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듣다가 확 떠오름ㅋ
유치원때 크리스마스 선물로 88사파리를 받았는데...
뒤로 땡겼다가 놓으면 앞바퀴 들고 달리는 F1카 있음ㅋ
암튼 그거 되게 좋아했었음.
유치원에 관해 남아있는 몇 안되는 기억인데
초딩때였나...
가족들끼리 모여서 얘기하다가...
내게 88사파리를 준 산타가 유치원 버스아저씨라는걸 들음ㅋ
심지어 누나도 알고있었다고 ㄷㄷㄷㄷ
너무 놀라고 실망스러웠지만 나도 알고있었다고 얼버무림.
유치원 버스가 두대였는데 큰버스 아저씨.
와...
다시 생각해도 소름 돋네ㅋ
근데 그 이전엔 산타를 어떤 존재라고 생각했었는지 기억안남.
애초에 누군지 몰랐을 수도;;;;
https://cohabe.com/sisa/859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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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는 할아버지
산타한테서 담배냄새남ㄷㄷㄷ
그거 굴뚝냄새임ㄷㄷ
어린이집에서 몇일전에 저한테 산타할아버지해달라고 ...아...저희애 한테 들킬꺼같아서 안되겠다고 ㅠ 연기도 목소리도 이건아니다 하면서 ㅋㅋ
저는 유치원때 레고 받아서 신나게 갖고 놀았는데
1월 되고나서 집에서 가정통신문 발견했어요 ㅋㅋ
아이가 좋아하는 선물 유치원으로 보내달라는...
전 유치원 뒤에서 선생님이랑 엄마랑 애기하는거 들음. 로봇태권브이 사달라고 엄마한테 애기함.
그리고 내년부터는 직접 나한테 물어보라 했네요.ㅎㅎ
20여년 전 울 딸이 10살 때, 24일 낮에 아내랑 토이자러스에 가서 커다란 플라스틱 책상을 사서 거실 화장실에 숨겨놨다가 애들 잘 때 애들 방에 몰래 갖다놨고 시침 뚝... 애들은 그게 산타가 갖다 준 걸로 믿었는데... 다음해에 한국에 돌아와서는 친구들에게 산타의 환상이 깨짐... 지금도 가끔 그얘기 합니다. 당시엔 정말로 산타가 갖다 준 걸로 믿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