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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의 빚 때문에 결혼이 망설여집니다.

제게는 5년을 만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어쩌면 가족보다 더 가깝게 지내온 마음을 터놓은 사람입니다.
저도, 남자친구도 직장을 잡게되어 올해 말쯤 결혼을 생각하고 신혼집도 조금씩 알아보던 중이었어요.
어느날 남자친구가 형과 통화하는 것을 듣고 남자친구가  아버지에게 돈을 빌려드린것을 알게됐습니다. 
빌려드린 금액은 거의 일반회사원 연봉 수준인데, 사회초년생인 남자친구는 이 돈을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빌려드렸더라구요.
 남자친구네 집은 어릴때부터 아버지의 계속된 사업실패와 주식투자로 인해  정말 땡전한푼 없는 상황입니다. 대학다닐때나 취업 준비할때 집에서 거의 지원을 받지못해 약 1억가까이 이미 빚을 진 상태인데 여기다가 아버지에게 돈을 대출해서 빌려드렸다니 정말 환장하겠더라구요.
남자친구 아버지는 얼마전 부동산 중개업을 시작하셔서 사무실 임대료, 인맥형성 용으로 급전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돈이 없어도, 공부하느라 빚을졌어도 어떻게든 우리둘 잘살면되겠지 생각했는데, 아들에게 아무것도 해준것없는 아버지가 앞으로 우리 인생에 있을것이라 생각하니 너무 암담합니다.
남자친구는 저에게 너무 미안해하고, 저는 그런 남친이 안쓰럽지만 도저히 이 모든 상황을 긍정적으로 볼 자신이 없어요..그렇다고 헤어지기도 너무 힘이 듭니다.
비슷한 경험을 하셨던 분들이 부디 지나치지 마시고 조언 한마디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 2017/02/13 23:20

    돈 vs 사랑
    케바케지만...
    금전적으로 여유롭다면
    행복도 따라온다고 느끼는 1인입니다.
    최소 내가 생각하는 생활을 못할꺼같고
    빛에 찌들려 힘들게 살꺼같다면
    전 과감하게..포기할수도있다 생각함..

    (Ame6Jg)

  • 냐콩4 2017/02/13 23:23

    단호하게 말리고 싶습니다. 문제는 그 집 아버지가 바닥없는 늪이라는건데, 아들들은 그 늪에 계속 돈을 퍼넣고 있잖아요.
    자기 미래들이며 신용들을 담보로 해서요.
    답이 없어요..아버지는 옛날부터 그렇게 살아온거 같으니 죄책감 같은 것도 없는거 같구요.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5년 만나오셨다니 아무리 많이 쳐줘봐야 30대 초중반일텐데 남은 60년 70년 그렇게 사실수 있습니까?
    고만고만한 회사원 월급으로 남이 진 빚 아둥바둥 갚아가면서? 정작 내 새끼 입고먹을 건 제대로 못해줘가면서요.
    반대로 제 여친 아버지가 빚을 져서 결혼이 고민입니다 해도 긴 글 써가면서 말릴 겁니다 전.
    생판 남이지만 말릴 거에요...

    (Ame6Jg)

  • 松坂ゆうき 2017/02/13 23:23

    아무래도 그부분이 부부싸움의 원인중 하나가 되지싶어요
    아버님은 또 언젠간 손 벌릴것 같구요
    잘 결정하셔야 되지 싶은데...

    (Ame6Jg)

  • 상냥한엄마곰 2017/02/13 23:25

    이미 1억의 빚이 있는데..
    결혼할 여친 두고서 아무런 상의 없이 왠만한 직장인 연봉만큼의 돈을 대출해서 드려요?
    결혼하고나서는 어쩔지 보이지 않으시나요?
    님도 대충 머릿속에 그려지는 상황이 있으니까 여기에 글 쓴거잖아요.
    남친 분도 남친분이지만... 결혼해서 더 문제될건 남친분의 부모님이네요.

    (Ame6Jg)

  • 풍족한꿀단지 2017/02/13 23:41

    남자친구분의 금전 개념이 그리 좋지 않으신 듯 하고요. 학자금 대출을 받더라도 1억까지 빚을 지는 건 과한 듯 하네요...
    신혼집을 알아볼정도의 사이인 여자친구에게 아버지에게 그렇게 큰 대출을 받아드릴거란 상의를 안 한 것이 제가 보기에는 문제입니다.
    헤어지시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빚과 느슨한 경제개념은 결국 열렬한 사랑도 병들게 하고 삶을 파괴합니다.

