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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동양고속】new AERO QUEEN HI - CLASS No.5891 ~ 5935

No.5891 / 2012.04.22 / 서울고속터미널 경부선


No.5892 / 2014.01.30 / 서울고속터미널 경부선


No.5893 / 2012.03.12 / 서울고속터미널 경부선


No.5894 / 2010.01.17 / 서울고속터미널 경부선


No.5895 / 2014.01.30 / 서울고속터미널 경부선


No.5896 / 2010.01.30 / 서울고속터미널 경부선


No.5897 / 2014.08.04 / 정안 휴게소 (천안방향)


No.5898 / 2010.02.01 / 전주고속터미널


No.5899 / 2009.10.21 / 부산종합터미널


No.5900 / 2009.11.21 / 전주고속터미널


No.5901 / 2009.11.21 / 전주고속터미널


No.5902 / 2012.09.23 / 부산종합터미널


No.5903 / 2015.02.20 / 서울고속터미널 경부선


No.5904 / 2012.09.18 / 부산종합터미널


No.5905 / 2009.01.29 / 괴산 휴게소 (하행)


No.5906 / 2009.12.04 / 서울 고속터미널 경부선


No.5907 / 2014.02.05 / 마산고속터미널


No.5908 / 2009.12.27 / 구. 대전고속터미널


No.5909 / 2015.09.20 / 부산종합터미널


No.5910 / 2010.02.01 / 전주고속터미널


No.5911 / 2009.08.29 / 천안고속터미널


No.5912 / 2009.02.17 / 서울고속터미널 경부선


No.5913 / 2012.02.29 / 포항고속터미널


No.5914 / 2012.03.06 / 동대구 동양고속터미널


No.5915 / 2009.12.22 / 거창휴게소


No.5916 / 2012.02.28 / 서울고속터미널 호남선


No.5917 / 2012.01.09 / 마산고속터미널


No.5918 / 2009.09.25 / 서울고속터미널 경부선


No.5919 / 2011.01.25 / 인삼랜드 휴게소 (통영 방향)


No.5920 / 2012.01.28 / 서울고속터미널 경부선


No.5921 / 2013.12.16 / 세종터미널 임시 승강장


No.5922 / 2011.02.06 / 성남종합터미널


No.5923 / 2010.01.25 / 성남종합터미널


No.5924 / 2009.12.20 / 의정부종합터미널


No.5925 / 2012.04.07 / 서울고속터미널 호남선


No.5926 / 2009.12.20 / 의정부종합터미널


No.5927 / 2011.05.31 / 서울고속터미널 경부선


No.5928 / 2012.09.20 / 서울고속터미널 경부선


No.5929 / 2012.09.20 / 서울고속터미널 경부선


No.5930 / 2010.01.01 / 서울고속터미널 경부선


No.5931 / 2015.02.07 / 광명종합터미널


No.5932 / 2010.01.04 / 서울고속터미널 경부선


No.5933 / 2013.01.17 / 동대구 한진고속터미널


No.5934 / 2013.03.30 / 마산고속터미널


No.5935 / 2013.03.31 / 동대구 터미널 삼거리



안녕하세요!

그동안 하클 시리즈를 올리면서 큰 관심과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덕분에

하이클래스에 관한 연장선을 잇기로 결심했는데요

(데이터 도둑놈을 자처하며 먼저 송구스럽게 시작합니다.)


사진찍기를 시작하면서부터 지금까지

가장 애착이 가는 버스를 꼽으라 하면

전 이 차들을 0 순위로 부르고 싶었습니다.


이미 2016년 설 연휴를 끝으로

우리나라에선 대차가 진행이 된 상태이지만

사진속에서, 제 기억속에서 영원히 남아 있습니다..




2009.02.22 / 서울고속터미널


이들은 과거 한진고속에서 마지막으로 뽑은

하이클래스로, 2004년 후반부터 2005년초까지 45대를 출고하였으며.


2005년 09월에는

우등 1대, 일반 4대의 그랜버드 슈퍼프리미엄 출고를 끝으로


2006년 04월 08일에

동양고속에 매각되기에 이릅니다.


한진 시절 새차로 투입된 차량들은

당시 한진고속의 특별노선으로 지정되었던


서울, 동서울 - 전주시외

성남 - 마산

전주 - 부산 등에 투입되었고


최신 장비와 할인된 가격 등에서 나타난 공격적인 영업 전략은

전주에선 1순위로 서울가는 차 편이 매진될 정도였습니다.

(고속터미널을 두고 한진고속은, 과거 서울방향은 시외터미널에서 운행해왔습니다.)


2009.10.22 / 전주고속터미널


동양고속에 인수직후

전주-부산에 있던 하이클래스는 그대로 남았으나


경부선 주력 운행 업체인 동양고속은

당시의 신차들 대부분을 서울 - 부산이나 포항으로 보내버렸습니다.


