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에 올라온 가미카제 미화 영화의 진실

 

아까 가미카제와 군국주의를 미화한 우익 영화라고 베스트에 올라온 일본영화인 영원의 제로.

이 베스트 게시물을 대충 요약한 스샷. 댓글은 물론 영화에 분노하는 쪽으로 몰림. 이런 영화에 분노하는건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이다.

근데 본인은 분명 옛날에 이 영화 관련해서 다른 얘기를 들은 기억이 있어 좀더 알아보기로 함.

 

 

자세히 보기 전에 네이버 네티즌 평가를 엿보고 가자.

 

역시 미칠듯이 까이고 있다. 가미카제 같은 비인도주의적인 전술(?)을 미화했다면 핵 폐기물급으로 까일 것이 마땅하다.

근데 이상한게 있다. 아랫쪽의 리뷰 내용인데, 직접 보자.

..???

평가가 완전히 반대다.

여기서 더 나아가기 전에 간단한 조사는 해보는게 좋을거라 생각해서 일단 이 영화에 대해 검색해 보았다.

 

 

 

 

 

일단 나무위키에 영원의 제로 항목을 보자. 

 

 

 

...가미카제 미화도, 군국주의 미화도 하지 않았덴다. 결국 베스트의 게시물도 그냥 어디서 주워들은 걸로 이 영화가 가미카제를 미화한 우익 영화라고 썼다는 것.

물론 이 영화를 보고 "가미카제 비행사들이 존경스럽다"라는 이상한 결론을 내리는 멍청이들이나 아베나 아베 같은 사람들은 욕먹어 마땅하다만 영화 자체는 오히려 가미카제를 까는 영화라는걸 알아야 되지 않겠는가 싶었음.

 

요약하자면

1.베스트에 가미카제 미화한 우익영화라고 올라옴, 댓글 분노

2.알고보니 정반대, 가미카제 까는 영화

3.그니깐 뭔가 비판을 하고 싶거나 까고 싶은 정보를 공유할라면 좀 제대로 조사하고 공유하자. 

 

옳지 않은것에 분노하는건 전혀 잘못되지 않았지만 제대로 확인하고 분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