    (Ame6Jg)

  • 통통다람쥐 2017/02/13 23:42

    제 지인중에 돈이 있어야 자유가 있다는 말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돈이 없으면 생각과 행동에 제약이 생기기 때문인데..
    1억+연봉정도... 이정도의 족쇄를 걸고 달리는 인생...
    순탄치는 않을거에요

    (Ame6Jg)

  • 뭬야? 2017/02/14 00:00

    보통 신혼 부부들이 집을 사거나 전세를 얻을때 1억 상당의 빚을 지게 된다면 10년 만기로 상환 금액이 한달에 8-90만원입니다. 십년 내내요. 둘 수입이 적당히 넉넉하여 한달 600정도 번다고 치더라도, 100만원이 이미 고정 지출이라는 거죠. 그러다가 님이 임신이라도해서 수입이 반토막이 되버리면 한달에 300, 그리고 거기서 또 고정이 100나가니까 200으로 한동안 살아야한다는 계산이 나오죠. 그런데 만약 님 집에서 집이라도 안해줘서(남친의 집은 더이상 능력이 없고 남친도 모은 돈이 없어보이니까요) 또 대출을 받아야하면, 한달 고정으로 대출금만 160-200정도 나가요.
    남들은 아이 낳고, 저축하고, 보험들고, 외식하고, 여행가고 그러는데 일단 빚잔치를 하기 전까진 님 부부는 불가능하죠. 아이를 낳으면 당분간은 외벌이니까요.
    학자금 1억이면 남친분이 전문직일 가능성도 있지만, 제일 문제는, 남친 집에 블랙홀이 있다는 거예요. 전 아내가 약사고, 아들 둘이 의사인데 아들과 아내 이름으로 빚내서 사업하다가 건물날리고, 패가망신한 사람도 봐서요.

    (Ame6Jg)

  • 못물었다 2017/02/14 00:51

    신혼집도 알아볼 사이의 사람에게 대출까지 한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
    결혼생활 내내 그런 일이 벌어질 확률이 정말 높습니다.
    심한 경우는 친정이 님 부부한테 생활비하라고 도와준 돈까지 그 쪽에서 쪽 빨아갈 수도 있어요
    견딜 수 있으시겠어요? 친정이 남자쪽집안에 돈 들이붓는 그 형국을?

    (Ame6Jg)

  • qetuoadgj 2017/02/14 01:02

    결혼전 서로빚이나대출 가족의 금전적인 부분
    껄끄럽다고 대화피하면안되요.
    그리고 빚이있다면 먼저얘기를 해줬어야죠
    이게당연한거 아닌가요?????????

    (Ame6Jg)

  • 생겼으면좋겠 2017/02/14 01:24

    이미 남친 빚이 1억 5천정도 있는거네요. 아버님께서 갚지 않고.. 더 가져가지 않는다 쳐도요.
    님과 남친의 월급과 한달 생활비를 따져보세요. 둘다 나와서 월세 생활중이라면 살림 합치고 빚 갚는게 빠를수도요.  한사람 월급 생활비 한사람 월급은 빚갚습니다. 300만원씩 한달에 갚으면50개월.. 4년 2개월이면 갚구요. 150씩 갚으면 8년 4개월입니다. 이자는 저기서 한달에 한 20에서 30만원씩 추가될듯 합니다.
    님께서 말씀하신 금액만 갚을 경우입니다.
    결혼시 결혼비용..  저렴하게하면 둘이서 천.. 좀 세개 나가면 2천?
    집구하려면.. 전세나 자가나 요즘 비슷.. 집값 좀 싸두 24평 2억 가까이 있어야 할겁니다.
    아가없으면 둘이벌고 생활비 적게 쓰면서 빚 갚는데 속도가 붙겠지만. 아가 낳으면.. 생활비는 늘구... 어쩔수없이 당분간 혹은 계속 외벌이... 하면.. 빚이 언제 갚아질지...
    제 친구네는.. 집사서 들어갈때 1억 4천쯤 빚내서 샀어요. 한 10년 둘이 일해서 갚음 되겠지 했지요. 근데 시댁에서 돈을 삼천쯤 빌려가시구..거기에 플러스 알파가 들어가구.. 둘째까진 계획했지만 덜컥 가진 셋째에 육아휴직 계속. 애가 셋이니 차를 큰걸 샀는데 그것도 빚..  지금 결혼 6년차인데 빚이 2억으로 늘었어요..  다행히 친구는 다시 복직 가능한 직업이라 애키워놓고 복직 할수는 있는데. 현재 마이너스 가계부이구..  복직해서 맞벌이루 십년 빡시게 해야 빚갚아지구. 남은 십년 또 벌어야 교육비 시집장가 밑천 노후대비 간당간당 하다구. 답답해 합니다 ㅜㅜ...    그렇게 이십년  하구 몇년있음 정년이구요..

