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튜브가 득세라 여기 리뷰도 보면서 유튜브 리뷰 영상도 좀 참고를 해봤습니다.
소니 A7M3 랑 캐논 EOS R 을 비교한 영상을 봤는데,
누가 보더라도 ESO R은 기본 상태 자체가 어둡게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서 캐논은 기본 상태가 어둡다고 하는데...
아니 그러면 밝기를 조절하면 될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체적인 세팅을 소니쪽은 밝기나 조도가 딱 맞도록 맞춰놓고 리뷰를 하니까 캐논은 상대적으로 어둡게 보이는거죠.
그러면서 소니는 색감이 정확하고 캐논은 어둡다고 말하네요.
사실 요즘 사진 찍었는데 어둡게 찍히는 카메라가 어딨나요? 한두푼짜리도 아니고.. 그건 찍는 사람이 잘 못 찍어서 그런거죠.
그리고 캐논쪽이 좋은 점이 있고, 소니쪽이 조금 아쉬운 점이 있기도 합니다.
당장에 피사체는 캐논쪽이 좀 더 선명하게 보이고 색감도 좀 더 좋아보이면,
소니에 비해 캐논이 더 좋아보이는 것 같지만, 피사체는 캐논쪽이 더 좋아보일지 모르지만 뒷쪽 배경을 보면 건물을 보면 캐논은 건물의 명암이나 디테일이 흐려져 보이는데 소니는 그게 흐려지지 않고 정확하게 살아있으니 결국은 어쨌든 소니가 더 낫다고 말하네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피사체는 캐논쪽이 더 낫다고 말하면서 결국은 뒤에 흐려진 배경애서 소니가 더 정확하게 보여지고 있으니 소니가 더 낫다?? 저는 그러면 배경은 포기하더라도 정작 찍고자 하는 피사체가 더 좋게 나오는 캐논을 선택할 것 같은데요.
어쨌든 어떻게든 결국은 소니가 더 낫다고 마무리를 합니다.
아무튼 결론적으로는 비교 대상이 안되고 경쟁이 안된다는 식의 분위기입니다.
그리고 소니 A7M3는 인터넷 상에서 엄청나게 대세이고 캐논 EOS R 은 만들어 놓고 엄청 욕을 먹고 있는 문제가 있는 제품이라고 대놓고 말을 하네요. 그냥 공개적으로 대세의 제품과 욕을 많이 먹고 있는 문제가 있는 제품을 비교하는 것에 고의 성은 없다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네요. ^^
댓글들의 내용은 심각합니다.
이딴걸 만들어서 가격은 비싸게 받아쳐먹는다는 댓글도 있네요.
A7M2 정도의 성능으로 A7M3보다 오히려 더 비싸게 판다는 내용도 있구요.
카메라 전혀 모르는 사람이 봐도 압도적으로 소니가 더 좋다는 내용도 있구요.
소니가 캐논을 압살한다는 말도 있네요.
댓글 내용만 봐서는 뭔가 소니에 비해서 캐논은 쓰레기 취급하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사진이라는 것은 숫자 싸움이 아닌데,
가면 갈수록 감성은 없어지고 숫자만 가지고 카메라의 품질을 논하는 시대가 된 듯 합니다.
사실 카메라에게 있어서 큰 덕목 중의 하나가 정확성이긴 하겠만,
그 정확성이라는 것이 꼭 취미가에게까지 최고의 덕목일 필요는 없을텐데요.
그리고 사실 2000만 화소 수준의 대부분의 디카면 일반인 입장에서는 얼마든지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마치 EOS R 정도가 타사 제품과 비교해서 마치 무슨 구입하면 안되는 제품인양 '모' 아니면 '도' 식으로 평가가 되는 것은 아닌지....
어제 현업에 종사하는 분과 이야기를 하더라도 RAW로 찍어서 편집을 할거 아니면,
캐논쪽이 더 장점이 많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요.
소니와 캐논의 싸움에서 궁극의 최고 성능만 놓고 평가를 하는 것 같은데,
과연 일반인들이 그 성능을 어느정도까지 활용을 하면서 캐논 EOS R 을 폄하하는 것일까? 그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과연 소니 카메라를 사용하는 분들 중에 RAW로 찍어서 제대로 편집 프로그램 써서 캐논보다 더 좋게 사진을 만들줄 아는 분들이 몇 퍼센트나 될지...
취미가 입장에서는 아마추어 입장에서 주로 활용하는 수준에서의 활용성이나 기본 성능도 평가가 이뤄져야 되는 것이 아닐지...
그 평가들이 너무 극단적인게 아닌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여기 게시판의 댓글 중에서도 종종 보면 비벼볼 것도 안되는 수준의 성능이라는 표현도 보곤 했는데요.
