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당신 업자인가요? 왜 글을 썼죠?
아니요. ㅋ 직업은 프로그래머이고(한 12~3년차 C언어 개발자입니다.), 2013년에 결혼했으니 결혼한지는 대략 6년 되었네요. 글을 쓴 이유는 불펜에서 어떤 분이 베트남 결혼 고민하신다는 이야기를 봐서 나쁜 이야기는 워낙 찾기 쉬우니(......) 그냥 결혼생활 유지하는 결혼한 당사자로서 보고 들은 거 공유하는 겁니다.
2. 가슴 드립은 왜 치셨나요? 와이프 보기 부끄럽지도 않나요?
저의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실제로 첫 댓글 들아주신 분들은 가슴 드립에 저의 진정성(.....)을 믿어 주셨구요. 와이프도 자기 가슴이 상대적으로 작은 거 압니다. 그래서 기회가 될 때마다 빈유의 우수함을 주입식 교육 당하는 중이구요.
어차피 ㅍㅍㅅㅅ하는 사이에(이러면 장모님 딸에게 무슨 ㅍㅍㅅㅅ냐고 의심하려나;;;;;) 가벼운 색드립 정도는 서로 칩니다. 다른 부부는 모르겠는데, 저희는 그래요..
3. 매매혼 아닌가요?
글세요. 선을 한 40번 정도 봤었는데 결혼 이야기 나오면 거진 돈 이야기 같이 나옵니다. 오래 연애한 사이 아니면 돈 이야기는 결혼에 안나올 수 없구요, 단지 결혼 조건에 좀 더 솔직한 경제적 조건이 오가는 정도죠. 어차피 결혼 정보 회사에서 만나도 그 정도 경제적 조건은 다 따집니다.
4. 그래도 한국 여자가 낫잖아요? 베트남 간 이유는?
개인적으로 한국 여성 혐오는 절대 아니고, 단지 한국의 일반적인 연애 문화는 제가 감당 못합니다. 한국에서는 한국의 연애 문화가 절대적이고 옳바르며 이런 연애 문화를 거치지 않은 여성과의 관계는 더럽게 보는 사람들도 일부 있던데, 모든 사람이 한국의 연애 문화를 좋아하거나 즐기는 건 아니죠.
연애를 통한 결혼만이 옳바르다고 생각하는 분은 전 그걸 존중하지만 그걸 강요는 하지 않았으면 하네요.
5. 뭘 모르시네? 내 주변만 해도 도망간 여자, 바람난 베트남 여자 천지인데?
제가 뭘 모르는지 모르겠지만, 통계적으로 베트남 여자들이 동일 조건의 한국 남편과 결혼생활에서 외도나, 이혼의 비율이 유의미하게 높은 자료는 못봤네요.
미시적으로, 제 주변에 와이프 친구가 13~4명이고, 그 중 5~6명은 와이프가 결혼하기 전에 애 2명 3명 낳고 살던 여자들도 있었는데, 아직도 잘 삽니다.
동네에서 베트남 여성들 꽤 많은 편인데, 도망간 여성 1명 있었고, 바람난 여성 1명 있기는 했네요.. 그런데 와이프 통해서 여자쪽 이야기들을 들어보니 이건 여자를 깔일이 아닌지라....
이 부분은 좀 고려해야 하는게 외국인 신부들 특히 제3세계 출신들의 경우 언어 등의 문제로 인하여 법적 보호를 받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이짝 나라들은 대개 민도가 시궁창인 경우가 많아서 당장 돈없는 자신들이 사법적으로 불이익을 받을 거라고 걱정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변호사한테 가라고 해도 좀처럼 안갑니다. -_-;;; 무료 상담 제도를 모르는 경우도 많고.. 그래서 그냥 도망가죠.(가출) 냉정하게 고발 대상의 경우(집에서 뭘 훔쳐갔다던가..) 신고하고, 경찰에 민원 넣어가면서 푸쉬하면 어지간하면 다 잡아오긴 해요. 그래서 진지빨고 와이프가 물어보더군요. 위에서 설명한 도망간 신부가 여차저차 해서 자살할 거 같은데, 잡혀오지 않느냐,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말이죠.