    (Ame6Jg)

  • 탄핵환수복지 2017/02/14 02:51

    님을.. 그쪽에서 불주로 여길 수도 있습니다.
    빚이 더 없는지 알아보세요. 조회해 보세요.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는데 은행이나 예금보험공사에 같이 직접 조회해 보세요..
    두 분 사이의 일정은 무조건 미루세요.. 무조건
    미루셔야만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Ame6Jg)

  • 갈색머리앤 2017/02/14 02:55

    저같음 절대 결혼 안합니다.
    일억몇천의 빚보다 더 문제는 밑빠진 독에 물붙는 단 거예요.
    남편이란 사람은 자기 가정보다 부모님한테 끌려다닐거고 당장 내자식 입을옷 먹일음식 없어도 자기 아버지 빚갚아주고 돈주고 그럴텐데 그럴거면 뭐하러 결혼을 해서 엄한 여자랑 태어날 아길 고생시키나요
    효자 착한아들이 아니라 부인분한텐 모지리 이기주의자죠.
    저렇게 부모님한테 분리못되고 끌려다니시는 분은 절대 결혼하심 안되요.
    제발 그 구렁텅이속에 제발로 들어가지 마세요.
    빚없이 시작해도 돈없이 시작하면 결혼생활이란게 진짜 힘든건데..어쩌시려고 그생지옥에를 걸어 들어가십니까.
    말리고 싶네요.
    일억이면 삼십년간 한달에 사오십씩은 갚아야하는 돈이예요. 삼십년을요.
    이래도 안와닿으세요?

    (Ame6Jg)

  • 비니비니 2017/02/14 03:39

    결혼하면 그 말 가장 많이 듣겠네요
    그럼 어떡해..아버진데..

    (Ame6Jg)

  • 스티브거니 2017/02/14 06:18

    제 여동생이라면 말리겠습니다.

    (Ame6Jg)

  • ecos에이브이e 2017/02/14 07:43

    결혼 후에는 집에 돈 안 준다고 하면 몰라도 계속 퍼다 준다면 안하는게 낫겠지요.

    (Ame6Jg)

  • 느릿한달퐁이 2017/02/14 07:45

    결혼하면 작성자도 같이 갚아야되요. 왜냐구요 ? 부부라는 이름이 족쇄가 될거거든요..
    하지마세요. 써보지도 못하고 공중에 돈 흩뿌리는 집아들이면 가시밭길 예약입니다.
    아기 생기면 아기 옷한벌 해주는데도 벌벌 떨고 궁살맞게 행색하고 사람들 만나는것도 돈없고 아까워서 못해주는 삶이 될지도 몰라요.

    (Ame6Jg)

  • 우유좋아 2017/02/14 08:48

    남자월급이 한 500쯤 되면 금방 갚을 수 있겠네요. ㅡ.ㅡ;

    (Ame6Jg)

  • 너구리굴 2017/02/14 09:06

    와....;; 결혼하고나서도 저럴것같은데요;;;

    (Ame6Jg)

  • 희쨩 2017/02/14 09:40

    밑빠진독에 물붓기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저런 아버지라 하더라도 아들이 끊어내고 안빌려줬다하면 대출이 있더라도 결혼하라고는 말해보겠는데 이건 답이 없습니다. 아무리 돈이 없이 시작해도 이건 아닌거죠. 남녀둘다 돈없이 결혼할수 있어요. 집구할때 대출해서 결혼하는것도 그럴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건 집을 구하기도 전에 집값을 이미 날린건데 더이상 고민해볼 필요도 없다고 생각되네요.