그 후 2년간 신차출고 소식이 없다가

2008년 설 연휴 대비로 뽑은 유니버스와 뉴 그랜버드를 시작으로

부산에 투입되던 하이클래스들이 여러 지역으로 분산 투입, 격하되기 시작했습니다.


2010.01.21 / 천안고속터미널


전 주인을 잃어버린 하클들이 안됬다 싶은건지

그 때부터 하클들을 사진으로 기록하기 시작했고


약 10년간 모아온 자료들중에 그나마 할말 있는, 괜찮은 사진들로

뽑아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2010.02.01 / 정안 휴게소 (천안 방향)


심지어 하클 사랑은 군대가기 전날까지도 시승을 통해 입증했고,

천만다행으로  이 날은 회송 비슷한 임시차가 서울로 올라가는 덕분에

입대 전 큰 위안을 얻게 해줬습니다.

(당시 5910호는 전주-울산에 고정급으로 다녔던 차량이었습니다.)


2010.07.09 / 천안고속터미널

신병 위로 휴가 나오면서도 하루는 짬을 내

시승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5923호는 뉴 하이클래스 중에서 유일한 익스 하클이자

과거 성남 - 마산 특별 노선을 운행했던 35인승 일반고속으로

해당 차량의 초기 내부 구조는 아래 사이크 링크를 통해서 확인 부탁 드리겠습니다.

https://cafe.naver.com/hkct/63088


2012.01.07 서울고속터미널 경부선


2012.02.29 동대구 한진고속터미널


한진고속에서 뉴 하이클래스를 출고할 적에

선반 위 푸른색의 라인 라이트와

차내 중간에 작은 모니터를 별도로 설치했습니다만


동양고속 인수 후 이 중간모니터는

2009년 경부터 하나 둘 제거되었습니다.


이 시기에 35석 일반고속도

45석으로 개조가 되엇고, 전반적으로 차량 내부를 개선한다는

목적으로 일부 내장재가 그랜버드용으로 교체되었습니다.



2012.03.06 동대구 동양고속터미널


2012.04.18 서울고속터미널 호남선


집 나간 하클이 돌아오듯

12년도 부터 슬슬 서울-전주노선에 하이클래스가 돌아오기 시작했고


2012.04.27 서울고속터미널 경부선


그 해 03월에 포항-마산 노선이 금아계열로 매각이 되면서

일반고속 두대를 금아 측에 보내주고


고정으로 굴렀던 13호와 17호는 한동안 서울터미널 한켠에서 

예비차 신세로 전락하게 되었습니다.


2012.05.02 동대구 한진고속터미널


전역 후 지방을 왔다갔다하는 직장을 선택하면서

KTX를 이용할 수 있던 기회도 내팽게치고

고속터미널로 발걸음하기도했습니다.


2012.05.25 부산종합터미널


포항-마산 매각과 함께 넘어갓던 일반고속 두대중 한대는

하필이면 동양고속 내에서 레어급이었던 5923호였고

이 차는 아성,천마 이후 경북권 두번째 여객용 하이클래스가 되었습니다.


2012.08.27 부산종합터미널


여기저기 분산 배치되는 모습이

언젠가 금방 대차될것 같은 불안감이 생겨

한밤중에도 촬영은 계속 되었고


2012.11.08 서울고속터미널 호남선


전주행을 무덤급으로 여기는 곳이라

이제 진짜 얼마 남지않음을 직감했습니다. 


2012.12.16 구미종합터미널


일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탈수 있는 상황을 지어냈고



2013.01.24 서울고속터미널 호남선


주말이거나 쉬는 날에 여건이 된다면

대부분 전주행을 선택했습니다.


2013.04.13 전주고속터미널


이때만해도 5903호는 프론트마스크가 순정이었는데

말년에 사고로인해 구형 프론트로 개조되었습니다.



2013.05.23 김해


금아에 넘어간 두 차량들은 두어달 뒤

뉴 그랜버드로 대차되어 김해의 모 수출업체에 팔렸고

이들은 얼마 뒤 베트남으로 수출나갔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2013.08.26 옥산 휴게소 (부산 방향)


이 당시 전주 외에도 구미 노선에도 하이클래스가 곧 잘 들어갔습니다.





2014.03.30 전주고속터미널


한진시절부터 당시 차량을 담당햇던 기사님과

연락도 주고 받고햇던 차였는데..


2012년에

기사님은 지병으로 이 세상분이 아니라는 소식을 들었고


이 차도 14년 말 경에

운행중 화재로 전소되었습니다.