그래서 사정 듣고( 이 사정이란게 정신 박약 신랑에게 시부모가 애 낳아야 한다고 신랑 이모가 같이 신방에 들어가서 O스를 유도함..-_-;;; 그나마 결혼하면 1억원 준다고 약속했는데, 오니까 말바꿔서 시부모가 죽으면 물려준다고 하고 여권 뺏음.)
무료 법률 상담 안내해주고, 법적으로 이혼을 추진하라고 했져.. 오빠가 같이 해주면 안되냐고 묻던데, 이건 같은 동내에서 소문 안좋게 날까봐 안해줬구요. 단지, 이혼하고 한국에 있으면 안되냐고 했는데, 그건 택일을 해야 하는 문제라(결혼비자는 이혼하면 갱신이 안되던가 취소될 겁니다.) 이혼하고 베트남에 가던가, 아니면 결혼생활을 유지해야 한다고 해줬습니다. 별거라는 방법도 있긴 한데, 살 곳이 없으니까..
제가 알기로는 베트남 갔다고 하네요.
뭐, 사실 그래요. 이혼율이 전반적으로 높은게 맞긴 한데, 통계를 보면 신랑들의 경제적 수입이 보면 연 2000도 안되는 사람들이 수두룩해서, 결혼 생활 자체가 유지하기 힘든 경우가 반이고, 나머지는 소통 부재인데, 이것도 한국와서 경제적 이유로 저임금 노동만 하다보니 말이 안느는 경우가 대다수라서요.
베트남 여자와 살다가 이혼하고 재혼한 여성도 1명 있었습니다. 왜 이혼했는지는 제가 모르겠네요.
기실 동내에서 한국인 부부들도 이혼하는 케이스가 또 적지 않아서..(주변에서 5~6쌍 정도;;;;;) 개인적으로는 특별히 베트남 여성이 더 많이 이혼한다, 외도를 한다고 느끼질 못하고, 실제 통계상으로 유의미한 통계를 보진 못했어요.(그러고 보니 동네에서 저번달에 애 3명 낳고 바람피다가 여관에서 잡힌 여자 이야길 들었음..ㅋ 걍 외도도 속편하게 케바케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베트남 신부들이 자기들 잘 산다고 하는 곳은 자기들끼리의 페북인 듯..-_-;; 집에 갈 때마다(외박이 좀 많습니다. 왜 그러는지는 이바닥 분들 다 아시져?)페북 보여주면서 부럽다고 데이트 계획을 잡자고 갈굽니다. -.-;;;; 그리고 데이트 나갔다 오면 찍은 사진 페북에 올리면서 자랑하고 그래요.
6. 베트남 여자가 한국여자보다 특별히 더 좋나요?
글세요? 그냥 다 똑같은 사람이고 똑같은 여자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베트남 간 게 30대 후반에 연봉 4000초반, 서울에서 20분거리 경기도에 자기 집 찍고 갔는데, 이 정도면 경제적으로 저 동네 신부들에게는 꽤 상위권입니다. 그리고 결혼 시스템 상, 연애 문화상 밀당, 튕기기, 말 안해도 알아서 맞춰주기 등등이 없죠.
제가 베트남 행을 결심한 키워드는 한국식 연애 문화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경제적 요구 수준이 한국 여성보다 매우 낮다는 점 때문이었지, 뭐 거기 여자가 이러쿵 저러쿵 해서 간 건 아니었어요.
실제로 6년쯤 되면 한국 패치 웬간히 되어서 알거 다 알고, 남 하는 거 자기도 하고 싶어합니다. 자기들끼리 뒷담화 열나게 하고, 최저 시급 때문에 일자리 줄어든다고 걱정도 하고 그래요..
다른게 있으면 솔직하게 보여주면서 하자고 이야기 하는 거 정도?
요즘 연애 문화는 달라졌을 거라고 생각이 들고, 모든 한국 여자가 그런건 아니지만, 제 경우는 소위 밀당, 은근히 눈치주면 알아서 맞춰주기 바라기 이게 진찌 심했어요.
제가 남중-남고-공대-군대 테크를 탄 전형저인 연애 고자라서 저런 상황에 처하면 살인 충동과 극도의 증오심 밖에는 안생깁니다. 회사에서도 인간관계 겁나 피곤한데, 그 피곤함을 스릴로 즐겨라? 연애 하는 남자들이나 보통 여자들은 저런 상황에서 왜 그렇게까지 극단적 적대감/거부감을 가지는지 이해 못하는데, 뭐 전 그렇습니다.