    (Ame6Jg)

  • 늙은서랍장 2017/02/14 09:47

    안됩니다. 둘다 모아둔돈이 적은상태에서 빚없이 시작한다고해도 일단 시작부터 못해도 1억의 빚은 지고 시작하게되요 집때문에.
    그거 갚는것만도 힘들어요 정말요 엄청힘듭니다; 아들이 빚이 이미 1억인데도 대출해서빌려가는 아버지라면 더하면 더햇지 덜하진않을거에요;

    (Ame6Jg)

  • 뷰듯합니다 2017/02/14 10:18

    절대 반대하고싶네요. 돈 관리 능력이.....

    (Ame6Jg)

  • 가끄 2017/02/14 11:02

    이미 망설이고 있는 결혼은 안 하는게 맞습니다.

    (Ame6Jg)

  • hoon22 2017/02/14 12:23

    남자가 보기에도 현실적으로 넘어야할 산이 많네요.. 반대하고 싶습니다.

    (Ame6Jg)

  • 환타는포도맛 2017/02/14 12:40

    남친분이 아버지랑 연 끊을거 아니면 결혼은 진행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솔직히..여자친구(예비신부)보단 친아버지를 택하겠죠.
    말로는 더이상 금전적인 지원은 안해준다고 해도 다 해주게 될겁니다.

    (Ame6Jg)

  • 그럴수도있재 2017/02/14 14:47

    지금 빚이 있어도, 앞으로는 빚이 안 생길 것이고 둘이 열심히 벌면 갚을 수 있다, 이런 경우는 결혼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남친의 경우는 앞으로도 계속 사고치는 아버지와 우유부단한 본인때문에 계속 빚을 지고 살 사람이예요.  언제 어디서 사고가 터질지 모릅니다.  미래에 대한 계획은 의미가 없고 희망을 갖고 살 수가 없어요.
    희망을 갖을 수 없게 하는 사람과 결혼하지 마세요.

    (Ame6Jg)

  • 파도의소리 2017/02/14 15:50

    결혼해서 1억 모으기 엄청 힙듭디다
    맞벌이를 해도요
    잘 생각해보세요

    (Ame6Jg)

  • 오징어젓갈 2017/02/14 15:51

    남친 아버님이 중개사 자격증 따신건지 아니면 그냥 중개사무소에서 일하시는건지
    자격증 따시고 하시는거라면 앞으로 본인 생계는 알아서 하시고, 경우에 따라서 그동안 아들에게 빚진것도 갚을 수 있겠지만
    아니라면 또 금방 하다가 그만두고 빚만 지고 또 부담 될거 같네요. 이러한 정황 따져보면 대충 견적이 나올거고
    남자친구 여태 해 온것 을 봤을때는 단호하게 본가(시댁?)이랑 딱 끊고 살 거 같지도 않으니 고민이네요
    남친이 진 1억 넘는 빚이 두분 살기 위한 아파트 마련등의 양성채무라면 괜찮겠는데,이건 악성채무에 해당되니
    매달 이자만 30만원 이상 나갈텐데 부담이 많이 되겠죠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이랑 하는 거지 빚이랑 하는건 아니라고 봄.

    (Ame6Jg)

  • LikeChandler 2017/02/14 15:53

    그냥 사귀는 사이도 아니고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사이인데
    돈빌려준것도 빌려준거지만 상의도 안했다는게 걸리네요

    (Ame6Jg)

  • 검은고냥이 2017/02/14 15:54

    제 동생이면 결사반대 ... 불구덩이에 휘발유통 끌어안고 들어가시는거..앞으로 남은 수십년을 돈 문제로만 괴로울게 뻔히 보이는데 더 진행한다는거 몹시 말리고 싶네요.

    (Ame6Jg)

  • Hot_TriGGeR 2017/02/14 15:59

    자기 명의로 대출 후 그걸 누굴 줬다라..
    쉽게 말해서 아버지 보증 서준 겁니다.
    아버지가 아몰랑 선언해버리면 은행은 아버지가 아닌 아드님을 구워 삶아댈테니..
    딱 보증 서준 꼴이죠.
    물론 상환 못하면 신용불량자 되는건 아들이고요.
    잘 생각해보세요.

    (Ame6Jg)

  • 데렉 2017/02/14 16:00

    가난이 문으로 들어오면 사랑은 창문 밖으로 도망간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일시적인 문제도 아니고 아버지 문제라...
    답 이미 알고 계시죠?

