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모닝으로 회사 직원 해외 출장가는 거 공항까지 태워다 주면서 타봤습니다.
출발전에 기름이 없어 기름 가득 채우고 가득 채운 김에 연비 얼마나 나올지 궁금해서
트립 다 초기화 시키고 갔다왔네요
역시 평일 낮에 운전을 하니까 날씨도 좋고 차도 없고 운전하기 너무 좋았네요
차가 안 밀려서 예상시간보다 빨리 도착도하고 공항에 오면 괜히 설레네요 제가 해외나가는 것도 아닌데 ㅋㅋ
아 그리고 가는 중 앞에 1,2세대 모닝이 있어서 찍어봤네요 ㅋㅋ
여튼 저는 직원 내려주고 다시 회사로...
회사 주차장와서 확인을 해보니까 총 150,8km 주행을 했더라구요
150.8km 주행하면 느낀 점을 써보자면
주행성능
저단 가속성능은 다들 아시겠지만 별로였네요
중간에 풀악셀 한 번 밟아봤는데 소리만 요란하고 속도는 잘 안올라가더군요 ㅋㅋ
근데 급가속 할 때는 부족했지만 일반적인 주행을 하며 속도를 올릴 때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100km 좀 넘게 주행하는데 RPM이 3천 좀 안되더군요
경차답지 않은 안정감도 좀 느꼈구요
그 외에 코너링도 나름 괜찮았고 여러모로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래봤자 경차지만...
아 그리고 뭐 토크 백터링 시스템이 경차 최초로 장착됐다는데... 느낄 정도로 제가 예민하지 않은건지. ㅎ
그래도 없는 것 보다는 있는게 좋겠죠?
(사실 그게 뭔지도 잘. ㄷㄷㄷㄷ)
연비
150.8km 주행하면서 19km 찍혔네요. 기름칸을 보면 한칸정도 닳았구요.
요새는 뭐 트립상 연비랑 오차가 별로 없다고는 하는데...
여튼 연비 19km면 잘 나온 듯 합니다.
톨게이트 지나 비용 낼 때마다 50% 할인되는 게 적개는 몇 백원부터 많게는 몇천원 만원까지
할인 되니깐. 괜히 돈 번 기분? ㅎ
주차장은 이용하지 않았지만 주차장도 50% 할인이 되고 이런 점은 참 좋습니다.
단점
경차라는 점을 감안하면 크게 단점이라고 생각될 만한 게 없었는데 의외에 곳에서 단점을 찾았네요 ㅋㅋ
친구랑 점심먹고 이디야에서 커피사들고 차에 타서 컵홀더에 커피를 놓는 순간 테이크 아웃 잔 두 개가 안들어가더군요;;
가장 기본적이고 많이 이용하는 크기의 잔인데 이거 두개가 안들어가다니 ㅠ
여튼 짧게 타보면서 느낀점들 정리를 해봤는데 짧은 총평을 해보자면
저는 경차 운전을 처음 해본건데 국내 경차도 이 정도면 탈만하구나
물론 경차라는 게 안전성에서는 어쩔 수 없이 많이 취약하지만 그 외에 것들에서는 경차라는 점을 감안하면 딱히
부족함을 느끼진 않았네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