베트남 결혼한다면 주변에서 보는 눈(특히 여자들)이 어떤지 감수하면서 간건 그게 저런 밀당, 연애 갑질 맞춰주는거 보다 훨 나았기 때문이죠.
7. 업체는 어떻게 찾나요?
구글에서 검색하지 마시고(......) 여성가족부 홈페이지 가면 국내/국제결혼중개업 현황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가장 최근은 2월이네요.
https://www.mogef.go.kr/mp/pcd/mp_pcd_s001d.do?mid=plc503&bbtSn=704811
가장 먼저 할일은 업체를 리스트업 하는 겁니다.
저기 없는 업체는 무조건 거르시구요.
일단 여기 목록중에서 선정하시되, 3년 이내의 행정처분 내용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최근 것만 확인하지 마시고, 여성 가족부 홈페이지에서 최대한 오래된 자료까지 전부 수집해서 대표자 성명을 확인합니다.
몇몇 업자들은 폐업하고 이름 바꿔서 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거 거를 목적입니다.
최소한 2번 이상 폐업/창업을 반복했다면 굳이 설명드릴 필요도 없겠으나 거르세요(....)
저기 업체 이름 / 주소로 구글에서 검색하면 대개는 자기네 홈페이지를 운영을 합니다.
연락처 확인하고, 목록을 리스트 업 합니다.
두 번째는 출입국 관리 사무소에서 고시하는 결혼비자 관련 법안을 미리 빡세게 공부하세요.
그 다음에 업체들 다니면서 인터뷰합니다.
인터뷰 시 업체 애들은 무조건 계약성사시킬려고 합니다. 경험상.. 그러나 절대 해주지 마시고 자기들 가만히 들어보시되 비자관련 내용에 맞지 않는 썰 푸는 업체는 사기꾼이니 거르세요.
(예를 들면 결혼하고 1~2달이면 신부 입국한다 등등.. 지역마다 다르지만 보통은 몇 달씩 숙려 기간이 있어서 무조건 대기타야 하고, 신부가 베트남 사람이면 한국어 자격을 취득하지 않으면 애초에 결혼비자가 절대 안나옵니다.)
계약하고 나면 업체에서 여성 사진 게재 또는 공급하는데(아직 그러나, 홈페이지에 게재 못하게 되는 걸로 아는데..) 이 사진 구글에서 이미지 검색을 해봅니다.
이미지가 소위 모델, 기타 등등으로 검색되는 것이 있다면 사기꾼입니다. 거르세요. 계약후 15일 이내에 철회가 가능하니 문제 없습니다. 아 계약서에 이런 내용 없는 업체도 거르세요.
대개 저짝은 워낙 문제가 많았어서 표준약관계약서가 존재하는데, 이런거 안가져오고 괴랄한거 가지고 오면 그냥 거르세요 표준 약관 계약서는 아래 링크 참조하시고..
https://www.easylaw.go.kr/CSP/FlDownload.laf?flSeq=340682
https://www.easylaw.go.kr/CSP/FlDownload.laf?flSeq=340683
그리고 설립한지 얼마 안되는 초짜 업체는 거르는게 낫습니다. 냉정하게 신입보다 경력(?)을 믿는건 당연하구요. 통역은 가급적 여성 베트남인 통역을 쓰는 업체를 고르는 걸 추천합니다. 남자 통역은 신부에게 야료 부릴 가능성이 꽤 큽니다.
한국인은 베트남어 잘해도 거기 시스템상 먹히기 힘들어요.
지금은 바뀌었는지 모르겠는데 제가 아는 마지막 시스템은(한 2014~5년 정도?) 현지에서 결혼정보업체 비슷한 소위 마담(?)이 있고 이 마담들이 선 볼 여성을 공급합니다. 업체들이 여성을 직접 관리하는 경우는 별로 없고, 실질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현지의 마담들하고 친해야 선 볼 수 있는 풀이 넓어지는데 한국인들은 이게 힘들죠.