    (Ame6Jg)

  • 슈퍼포자 2017/02/14 16:04

    1억이면 절대 안됩니다. 절대 결혼 불가!!
    1억 모으기가 얼마나 힘든데요

    (Ame6Jg)

  • 단품세트 2017/02/14 16:04

    만약 하신다면 일단 폭탄 하나 갖고 결혼하시는 셈이네요.
    요새 빚 있는 사람이야  많지만, 그 대출이나 빚이 어떤 목적인지가 중요한것 같아요.
    그게 예비 시댁으로, 결혼 생각한다는 여친이랑 상의없이 이뤄지는거라면, 다른 문제들도 비슷하게 처리될 가능성이 높죠.

    (Ame6Jg)

  • 곰똥별똥 2017/02/14 16:06

    결혼생활 외벌이라 가정하고...
    일년에 천만원 모으기도 개빡셈.
    애기나오면 노답.
    시아버지 또 돈빌려달라고 할 가능성 농후.
    결론...개미지옥 당첨.
    예외없음.
    열심히하면 된다고?
    되긴하지.
    애기없이 한 5년 미친듯이 일하면 빚은 갚겠네.
    그러면, 전세자금은? 출산대비 저축은? 보험,적금은?
    내동생이면 감금함.
    주위에 사랑으로 결혼했다가 저리된 사람 두명있음.
    레알 헬 개미지옥임.
    절대절대절대절대절대 하지마셈.
    다시말함.
    로토 안터지는이상 예외없음.
    사회구조가 그럼.

    (Ame6Jg)

  • 툰드라트롤 2017/02/14 16:09

    천만원이라면 몰라도 1억은 감당이 되는 수준이 아니에요..

    (Ame6Jg)

  • strawberry 2017/02/14 16:13

    전 우선 배우자가 5000빚이 있는데 결혼해요 사랑하고 둘다 벌어서 언능 값으면 되니까.. 대신 계산기 뚜둘겼을때 감당
    안되면 결혼은 유보해야겠죠

    (Ame6Jg)

  • 음매 2017/02/14 16:17

    결혼만 하지 마세요.
    어차피 사랑하는 사이라서 고민하시는걸테고.. 그렇다면 결혼만 없는일로 하고 계속 애인으로 지내셔도 될듯.
    결혼을 꼭 해야하는 상황이다 그러면 헤어지고 다른 남자 찾을수밖에 없겠지만요.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니..

    (Ame6Jg)

  • 오늘의발견 2017/02/14 16:18

    댓글들이 대체로 최악의 상황만 가정하시네요 바라기라도 하는듯한..
    결혼에 가장 현실적인 조건 1순위는 성격이 맞느냐 입니다. 본글 표현대로라면 그 부분에서는 운이 좋으신것 같으니
    충분히 대화해보시는게 좋겠네요. 다만 빚문제에 대한 확실한 계획이 없다면 이 좋은 관계도 흔들릴수밖에 없죠..

    (Ame6Jg)

  • 99콘 2017/02/14 16:20

    12년차 동네 흔한 아재입니다
    제가 주제넘지만 한말씀드리자면
    알콩달콩한 사랑이 언제까지 갈까요?
    극단적인 경우에는
    돈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취미는 둘째고
    짜장면 치킨도 재면서 시켜먹어야해요
    눈에 덮혀있던 콩깍지가 벗겨질때쯤
    내가 왜??  란 질문을 하지않을꺼란
    자신이 있다면 말리지 않겠습니다
    다른부부들도 다들 좋아서 결혼 한건데
    결국 10개중에 9개는 돈문제로 다퉈요
    거기다 남친의 빚은 문제가 않되는데
    지금도 님에게 아무런 상의 하나 없이
    몇천씩이나되는돈을 집에 주는데
    결혼 하고도 그러지않을꺼란 보장이 있나요? 그게 제일큰 문제에요
    그걸 감당할 자신이 있으신가요??
    결혼전이라 이해한다 치더라도 결혼 후
    시댁에서 또 손벌리지않는다는 보장은
    있나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결혼 후에도 별반다르지 않을겁니다
    그걸다 떠안을 수 있는 멘탈이라면
    말리지않겠습니다
    모든 선택은 본인이 하는 거니까요

    (Ame6Jg)

  • 재즈피아노 2017/02/14 16:20

    조언을 구하고 피드백은 달랑하나?