과연 그걸 체감할 수 있는 사람이 아마추어 중에 몇명이나 될까?
소니 GM 렌즈는 최고의 렌즈인데 캐논은 여전히 사골렌즈라는 댓들도 있는데(1달전 댓글이네요),
캐논 RF 렌즈에 대해서는 알지도 못하나 봅니다.
글이 길었네요.
아직까지 소니 A7R2 와 A7M2 각각 가지고 있는 사람의 푸념이었습니다. ㅋㅋㅋ
도저히 색감이 마음에 안 들어서 캐논 하나 다시 알아보고 있습니다.
https://cohabe.com/sisa/93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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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쓰고 싶은 거 쓰는 게 장땡입니다.
어서 오세요~ㅋㅋ
정답입니다. 그런데 한번씩 바디에 렌즈까지 바꾸는 과정이 너무 불편하네요. 맨날 새걸로 하기도 그렇고.. 캐논 쓰다가 확 다 소니로 바꾼건데 일이 커지네요.
멋지십니다...ㅎㅎㅎ 좋은 의견이세요~
결국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죠 ㅎㅎ 피사체를 보고 얼마나 어떤생각을 갖고 찍고 흥미를 느끼느냐.. 그게 가장 중요한것같아요 요즘 워낙 너무 풀푸레임과 여러 경계가 많이 무너져서 그렇지만 근본적인 사진은 즐거우니 즐거움을 항상 만끽할수있는!! ㅎㅎ 좋은글 읽고갑니다!
저도 배우는 과정이다 보니 남들의 의견 등을 참고할려고 하는데 너무 극단적이에요. ㅋㅋ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캐논 오시는걸 환영합니다
결국엔 장단점없는 카메라는 이세상에는 없습니다
이런 이야기 할 수 있는게 원래 캐논이었거든요. ^^
5D MK2 쓸때가 제일 좋았어요. ㅋㅋ
A7M3 LCD 쳐보고 있으면 정말 한숨만 나오는데,,,
그래도 결과물이 좋아 가지고 있는데,,
찍을때 좋은 카메라 EOS R
찍고 나서 집에서 좋은 카메라 A7M3
전 딱 이리 결론을 냈습니다.
그래서 2개 다 가지고 있답니다. ㅎㅎㅎ
저도 소니 갖고 있지만 소니가 바로 찍고 나서 LCD로 화질 확인했을 때 만족도가 떨어지죠.
제가 기술이 병진이어서 그런지 소니 A7R2 쓰는데 이상하게 초점 맞는 것도 딱히 캐논에 비해 많이 나은 것 같지도 않아서리 만족도가 썩 좋지는 못하네요. 고장인가???
저도 당분간은 두집 살림 하게 될 것 같네요.
저는 소니m3 유저에게, 가성비 떨어지는 쓰레기 바디나 구매해서 쓰는 생각없는 초보라는 소리까지 들었는데여모. 그냥 무시하는걱 답이더군요. 어짜피 내가 만족하고 쓰는지라^^
아마추어들의 제품에 대한 폄하가 너무 극단적이에요. 저도 아마추어입니다만..
저는 솔직히 제 수준에서는 실내나 어두운 곳만 아니면 캐논 5D MK2만 해도 너무 좋거든요. ^^
저도 a7m3 써보고 만족스럽지가 않아서 팔아버렸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바디 찾아서 쓰는게 최고인것같아요ㅎㅎ
카메라 이야기(장비 이야기)와 사진 이야기(내용)는 전혀 다른 얘기죠...
그저 여기는 장비 사이트 일뿐, 사진은 거들뿐이죠;;;
그걸 섞어서 하면,,,,,,,, 가끔 서로 다른 관점의 같은 말을 하는 경우도 생기겠죠~ㅡㅡㅋ;;;
뭐가, 어느쪽 얘기가 수준 높다, 낮다의 얘기는 아니고, 취미니까 뭐든 각자가 중요하게 생각 하는게 장땡이죠....
저도, 장비가 취미라, 많이 까고 싶은데, 이미 까는 분들이 많아서, 그냥 읽고 즐깁니다 ~ㅎㅎㅎㅎ;;;
과연 사진기가 사진이라는 결과물을 빼고 논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장비 사이트라고는 하지만 그 결과는 결국 사진으로 평가를 받아야 되니까요.
물론, 평가 기준에 따라서는 당연히 캐논도 까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극단적으로 깐다는 것이 좀 불편해 보였습니다.
합리적인 비평은 괜찮지만, 뭔가 편가르기를 해서 싫어하는 쪽은 완전히 쓰레기 취급을 하는 것이 과연 합리적인지를 좀 생각해 보고 싶네요.
혼자 너무 진지하면 비호감인데.. ㅋㅋ
그냥 읽고 즐기시죠. ^^
D850 만세!!
저는 후지 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