국제결혼은 그 동네에서 이미 큰 산업이라서, 나름 나와바리가 있고, 경쟁이 있거든요.. 그리고 저 결혼할 때는 베트남에서는 한국식 결혼정보업체와 연계하는게 불법이란 소리도 들었습니다. 업체마다 특별한 관계의 마담들이 있으니 그 마담과 특별한 관계의 여성들을 적극 추천하는 케이스가 많더군요. 이건 본인 맘에 드시면 괜찮은데 아니면 확고하게 거절을 하셔야 합니다.
분위기에 밀려서 어버버 하면 진짜 결혼까지 가게 되요.
이걸 어떻게 들었냐구요? 돈 좀 넉넉하게 들고 가서 현지 통역에게 돈 좀 발랐습니다.(한 50만원 정도..-_-;;;) 쒼이 난 통역이 나불나불 잘도 이야기해주더군요..
그리고 첫날밤...
하지 마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업체에서 식올리면 동침하라고 존내 푸쉬하는데, 하루 밤의 O스를 참는게 장기적인 관점에서 신부 들어올 때까지 갑으로 업체를 휘두를 수 있는 비결입니다. O스 해버리면 나중에 클레임이 생겼을 때 무르기가 도의적으로 힘든데, 아니면 편리하게 털어낼 수 있거든요. 결혼하고나서 신부 집안에서 돈욕심에 추가 돈을 요구하는 경우가 없지 않고, 중간에서 업체가 야료 부려서(특히 베트남 법조계 뇌물) 돈 더달라고 ㅈ/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O스를 안했으면 그냥 파혼 통보하고 강하게 나가면 됩니다.
식만 올리고, 서류는 진행중인지라 도의적으로 캥길게 없고 업체가 중간에서 야료 부리다가 신부가 파혼 맞으면 현지 마담들이 빡치기 때문에 이놈들이 장사를 할 수 없어요. 신부 집에서 이상한 요구하면 마담이 이걸 쉴드 쳐줄수가 없기도 하구요.
덤으로 이거 신고하면 업체는 한국에서도 길건 짧건 영업정지는 먹여줄 수 있죠.
추가로, 자기 정보 속일 생각 하지 마세요. 걸리면 업체도 X됩니다. (신상정보 미공개. 기본이 영업정지 1개월임)
이걸 유도하는 업체라면 이미 범죄의 세계에 친숙한 애들이니 게약 파기해야죠. 특약에 넣으면 좋겠네요.
베트남여성이 대체적으로 가슴이 작고 상대적으로 골반이 발달한 경향이 있더군요.그래서 허리라인이 정말 예쁜듯
얼핏 들어보니 서류상 절차가 엄청 복잡하다던데...
재미있네요 ㅎㅎㅎㅎ 잘보고 가요
이 시대의 참 지식인..
페미로 얼룩진 한국..
밑에 글도 그럴고 유뷰남인 내가 진지하고 읽고있네요.. 저도 지금와이프 만나기전에 어머님이 업체알아 보고 다니셨다고.. ㅎㅎ
정성글은 추천.
유부남 오년차 두 아이 아빠인데도 엄청 흥미롭네요. 잘 읽었습니다.
솔직히 매매혼 색안경 끼고 보는 편이었는데 이렇게 잘 사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죠.
나이는 차고 결혼하고 싶고 연애에는 서툴다면 국제결혼도 나쁘지 않은 옵션이긴 하겠네요.
유부남인데 정독했다 ㅋㅋ
좋은 정보인듯
글씬이가 업자 같이 잘 아네요
국제결혼 지침서네요
불펜의 순기능 ㅊㅊ
업자든 뭐든 베트남 여성이랑 결혼해서 사는 것도 사실 같은데요?
잘 읽었습니다~
중개업자는 아니지만 관련자격사로서 말씀을 드리면 베트남 여성이 이혼하고 한국에 살방법은 아이가 있고 남자의 귀책이 있는경우 뿐입니다. 또는 남편이 사망하거나
2천만원이하의 저소득층이 수두룩하다고 하셨는데 지금은 그렇게 안되는게 2인가정 기준 1750만원 이상을 증빙해야하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득이 없는게 아니라 직장다니면 별거 아닌데 자영업등등이 신고를 누락해서 소득증빙이 어려운겁니다.
