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상 친부와 계모,계모아들과
완전히 연락을 끊고지낸지 올해로 14년째입니다.
제가 도망치듯 그집을나와서
(일 구했다고..돈번다고 하고나왔어요)
그길로 전화번호를 바꾸고 연락을 끊었어요..
친부는 보고싶었지만
연락할수가 없었어요
그때 연락이라도 할껄..해볼껄..
얼마전 가족관계 증명서를 떼는데
선명히 보이는 친부 이름옆 사망 두글자..
보는순간의 그기분 어찌 말로 표현할수있을까요
심장이 덜컥하기도 하는거같기도하고
계속 이렇게 안보고살다보니
어느순간 이렇게 알게될거같단 생각을 했지만
그게 덜컥 다가오니 마음이 참 이상하네요..
계모쪽이야 안보고산대도
친부는 얼굴한번 볼껄..
임종이라도 지켰으면좋았겠는데 싶고
아무렇지 않은듯하다가도
연끊고 안본 아버지이지만,
다신 볼수없단 사실이 서글프고
그치만 내가연끊은걸 어쩌라는거냐싶고..
제일슬픈건..말할데가없어요...
제일친한 친구,사정아는 친구에게말하니
본인이 나서서 납골당이라도 물어봐준다는데
불똥튀게하기도 미안하고
이상황 누구에게 말해봐 제 흠되는 이야기이고..
저는 어찌해야할까요
마음도 문득문득 무너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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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참 먹먹해요..어디말할데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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