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우주국 나사는
2004년부터 활동해온 탐사차 오퍼튜니티의 활동이 2019년 2월 13일 종료됐음을 선언했다
지난 7월 거대한 모래 폭풍 속에서 연락이 두절되어
엔지니어 팀은 1년여 간 로봇을 재가동시키려고 노력했으나
지난 화요일 나사의 마지막 메세지에 회신을 하지 못했다
오퍼튜니티는 15년 간 최장거리를 횡단했으며
최장기간 다른 행성에서 활동한 탐사차로 남게 되었다
오퍼튜니티의 마지막 메세지는
"배터리가 없어요, 바깥이 점점 어두워져요"
(My battery is low, and it's getting dark)
였다고 한다
저는 당신들 인간이 믿지도 못할 것을 봐왔습니다.
올림푸스 화산의 절벽에 치던 번개를.
타르시스 오름의 황혼도 보았습니다.
그 모든 순간들이 이제 시간 속으로 사라지겠죠.
폭풍 속의...먼지처럼.
이제 죽을 시간이군요.
인류의 가장 위대한 모험가가 반드시 인간일 필요는 없었다
2019년 2월 13일... 오퍼튜니티는 쓰러졌다...
ㅜㅡ
이젠 뒤질 시간이다~
인류의 가장 위대한 모험가가 반드시 인간일 필요는 없었다
ㅊㅊ
2019년 2월 13일... 오퍼튜니티는 쓰러졌다...
???:ㅂㅅㅅㄲ
갸아악... 닝겡놈들...!
영화에서 사람이 죽는거보다 저런 기계나 배구공이나 동물이 죽는게 더 슬프면 사이코패스일까?
윌슨!!!!!
사이코패스일까? 라고 고민하면 사이코패스가 아니라고 합니다 ㅋㅋ
모래폭풍만 아니었으면 더 오랬동안 움직였을텐데ㅜ
인류가 오퍼튜니티를 넘을땐 또다른 그가 있을테지
이 개새키 들아 살려내라고!!!
오퍼튜니티는 수많은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마침내 '인내의 계곡'에서 잠들었다
진짜네;;; 인내의 계곡에 잠들다니... 우연의 일치로다.
??: 야. 죽었냐?
???: ㅇㅇ 움직이지 않으니 시체인듯.
낙원추방 생각난다
"넌 이미 인간이야"
"수고하셨습니다. 전 이제 제 형제를 만나러 갈게요."
삼고빔
나중에 저거 회수해서 박물관에 모셔놓을 날이 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