잼있게 읽었네요 두편다 ㅎ
외박이 잦은 이유가 궁금하네여
현직 베트남 거주민입니다. 베트남 신부들 한국가려면 한국어 자격시험 따야되는데, 가나다, 세종 어학원 이런데서 대기타는 한국인들 엄청 많습니다. 한국어 배우는 신부들 꼬시려고...
나 이걸 왜 정독하고 있는지;
화제의토끼// 옙... 말씀하시는 대로입니다. 근데 2000년대 초반은 아시다시피 워낙 심해서;;;,;
그런 케이스 포함해서 이혼율 뽑으면 당연히 다소 높게 나올 수 밖에 없는 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수기하라// 감사합니다. ㅎㅎ 열씸히 잘 살겠습니다..
글쓴이 외박은ㅋㅋ 개발자니 뻔하쥬 지방(해외)출장에 야근에
뜨거운피자// 프로그래머의 직업적 특성이죠....ㅡ_ㅡ 새벽 반영이 많은데 제가 면허가 없거든료
재미있었어요
베트남 여성들이 키는 작아도 비만 없고 몸매비율이 좋고 가슴도 몸매에 비하면
괜찬은걸로 알았는데 아닌가보네요
한국식 연애가 좀 피곤할순 있어도 지난 글도 그렇고 살인 충동과 극도의 증오심이 생긴다는데 큰일날 분이네요.
클루버/사람마다 다른거지요 밀당을 스릴있어하고 잼있어하는분도 있겠지만 못견디겠다는 글쓴분 말도
충분히 공감되는데요
흠 한국식 연애란게 따로 있남; 연애란 만국 공통 다 그런거죠
확실히 외국인 여자 결혼 얘기만 나오면 날카롭게 날서는 댓글들이 많습니다.
무조건 부정적 결론을 먼저 내려놓고, 어떻게든 온갖 악담을 퍼부어서 결론에 끼워 맞추더군요.
뭐, 남자 비혼 얘기만 나오면 부정적 분위기로 몰고가는 것만 봐도 대충 답 나오죠.
매매혼 운운하면서 애잔하니 어쩌니 하는데, 남자 직업, 부모님 재산 따져가면서
노후대책 평가까지 하시는 분들이 할소리는 아니죠.
너도밤나무// 말씀하신 대로인데여..
근데 작아요(.......)
사람이 케버케죠 1억이 넘는 인구에 빈유만 있겠어요 .
기획력과 추진력, 융통성 보면 무슨 일을 해도 잘 해낼것 같은 분이신데요.
엄청 복잡하네 일단 스크랩
잘봤습니다.
점점더 늘어나고있는 추세는 맞는거죠?
몰입되게 잘쓰시는거 같아요.
전글 별로 관심없어서 안봤는데 찾아보게 만드시는 매력이 있네요.
직업적으로 치밀하시군요.
도나텔로// 국결 비자는 엄격하게 강화되어서 요구하는 서류도 많고 증빙자료도 열나게 많이 요구하는데 그걸 넘어서 꼼꼼하게 확인하기까지 합니다.
신부측에서 작성해야 하는 자료도 많은데, 법에 익숙치 않은 베트남 신부들은 여기서 빠구 먹는 경우가 많죠..(보니까 갑질도 많이 하고, 뇌물을 요구하는 4가지 없는 케이스도 봤습니다.) 진짜 이건 한국인 남편들이 챙겨줘야 그나마 빨리 끝납니다.
몰타// 감사합니다. ㅎ
최근에 확인해 보면 아무래도 비자가 광징하 엄격하고, 무자격자(진짜 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중반까지 인간 이하의 짐승남편 많았죠)를 걸러낸 결과 숫적으로는 많이 줄었습니다.
대신 소위 도망/이혼의 비율은 많이 줄어드는 추세라고 하더군요.
sayuksin// 헐, ㅋㅋㅋㅋ 글쓴 분 전 글에 추천 눌렀는데, 댓글 보니 또 그럴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드네요 ㅋㅋ
어쨌든 글은 모르는 내용을 알게 되어 흥미롭긴 합니다
글로벌 시대에 유익한 글.
베트남 애들 허리라인 오지는건 맞음 ㅇㅈ
여러나라중에 베트남을 고르신 이유가 있나요?
