한테 내 선물 좀 전해달라고 기획사 관계자에게 조르는 것 같다 ㄷㄷ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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