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부호 가문 근황.news

 

독일에는 라이만이라는 부자 가문이 있다.

 

 

라이만 가문이 소유한 회사도 여러가지.

 

래킷벤키저(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일으킨 옥시-래킷벤키저의 그 래킷벤키저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 닥터 페퍼가 라이만 가문의 회사가 소유한 것들이다.

 

 

그 덕에 라이만 가문은 독일에서 두번째로 돈이 많다.

 

 

그리고 최근 이 라이만 가문이 자선단체에 약 130억 원을 기부했다.

 

 

라이만 가문을 일으킨 알베르트 라이만이

 

 

나치를 적극적으로 후원했다는 의혹이 있었는데

 

 

알베르트의 후손들이 직접 요청해 조사한 결과, 사실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선조의 죄에 대한 책임을 지고 130억을 기부한 것.

 

 

라이만 외에도 다른 전범 행위를 한 기업들이 있나?

 

 

당장에 저 자동차 회사들도 전범기업이다.

 

 

이들 기업들은 나치에게 전차와 지프, 장갑차를 만들어줬다.

 

 

독일의 전범기업들은 자신들의 죄에 대해 사죄했나?

 

 

전후에 기업들은 자신들의 죄를 인정하는데 소극적이었지만,

독일 정부가 먼저 나서서 인정하고 사죄했다.

 

 

그 결과 2000년, 독일 정부는 기업들과 8조원 규모의 기금을 마련했다.

 

 

그리고 이 돈을 160만 명의 강제노동 피해자들에게 보상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독일 정부는 이전부터 자신들의 죄에 대해 사죄해왔다.

1970년 서독의 빌리 브란트 총리가 무릎 꿇고 폴란드에서 사죄한 것에서부터

 

 

메르켈에 이르기까지,

독일 정부는 계속해서 피해 당사자들에게 머리숙여 사죄했다.

 

 

반면 독일과 달리 일본은 여전히 자신들의 전쟁범죄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작년 11월, 미쓰비시 강제노역 노동자들에 대해 대법원이 손해배상 판결을 내렸지만

 

 

미쓰비시와 일본 정부는 여전히 모르쇠로 일관하는 중이다.

 

 

라이만 가문처럼 알아서 인정하고 참회하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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