Getz// 세종학당 다니는 처자들은 이미 혼인신고가 진행된 케이스가 대다수입니다. 30만원 정도 드는데 취미로 다니는 친구들 없죠. 남편이 돈대는건데요
건강히 잘 사시길...
행복한 결혼생활되세요
화제의토끼// 실제 제 주변 지인 케이스에요. 어학당 근처에서 잘로 돌리면 성공률이 그리 높다고...남편이라고 해봐야 팔려가는 신세인건 매한가진데, 그전까지 즐기자는 마인드가 있다는군요.
외국에 20년 째 거주 중이지만
제 역량 부족인지 이성과 100% 의사소통이 안되다보니
도저히 현지 여성이랑은 연애면 몰라도 결혼은 꿈도 못 꾸겟음.
말 통해도 싸우고 감정표현을 솔직히 해도 이혼 하는 마당에...
오히려 말 덜 통해서 덜 싸우려나요. ㅎㅎ
암튼 국제결혼 하시는 분들 존경해 마지 않음.
무심코 눌렀다가 재밌게 읽고 갑니다
묻어가는 질문이에요. 가까운 지인(?)이 프로그래밍 언어 처음 배우려고 하는데 무슨 언어부터 시작 하면 좋나요. 어제부터 자바 스크립트 혼자 독학하기 시작 했거든요.
와 7번...ㄷㄷㄷㄷㄷㄷㄷ
베트남은 한국인에게 아직도 기회의 땅인거 같습니다. 자녀분 낳으시면, 꼭 한국어랑 베트남어, 영어 공부 열심히 시키시면 나중에 더 큰 기회가 있지ㅜ않을까 생각합니다.
재미있게 글 읽었네요 ^^
추천합니다ㅎㅎ
기회비용// 1차로 가장 고려된 부분은 어차피 국제결혼 할 거면 적응이 제일 중요한데, 제가 사는 동네에 이미 베트남 여성이 많이 시집와서 살고 있었고, 그 중 1인에게 중매를 제안받기도 했습니다.(미성년자라서 제가 거절했지만요;;; 만 18세는 좀;;;)
다른 글에서 썼지만 이민자 커뮤니티는 적응에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에 그 부분이 가장 크게 고려된 부분이었습니다.
맞장구// 개인적으로 프로그래밍 공부 하시면 Python을 추천합니다.
레퍼선스 / 교육기관은 JAVA가 가장 많죠. 전자정부 프레임워크라는 괴상한 물건 때문에, 이 쪽으로 접근하시는게 국비지원도 많고 교육기관도 많습니다.
추천합니다.. 백년해로 하시길 바랍니다.^^ 재밌게 읽고 갑니다.
제 친구가 이번 주 베트남분과 결혼해요.
아주 좋아죽습니다.
농어촌도 아니고 서울에서 20분거리 경기도 어디길래동네에 베트남 여성들이 그렇게 많이 시집와서 사나요?
꼬인인간들 많네
베트남 여자들 영어 할 줄 아나요?
좋은정보 추천!
유부남이지만 정독 했습니다ㅋ 제가 준비 하는거 같네요ㅎ
유부녀인데 정독했습니다
행복하게 사시길요~
잘 나가다가 웬 최저임금 타령인지
heedo// 서울도 많아요. 딱히 농어촌만 많이 하는거 아뉘에요.
저번글과 이번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해요!
와우
[리플수정]아.. 내가 왜 이걸 진진하게 보고있을까요? ㅎㅎ
다음생에는 ...
저도 원래 매매혼 좋게 안보는 입장이었는데 이렇게 진지하게 공부도 많이 하시고 고민도 많이 해보신 것을 넘어 그간의 경험들을 이렇게 훌륭하게 글로 풀어내시는 것을 보면서 사람은 다 각자의 처지가 있는 것이구나 라고 생각을 해 봅니다. 덕분에 적어도 이해를 해 볼 여지는 생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좋은 글 공유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리플수정]정성글이네요. ㅡㅡ
산(?) 정보를 알리려는 진심에 추천 날립니다.
진짜 한국식 연애 힘들죠. 남자만 나쁜놈 만드는;;
제 와이프는 솔직하게 다 얘기하는 편이라 정말 다행입니다.
