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모시던 상사는 굉장히 존경할만한 가치가 있었어요
임원급이지만 본인할일은 본인이 다하고
개인적인 심부름은 일체 안시키고
일이 워낙많다보니 각자야근하다보면 저희보다 많이 하실때도 있었고(야근이 잘하는건 아니지만 업무특성상 일이너무 많고 고객이 팀장이 할만한 일을 너무 주기에..)
야근이래봐야..
8시 9시 늦어야 10시...
그 와중에 논문도 쓰고 박사도 따고 인턴에게도 존댓말 쓰시고 혹여나 짜증이라도 내면 꼭 다시와서 사과하고 가시고.. ㄷ ㄷ
소리지른적도 없고 알게모르게 직원들 경조사 다챙겨주시고..
그래서 다들 평생함께하고 싶다느니 이 분이랑 일하면 일할만 하다느니 했죠..
헌데 어쩌다보니 다른 사업부로 가게되었는데 거기는 과장이하 기회가되면 절대 다시는 일하고 싶지않다고..
10년동안 같이한 사람들도있고..
개인적인 심부름 시키고..(차빼라 등) 소리지르고 무시하는 발언하고 반말찍찍에 사람 피곤하게 눈치주고
모두 선한데 그사람 단한사람때매 이직한 사람도 많음... ㄷ ㄷ
일다끝날때까지 집에안보냄 기본 11시반에 툭하면 새벽 4시 막 이런...
회사 내부도 좀 개판이라 올해까지만 다니자는 생각에 참겠지만 그래도 조금은...아니 많이 걱정되네요 ㅋㅋㅋ 다담주쯤 옮길거같은데 하하
https://cohabe.com/sisa/229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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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 잘만나는것도 복
야야 하면서 툭툭 던지는놈도있고
반대로 후임잘만나는게 더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