    (Ame6Jg)

  • 꾸닥꾸닥 2017/02/14 16:21

    이미 1억만큼 빚이있는데 추가로 3천에서 5천사이를 빌린거면 1금ㅈ융은  아닐것같습니다. 1금융에서 빌린거면 직장이 그만큼 탄탄하단소리고....

    (Ame6Jg)

  • 찬바람™ 2017/02/14 16:22

    ???
    제가 글을 읽어보고 조금 궁금한게 생겼어요.
    제2금융권까지 돌아다녀 봐도.. 지금 님 남친 나이에 1억 가까이 대출 절대 안나올텐데요?
    의심가는 분들 한번 시도해보세요.
    아마 처음 대출이면 연봉정도가 나올 걸요?
    담보 없이 저렇게 나왔을 리가 없는데..
    어쩌면 님이 아는 것만이 진실이 아닐 지도 모릅니다.

    (Ame6Jg)

  • 0915 2017/02/14 16:23

    음... 반대 입장이지만 작성자님이 정 결혼 하고 싶다면 해야죠. 대신 도장, 인감, 신분증 그런거 관리 잘 하세요.
    모르는 사이에 본인 명의 빚잔치 할 수도 있어요ㅎ
    (이건 울 엄니 얘기)

    (Ame6Jg)

  • 청년정신 2017/02/14 16:32

    남자 분 집이 당장 현금이 없어서 그렇지 부동산 자산이 많을수도 있지 않나요. 부동산 자산은 처분이 어려우니 대출 받아 썼을수도 있죠. 알아보세요.

    (Ame6Jg)

  • 카쿄인_노리아키 2017/02/14 16:33

    오유에서 봤던 댓글이었는데..
    남의 집 가장은 데려가는거 아니라고...

    (Ame6Jg)

  • 흑백논리그만 2017/02/14 16:36

    3금융은 아니길 바랍니다 ..

    (Ame6Jg)

  • 레이디쓰랄 2017/02/14 16:36

    사랑 >>>>>>>>>>>>>>>>>>>>> 돈입니다.
    하지만 일단 글쓴님 남친분은 글쓴님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결혼생각하면서 어떻게 몰래 저런짓을? 그게 사랑입니까.

    (Ame6Jg)

  • 꾸듯 2017/02/14 16:39

    장학재단에서 대출 할수 있는게 총 한도가 4천 일껀데 1억이요?
    그러면 장학재단 외에 은행권에서 빌린게 6천이상이라는 건데 ㅌㅌㅌ

    (Ame6Jg)

  • 후림 2017/02/14 16:42

    결혼은 현실입니다.
    잔인하지만 자본주의에서 돈의 힘은 무시 못합니다.
    요즘 평범하기 힘든 시기이긴합니다만 몸하나 누울공간 먹고싶은거 조금 덜 고민하고 이쁜 아이 옷하나 더 사줄 수 있는건 돈 입니다.
    모든걸 포기하고 사랑을 택하신다면
    혹은 미래에 시댁이 질 풀려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강한 믿음이 있으시다면
    이 결혼 반대하지 않겠습니다.
    저도 결혼을 고민하는 사람이 있지만 돈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더군요.
    어떤 선택을 하시던 응원하겠습니다만 모든건 작성자 본인이 지고 가셔야할 무게이겠죠.

    (Ame6Jg)

  • 집행검 2017/02/14 16:45

    그리고 그렇게 돈이 없으면 본인의 주변 지인과도 자연스레 거리멀어집니다.만나서 이야기를 하든 술을 마시든 돈이 여유가 되야 하는거지.얻어먹는거도 한두번이고 계속 얻어먹을라하면 상대편이 알아서 차단해줄거임.그렇게 돈고생,맘고생하다가 오랫만에 친구들 지인들 엮이는 행사생겨서 만나러가면 자신이 듣게 될 첫마디. XX야 너 왜이리 늙었니?

    (Ame6Jg)

  • 크르릉릉 2017/02/14 16:46

    신의 직장 아닌 이상 사회 초년생이 1억 대출이 된다고요? 신의 직장이라면야 1억이 엄청 부담스러운 금액은 아닐 테니 작성자분도 이런
    고민까지는 안하셨을거고, 그게 아닌 이상 담보 대출 아닌 신용대출로는 1억은 불가능할텐데... 아마 결혼전에 떠볼려고 한거 같은데,
    차라리 빚이 1억 있다면 반려자로서 별루 정도지만 레알 떠볼려 했다면 심각하게 고려해봐야 될 듯 하네요.