거참 장문의 게시글을 정독한게 얼마만인지 ㅎ
회사 직원에게 알려줘야겠네요.
잘보고갑니다. 추천
와드박습니다
아주 잘 읽었습니다.ㅎㅎㅎ
이민국에서 일하는사람인데, 엄청 잘 아시네요.
저는 실생활? 그런 부분들은 몰랐는데...
근데 저도 베트남여성과 결혼 생각이 있더라구요.
진짜 복불복은 한국여성과 비슷한듯...
저랑은 참으로 관계가 없는 주제이지만, 이런 점도 있구나 하는 관점에서 잘 읽었습니다.
다양성 존중합니다 ㅎㅎ
정성글 잘 봤구요
이래서 제가 여기 게시판 좋아합니다
다양성을 존중해서요
자기가 행복하면 그만이죠
정성글엔 추천...
제일 궁금한게 처가에 매달 얼마씩 보내시나요?
하노이에서 여행중에 만났던 베트남처자가 있었는데
그 처자는 키도 크고... 거기도 거.....
부잣집처자였는데 ㅠㅠ
이런 유익한 정보는 추천드립니다.
잘 읽었습니다. 웬지 평내 마석 이쪽에서 사실꺼 같아요
진표살// 와이프가 자기들끼리 이야기 했는데, 최저임금 때문에 자기들 일자리가 줄어 드는게 맞느냐고 저에게 물어봤으니까요(......) 이글의 목적은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를 하려는게 아니라 외국인 신부도 매매혼여자는 정상적인 생활 못한다는 편견과 달리 자기들과 직결되는 정치적 이슈에 관심을 갖는다는 겁니다.
그냥 한국 여자랑 똑같다는게 제 생각이고 이글의 목적도 그것입니다.
싱카볼투수// 그 정도만 생각을 한 번만 해주셔도 감사하지요.
열씸히 잘 살겠습니다. ㅎ
결혼해서 베트남 가서 사는 건 괜찮음
한국에만 안 오면 좋은데
워킹매냐// 저는 안보냅니다.
지난 글에 적었는데, 송금은 진짜 케바케입니다. 제 주변에는 보내지 않는 사람이 더 많아요.
재차 설명하자면 외국인 신부들도 바보가 아니라서 대체로 부부싸움이 벌어지는 원인이 뭐냐는 거 정도는 서로간에 다 공유하고 삽니다. 송금 문제가 이슈가 되는 건 심지어 베트남에서 국제 결혼 지망하는 여자들도 아는 수준이구요.
단지 처가가 땅 소송(...)에 휘말려서 변호사비에 보태시라고 100만원 송금해 드린 적은 있습니다.
정성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솔직히 이번년도에 불펜에서 읽은 글 중에 최고네요.
외국에 오래살아서 한국여자 안만난지 9년쯤 됬습니다. 일본인이랑 에스키모인 빼고는 거의 다 만난것 같은데, 솔직히 본문글들 너무 동감합니다.
한 예로 저에게 한국분의 장점은 한국어를 할줄 안다는것과 같이 한국 드라마/ 예능을 자막없이 볼수 있다는정도네요.
본문글에 공감하며 쓰고픈댓글 많은데 불펜에서 연얘한거 적기 싫어서 줄이겠습니다 ㅎㅎ. 긴글 감사합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저도 국제결혼생각은 있는데...좀 겁이나서 용기가 안나네요..^^..덕분에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리플수정]40대이상 2세를 꼭 봐야하는 사람 아니면 동남아국제결혼 추천 안 드립니다. 언제 이혼할지 도망갈지 모릅니다. 제주위 10년넘는 베트남 여자랑 살다가 이혼한 부부 3쌍정도 있습니다. 5커플중에...
상식적으로 18-20살 어린 베트남처자들이 왜 말도 통하지 않는 나이많은 한국남자와 결혼하려고하는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그것이 충족되지 않으면 젊고 어리기때문에 이혼과 가출을 쉅게 할수 있습니다.
과탑오하영//글쓴이 정성과 논리에 비하면 신뢰나 설득이 1도 안가는 댓글이네요. 전 유부남이라 상관은 없지만 글쓴이 정성봐서라도 반대 댓글 달려면 좀 논리적으로 달아 주시면 좋겠네요.