2014.06.26 동대구역 사거리


2014.07.02 마산고속터미널


생각해보니 뒷 모습을 정자로 찍어본게 없어서 남겨본게

그 후로도 다른 차들도 이런 구도로 찍어보게 됩니다.



2014.11.08 전주고속터미널


전주고속터미널 신축/리모델링 직전에 촬영된 모습입니다.

이제는 차도 주변 건물도 없는 모습들이네요


2014.11.28 천안고속터미널


해를 거듭할수록 고정 노선이 짧아겨가는 특성상

하클들은 대체로 실무에서 빠져 예비차량으로 역할을 하기에 이르렀고




2015.02.20 서울고속터미널 경부선


일부는 최종 격하지는 대전 노선으로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해 설 연휴를 끝으로 유로6 노블에게 자리를 내주고

5891호와 5908호가 대차되기에 이릅니다. 






2015.03.02 인천


무시무시한 개들을 뒤로하고

관계자분들께 어렵게 허가를 득해 찍어본 첫 대차분들


이 차들 일부는 전후면을 유니버스로 개조되어

베트남으로 수출되었다 들었습니다.
















2015.03.31 마산고속터미널


그 후로 동양 하이클래스를 타본 기억이 없습니다.

시도는 해봤지만

그때마다 항상 연식 좋은 노블들이 반겨줬고

타고 싶어도 탈 수 없는 그림의 떡으로만 남기 시작했습니다.


2015.07.03 천안고속터미널


심지어 정규노선에도 없는 서울-천안 임시우등이 급조되어

승객들을 실어나르는데

이미 만석이었기에 예매도 구매도 할 수 없던 상황..


모든걸 포기하고 

사진으로 남겨보자는 작전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2015.07.03 세종종합터미널


2015.07.17 대전복합터미널



2015.09.13 서울고속터미널 경부선


예비홈에 가면 항상 잠만 자고 있는 하클을 멀찌감치

바라만 보고있는.....


2015.09.19 부산종합터미널


2015.09.26 서울고속터미널 경부선


러시아 갔다오고 추석연휴를 앞두면서

이번엔 얼마나 살아남을까 전전긍긍하기도 했습니다;;;





2015.10.11 서울고속터미널 경부선


후임자와 나란히..



2015.10.18 마산고속터미널


진짜..

이 날 만큼은 꼭 타보고 싶었는데


배차실에 여쭤볼 수 없고

여쭤봐도 답을 가르쳐 주셨을까요

지금와서 후회됩니다. 차라리 도전이라도 해볼것을..



일전에 뒷모습을 남겼으니

이제는 앞 모습



추석 연휴가 한참지나서야

이미 일부 하클들 2차로 대차되었다는 사실을 알았고

다음해에 수소문을 통해 개조가 한창인 차량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2016.01.05 안성


회색빛 아름다웠던 우등시트는 

뜯겨져 관광버스 출신 파크웨이로 이식이 되었고


어디서쓰다온지도 모르는 일반 민자시트가

대신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한진고속과 함께 즐거운 여행을. . .

아무리 동양고속이 차 내에 있는 한진고속의 흔적을 지워내려 노력했지만

썬바이저만큼은 제대로 지우질 못했네요








댓글
  • 불뿜는소방차 2017/02/03 04:09

    59XX... 전부 한진고속 출신 차량이네요.
    어릴적 할아버지께서 한진고속에서 근무하셔서 개인적으로 애착이 많이 가던 회사인데 한진그룹에서 동양고속에 회사를 팔아버려 통합되어서 아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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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yusawara 2017/02/03 06:51

    5891부터 5935까지 순서대로.. 정성가득한 글이네요. 추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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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도의발 2017/02/03 06:56

    정말 멋잇는차ㅠㅠ 못타봐서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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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시민의발 2017/02/03 07:27

    추천입니다! 사진잘봤어요~ 어릴땐 하이스페이스나 ls, ld스페이스 타본게 전부라 하이클래스는 타보질못해서 개인적으로 타보고싶었던 차종중 한대이기도해요~ 지금은 타볼만한 차량도 거의없을뿐더러 타러가볼만한 여건이 되질않아 사진으로라도 구경잘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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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타더 2017/02/03 07:38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항상 잘보고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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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다운V8 2017/02/03 08:02

    저 차종을 중학생때 8기통모델 타본이후로 한번도 타본적이 없는게 아쉽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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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915짱 2017/02/03 08:32

    정말 대단하십니다. 열정이 정말 존경할 만큼 많으시네요~~^^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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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에서서울까지 2017/02/03 09:54

    예전에 퀸하클 처음 나왔을때 스포일러달고 옆면 크롬에 웅장했던게 생각나네요
    세월이 흘러 지금보니 구형차가 되버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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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배드림 2017/02/03 09:57

    소중한 게시물 감사합니다. 본 게시물은 인기글로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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