    (Ame6Jg)

  • 지니82 2017/02/14 16:55

    결혼해서 계속 손벌릴듯...
    이미 머리속으론 아니다 생각하시자나요

    (Ame6Jg)

  • 윤하홀릭 2017/02/14 16:58

    1억 대출이 아무나 되는거 아닌데;;

    (Ame6Jg)

  • 폭풍의전주곡 2017/02/14 16:59

    헤어지세요 !

    (Ame6Jg)

  • 봉이와나 2017/02/14 17:36

    뭐라 얘기하기엔 정보가 너무 단편적인 느낌이에요 저도 저랑 비슷한 연봉에 빚이 1억이라면 갚을 길이 막막해서 결혼을 다시 생각해볼건데 제 주변에는 서른살 내외로 연봉 1억을 찍은 분들이 몇명 계셔서 말이죠...
    연봉이 받쳐주고 회사에서 짤릴 일이 없다면 저는 부모님께 더이상 빌려드리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결혼 할 것 같아요

    (Ame6Jg)

  • 별모양풍선 2017/02/14 17:49

    1억 빌렸으면.... 1억 담보가 있겠죠.. 어디가도 1억대출 안되는데요.
    월 300벌어도 대출 1000만원 받기 어렵습니다. 기업 보증까지 껴줘야 가능하죠.
    아마 저 1억은 사업장 전세가 담보로 되어있고,  다양한 담보가 있겠죠. 그러니 현실은 1억이 아니겠죠.
    암담한 현실이 될 것 같긴 합니다... 저 아버님을 모실려면요...

    (Ame6Jg)

  • 집나간병아리 2017/02/14 18:05

    퇴근하고 이제 확인했습니다. 생각보다 댓글이 너무 많이달려 한분한분께 피드백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ㅠ 조언주신 내용들 감사합니다.사실 머리속으로 답을 알고있지만 이성적으로 판단하기가 너무 힘이들어 조언을 구하게 됐습니다. 말로 헤어지라는 얘기를 듣는것보다 이렇게 글로 읽으니 정신이 번쩍 드네요.가족들에게는 차마 말꺼내기도 어려운 상황이고, 주변 친구들에게 이야기하기도 꺼려지는 내용이라 익명으로 조언을 구하게됐네요.. 여동생이라 생각하고 조언하신 얘기들 새겨 듣겠습니다. 모두 저같은 고민없이 행복한 결혼생활 이어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ㅠ

    (Ame6Jg)

  • 아이디뭐하냐 2017/02/14 18:19

    엄마가 아버지 사업빚으로 내가 너 공부 그렇게 끝낸게 한이라고 졸업한지 몇년이 지났는데도 한탄하십니다.
    빚도 재산이라는거 맞아요. 그놈의 빚 때문에 국장도 번번히 소득순위에서 떨어지고 대출도 막히고 빚 이자로 해마다 월급이 소모되고...
    자식된 입장에서 그 때 몸도 마음도 다 상해서 솔직히 빚 지긋지긋 합니다.

    (Ame6Jg)

  • 구시렁구시렁 2017/02/14 18:26

    여기 댓글들은 늘 그렇듯이 책임감 없는 감정동조가 대부분이니 참고만 하시되 크게 연연해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둘의 사정은 글쓴님이 더 잘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상대방이 대화가 통하는 사람인지
    이 문제가 해결이 가능한 문제인지
    함께 헤쳐나갈 수 있을지 등등...
    이 외에도 글쓴님이 글로 담지 못한 많은 부분도 고려해서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만약에 제가 글쓴님이라면 담판을 지을 거 같아요
    난 니가 빚이 있더라도 같이 갚아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런 상황에서도 나에게 한마디 말도 없이 아버지에게 대출까지 써 가며 큰 돈을 빌려 준 건 이해할 수 없다
    지금 이러는데 우리가 결혼을 하더라도 불거지지 않을 문제라고 장담할 수 있느냐
    여기에 대해서 나에게 확답을 주길 원한다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우리 미래는 다시 생각해 봐야겠다......
    정도로요
    강한 어조로 말하든 부드러운 어조로 말하든 분위기와 상대방의 관계에 적합한 어조를 택하되
    메시지는 확실히 전달할 수 있게끔요
    후회 없는 결정 하시길 바랍니다

