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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해요제발..) 어머니가 갑자기 정신을 못차려요
말 그대로 의식과 정신은 있는데 아버지를 못알아보고 지금 자면 돌아가신 친할아버지가 자기를 데리러 온다고 잠을 안주무십니다 이미 돌아가신 어머니의 아버지 즉 외할아버지가 오면 친할아버지를 좇아내준다고 돌아가신 외할아버지만 찾으십니다. 증상은 아버지를 못알아보시고 작은소리에도 크게 반응하며 손톱을 계속 뜯고 병원을 가지고하면 무섭다고 죽으러간다고 안가십니다 구급차도 2번이나 불렀는데 둘다 그냥 보냈구요.. 갑자기 어린아이처럼 변했습니다 지금 글을 쓰는동안에도 저를 뒤에서 꼭 안으시고 손톱을 뜯고 작은 소리에 반응하며 외할아버지만 찾으십니다 왜 이렇게 됐냐면 같이 사는 숙모와 싸움이 났는데 이때까지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있었는가 봅니다 그래서 가족끼리 싸움이 번졌는데 저와 숙모가 싸우는걸 보고 어머니께서 갑자기 숨을 못쉬시면서 쓰러졌습니다 그 뒤로 증상이 위에 적은거처럼 나오고 혈압과 맥박은 정상인데 왜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머니가 뇌경색이 있는데 뇌경색과 치매증상은 연관이 없는거로 아는데 아 진짜 미치겠습니다 어떡해야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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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어쓰기 다 하고 작성했는데 글이 이상하게 올라갔네요 두서없이 작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탁드립니다 정말.. 아무말이라도 해줏
일단 응급실에 가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구급차를 안타겠다고 돌려보낸게 이해가 잘되지않네요 ㅠ
무슨 일인진 모르겠지만 얼핏보면 뇌의 문제같은데 한시라도 빨리 치료하지않으면 되돌리기 힘들지도 모르잖아요
강제라도 병원에 모시고 가는게 급할거같습니다ㅠㅠ
연세가 많으세요?? 병원에서 의사를 보셔야져..
섬망증상으로 보여요. 뇌경색에 의해 섬망증세가 나타나기도 하니 병원가서 검사받아보셔야해요.
억지로라도 응급실로 머시고 가보세요
뭐가 됐든 최대한 빨리 병원 가보시는게 나을거에요. 정확한건 검사를 받아야하지 여기서 물어봐도 상황을 다 모르니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어요 ㅠㅠ
일단 지금 급하게 택시타고 가고있어요 아 진짜.. 지금만 단순하게 이러는거였으면 좋겠어요 만약 자고 일어나도 이상캐태면 미칠거같아요
뇌혈관이 터져도 치매하고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그게 아니더라도 저런 증상을 보인다는 건 지금 뇌가 손상을 입었다는 거거든요. 한시빨리 가셔야돼요. 뇌는 다치면 회복이 어렵습니다...바로 응급실 가셔서 검사하시고 날밝으면 신경과가세요. 빨리요.
외할머니가 딱 똑같은 증상이 있었어요.
mri검사해보니 뇌종양 판정을 받으셨고
조직검사상으로 "교모세포종"이라는 악성암에 걸리셨더라구요....
뇌,척수 질환은 빨리 병원가셔야해요
되도록 동네 2차 병원이 아닌
3차병원(대학병원)으로 가세요
119에서 응급실에가서 신경안정제를 받으라고 해서 응급실에왔는데 안정제를 안준다네요 아.. 응급실에서도 아무거도 못하고 미치겠네요
뇌경색도 치매원인이 됩미다 큰 혈관이 막히는 것이 아니라 미세한 혈관들이 막히면서 뇌로 혈액 공급이 이뤄지지 않게 되고요 이럴경우 서서히 치매가 진행되기도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럴경우 평소와 성격이 달라진다거나 하는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아니면 어머니의 경우 큰 스트레스를 받은뒤 정신적 충격에 의한 것일수도 있기 때문에 정신건강의학과 상담도 고려를... 어떤 경우든 치료를 받으면 좋아진다고 알고 있습니다 꼭 큰 병원 한번 가 보세요
섬망증상인 것 같은데요. 뇌졸중이
의심됩니다. 응급실에서 아마 의식변화 관찰을 위해 안정제를 안 놓는 것 같네요. 안정제 맞고 자게되거나 하면 뇌졸중의 증상으로 의식이 쳐지는건지 약 때문인지 구분이 어렵거든요... 확실히 검사받아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되도록이면 큰 병원 가시길 바랍니다.