베트남에서 공부하는 열정 가지고 일류대학 다니고 국제적감각 있고 삶의 방향성이 뚜렸한 경우 저는 추천합니다만 그런여자는 솔찍히 결혼정보 업체에 들록할 가능성이 없기에 베트남에서 신부감을 얻으시려거든 소규모 프랜차이져 운영하며 대학생 알바와 연애하는방법도 괜츈한것같습니다
어디서나 좋은사람은 한눈에 알아볼수있으니까요 물론 본인도 자격요건 갖추고 국제결혼하는건 대찬성입니다 한국여자 피곤한건 현실이니까요
잘 읽었습니다. 좋은글이네요..
추천드립니다.
[리플수정]이지노우// 실제 현실에서 벌어지는 일을 말하는 것입니다.제 주위 베트남결혼해서 10년이상 산 커플 좀 되어서 실제 그들 생활 10년이상 봤습니다.
상상초월한 일들이 많습니다.
언어,문화,세대차이가 엄청나게 나기때문에 한국여성과 살때보다 휠씬 더 많은 것을 신경써야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더 큰 현실은 2세 교육에 있어서 남편이 애들 교육을 챙기지 않으면 한국말이 어눌한 자녀들이 학교에서 왕따당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글쓴 분처럼 잘 사는 경우도 있지만 다수는 좀 힘들것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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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노우// 신뢰가 안가는 글이 아니라 님이 신뢰를 안하는거죠.
좋은정보 좋은마인드 행복 결혼생활하세요^^
추천합니다.
글 빌드업이 대단하심^^
직업적 인내와 집중이 본인결혼 과정에 그대로 녹아있음
직접 업체하나 돌리셔도 성공하실듯!!
닥추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우리나라가 얼마나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사회인지 이분 저번글 댓글만봐도 알수 있죠. 추천드립니다.
비혼말고 결혼 많이들 하면 좋겠네요 ㅊㅊ
정성글 잘 봤습니다~
결정사 가면 자기 직업 소득 조건 부모 조건까지 다 요구하고 만나는데 외국인 매매혼이랑 무슨 차이가 있는지...
유부녀인 전 왜 이리 열심히 읽은거 ㅋㅋ
정성글 잘봤어요
행복하세요~
스머패트//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여성분들이 거부감이 심하신 편인데 격려해주시니 힘이 됩니다. ^^
국제결혼시 베트남말고 또 추천하는 나라들 있으신가요?
와 진짜 모솔엠팍아재를 구원할 좋은글이네요 ㅋㅋㅋ
올타임// 국가적 관점 보다는 어디에 거주할 거고, 거주하는 곳에서 결혼 이민자가 적응하기 편한지 여부를 따지시는게 맞다고 생각되네요 ^^
현실적으로 외모도 중요한 요소이니, 그 부분도 골라서 선택해야 겠죠. 00국가 여성들은 도망 잘간다..식으로 접근하는 건 전 위험하다고 생각됩니다.
첨글은 업자같았는데 피드백보니까 그냥 공부를 열심히 하신것 같네요 생생한후기 잘 봤습니다 그런데 자녀계획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 고등학교 동창중 하나도 상당히 준수한 공돌이인데 국제결혼했어요. 다만 여기는 중국여자아이가 한국대학에 유학왔다 눈 맞은 케이스긴 하지만요.
겁나 잘 살더라구요...
친구로서 걱정되는건 자녀낳고 살아갈때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회적 편견인데 글쓴분이나 친구나 모두 잘 극복하고 행복하게 해로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이혼혹은 사별을 해도 배우자가 한국에 살려면 F비자도 연장이 가능하지만, 영주권 미리 신청하면 되는데. 매년 다르긴하지만 대략 부부소득 합이 년 약3만불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유부남이긴한데
참 신선한? 글이네요ㅋ
신기하기도하고
추천합니다
어차피 인구 줄어들면 이민자들 들어와야 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국제결혼이 장려까지는 아니지만 긍정적으로 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행복하게 잘사시는게 보여서 보기 좋네요^^
추천하려고 간만에 로그인했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선비님 댓글들은 패쓰하세요
저도 추천겸 스크랩 하려고 로그인했어요. 차분하고 알찬 정보고맙습니다. 글 보니 뭘 해도 잘하실분이란 생각이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