    (Ame6Jg)

  • 둥근언덕 2017/02/14 19:02

    내 얘기 써놓은지 알겠네...
    근데 다들 아버지랑 연 끊으라는 소릴쉽게 하네요.
    그게 그렇게 쉬운줄아나요...
    저도 연봉만큼 빌려줬다가 결혼앞두고 얼마전 대판 싸우고 돌려받았는데요
    그래서 설에도 집에 안갔어요. 아마 결혼식전까지 연락도 안하고 뵙지도 않을거 같은데...
    이게 얼마나 스트레스인지 모르죠..?
    휴... 덕분에 한달간 회사일도 개판치고ㅡ 내가 사는건지 죽어있는건지 모를 지경이었어요.
    ... 제 예비신부도 님하고 똑같은 고민하고 걱정하고... 결혼 다시 생각하잔 얘기도 듣고...
    아주 멘탈이 박살났어요.
    난 결국 연을 끊는거로 마무리했는데,  ... 힘들어요. 지금도 미칠거 같아요...

    (Ame6Jg)

  • 히인 2017/02/14 19:31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라는말.. 그 사람이 살아온대로 살아가게마련이예요. 남자친구분이 대출해서 말없이 드린거보면 가족에의 연민도 강하고.. 여자친구분의 의사를 우선시하지 않는걸보니 독립적인 자신의 가정을 꾸린다는 개념이 안잡혔어요. 나중에 알고 결혼하지않았냐거나 아버지한테 너무한것아니냐며 아내를 걸림돌취급안하면 다행일거같아요. 아내가 가장 최우선이되는 남자분을 만나세요.. 인생을 함께하는 상대에의 가장 기본적인 자세이기도해요. 돈이 많아도 이게 지켜지지않으면 내가 왜 이렇게 살고있지 이 사람에게 나는 뭐지 라는 느낌을 받게되는거거든요. 마음아픈건 둘째치고 자신의 마음이 실제로 뭐라고 외치는지 절대 무시하면 안됩니다. 마음 혼란한 와중에도 상황의 본질을 이미 알고있는 경우는 선택할 수 있는 복을 받은거예요. 결혼은 이 사람이 아니면 안돼 라는 사람 아니라면 더욱이.

    (Ame6Jg)

  • 스피노자노자 2017/02/14 19:31

    애를 안  낳아도  허덕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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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비냥 2017/02/14 19:52

    남자가 의사인가 보네... 요즘 변호사자격증 있어도 1억 신용대출 안나올텐데요. 아마도 주변에서 조금만 있으면 돈 쉽게 번다는 말에 남자친구분도 쉽게 돈을 쓰신것 같아요.
    일단.... 의사인 경우에는 꾸준히만 한다면 그래도 일반인보다 1억을  훨씬 쉽게 모으긴 할 겁니다. 다만 괜히 겉만 화려하게 개업하다 쫄딱 망하고 자살하는 경우도 있다는 점.... 고민이 많이 되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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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멍 2017/02/14 20:01

    솔직히 사람이 너무 좋아서, 이사람 아니면 안되겠다 싶어서 원래있던 1억 빚 안고가는건 그래도 그러려니 할만한데.. 뒷일은 생각안하고 또 빚내서 돈빌려줬다니.. 그것도 상의도 없이.. 그 태도때문에 아니다 싶네요. 본인이 책임져야할 가족은 뒷전으로 하고 부모이름아래 질질끌려다닐듯

    (Ame6Jg)

  • 첼로 2017/02/14 20:22

    "남의집 가장은 데려오는것 아니다." 라는 말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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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N113 2017/02/14 20:22

    학자금대출이 어케 억단위가 됨..?
    미대나 의학계열 아니면 아니 그렇더라도 나오기 힘들텐데...

    (Ame6Jg)

  • ahs 2017/02/14 20:23

    사람이 좋으면 어떻게 해서든 살 수 있을 겁니다
    억대 빚도 직업이 뭐냐에 따라 다르죠
    우선 결혼은 힘들 것 같습니다
    결혼을 한 분들의 말에 의하면 일단 미치고 질러야 가능하다더군요
    냉철해지는 순간 단점이 크게 부각되는 순간 결혼은 힘들어집니다

    (Ame6J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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