자기네 병원은 정신과 닥터는 당직을 안선디고 큰병원으로 가보라네요 지금 어머니는 계속 집에가고싶다고 하는데 어떡해야될까요...
병원 찾아서 가세요. 멀더라도 꼭 가세요.
조치가 늦어질수록 안좋으실것 갘네요.
저희엄마도 아빠랑 싸우다가 눈이 안보인다며 갑자기 쓰러지시더니 단기기억상실 오셔서 한 5-6년전 기억으로 돌아갔던 적 있었어요 동생 학교갔냐고 하고 막 우리집 맞나? 하면서 집구경하고 전에살던집 주소 얘기하고;; 3분마다 같은 질문 계속하고;;; 전 갖은 회유로 119 불러서 구급차 태우고 잘 달래서 병원 데려가서 응급실에서 진정제 맞고 치료하고 지금은 괜찮아지셨어요. 엄마가 차에서 계속 우리 어디가는거야? 하시니 옆에 구급대원 여자분이 자꾸 어이없다는듯 웃길래 화낼뻔 했던 기억이 ㅠㅠ 안가면 안되냐고 막 왜가냐고 묻길래엄마 지금 아파서 병원가는거야~ 엄마 아까 아프다고 해서 내가 불렀어~ 기억안나?? 이런식으로 막 횡설수설 설득했었어요...신경정신과 있는 병원으로 가셔야할듯 해요
섬망증상 검색해보니 80프로는 맞는거같아요 지금 부산 백병원 도착했는데 걱정되네요 미치겠다
작성자님 힘들고 무서우시겠지만 지금 정신 단단히 차리시고 어머니 케어하셔야해요!!!!!!! 결과 좋게 나올 수 있게 기도많이 할게요..... 힘내셔야합니다!!!!
이시간에 큰병원가
작성자님 마음 단단히 드세요. 병원 도착했으니 적절한 조치 받으실 수 있으실거예요. 무섭고 떨리시겠지만 보호자인 작성자님이 동요하시면 안됩니다
괜찮을거예요 조금만 더 힘내세요...! 저도 가족을 응급실로 보내봤던 사람이라 남일같지가 않네요...
음...저희 어머니도 비슷한 증상이 있으셨습니다.
큰 충격을 받고 갑자기 4년정도의 기억을 일시적으로 다 날리고...
외출하셨다가 집에 돌아오지 못하셔서 외할머니가 찾으러 나갔습니다.
왜 나가셨는지도 갑자기 잊고, 기억은 정말 없어지고(그 불쾌한 기억을 일시적으로 잃으셨습니다)...
병원에도 안가신다, 이것도 저것도 싫으시다 하셨는데 그 뒤로 2~3일 뒤 제 정신으로 돌아오셨습니다.
그리고 3년이 지났는데 별 일은 없습니다.
다만...정신병적인 증상이 있어서 이게 호전이 된건지 아닌지 판단은 못하겠습니다.
자세한 진료를 받으실 수 있을 때 받아보세요.
어른들은 정신과에 대한 거부가 심해서 그 때 구체적인 검사를 못받은걸 후회합니다.
반사회적인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게 원래 성격에 기인한건지...
증세가 심화된건지...전혀 구분이 안됩니다.
대기하다가 들어가보니 피검사와 ct촬영은 했다하는데 mri는 무슨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안찍었다고하네요 지금 어머니가 제 이름 형 이름 아버지는 다 기억하시는데 여전히 애처럼 행동하세요 저는 아침 출근이라서 집에 왔는데 잠이안오네요... 만약 윗댓글처럼 뇌종양이면 하... 지금 내가 할수있는게 없어서 너무 한심하네요 만약 결과가 나온다면 아침에 올릴게요.. 모두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ct결과상 다행이도 깨끗하대요 종양도없구 진짜 다행이에요 mri를 안찍어서 문제지만...
기도하겠습니다
제발 좋은 소식 들려주세요
다행이네요, 하지만 아무튼 위로의 마음 전해드려요, 앞으로도 큰 일 없으셨으면 좋겠네요.
다급하신 심정에 절실히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글 남기신다는 것 이해하지만, 이런 글 볼 때마다 드리고 싶은 말은 인터넷에서 비전문적인 소견을 찾지 마시고 바로 병원을 가시라는 겁니다. 대부분의 병이 그렇지만 특히 뇌졸중이나 심장 관련된 문제는 치료 시작 시간이 최우선 사항이기 때문에 머뭇거리시면 안됩니다. 안타까워 글을 남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