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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와이프랑 아이랑 같이 잤는데요

평소에 잠자는게 조금 예민하기고 하고 

자영업하면서 하루도 못쉬고 12시간씩 일하다 보니 아이와 엄마 같이 자고 저는 따로 잡니다 


오랫만에 아이랑 와이프님과 이야기 하다 잠들어서 그냥 셋이 같이 잤는데요 
 
아 진짜 너무 힘드네요 ㅜㅜ

아이는 제 머리 위에 올라와서 발로차고 

침대에서 대굴대굴 굴러다니고 

아이 엄마는 추운데 이불 빼앗고 돌돌 말고 

한 20 번깬거 같은데 ㅜㅜ 자다 일어나서 이불 덮어주고 

또 자고 이불땡기고 

우와 어떻게 둘이 잘자는지 미스테리 인거 같아요 ㅋ


왠만하면따로 자야 겠어요 




다들 부부지만 각방 쓰시죠?
ㅋㅋㅋ


댓글
  • 고품격핫바 2018/12/07 21:58

    마지막 문장이
    '니들은 와이프 없지?' 라고 보이는 건 저 뿐인가요
    괴로운 척 자랑하는 기만자 같은데 썩 물러가세요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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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희의송가 2018/12/07 22:12

    가장님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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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남자 2018/12/07 22:38

    ㅋㅋ 각방 ㅜㅡㅜ 울아들 1월 출산하고 나서 와이프옆에 같이 누어본지... 언제였는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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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eroFace 2018/12/07 23:04

    늬들은 결혼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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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매한아름 2018/12/07 23:43

    혼자서 사각거리는 호텔 이불 덮고 침대에서 자고 싶어요ㅜㅡㅜ
    아이낳고 침대 치워버림.ㅜㅡㅜ
    방바닥에서 자면 온몸이 아팠는데 제법 익숙해짐.
    칼잠 자야 하고 움직이기 힘듦.
    좁은게아니라 아이들이 양옆에서 붙어자서 자는게 자는게 아님. 생활 10년째.
    님...아내분도 제대로 못 주무실꺼에요.
    한달에 한두번쯤은 아내분 혼자 편하게 자는 날 만들어주세요.그럼 쎈스쟁이 남편이 되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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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하우스 2018/12/08 01:05

    우선 이런 덧글을 쓰는 걸 사과드릴게요. 글쓴님의 부인분은 정말로 아무렇지 않게 편히 주무시는지도 모를 일이고, 가족마다 다르니.. 너무 불편히 여기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다만 혹여나 경험이 없는 분들이 이 글 읽으시고 한쪽으로만 생각하실까 싶어 다른 입장인 제 글도 써 봅니다.
    저희 남편이 자는 동안 예민해요. 그런 거 아니까, 남편 옆에서 그 따뜻하고 포근한 품에서 잠들고 싶은 마음 비우고, 남편 다른 방으로 보내줍니다. 나는 일을 안 나가지만 남편은 일을 나가야 하니 밖으로 나가야 하는 저 사람이라도 좀 더 편히 재우자고 각방 쓰며 다른 방 보내주는 건데... 혹시 저희 남편도 "당신은 아이가 뒤척여도 잘 자니까" 하면... 너무 마음이 아플 거 같아요... ㅠㅠ 저 역시 밤중에 아이가 조금만 뒤척거리거나 끙끙거리면 깨요. 아이 태어나기 전에는 부른 배로, 태어난 후에는 젖 물리는 기간에도 또 그 이후도 언제 한 번 제대로 푹 잔 날이 없어요. 누구 보기에 "너 참 잘 자더라" 싶은 날은 너무 피곤해 차마 일어나지 못한 때이고, 그게 몇 년 넘어가며 습관이 되어버린 거고요. 아니라면 물론 다행이고 좋은 거지만, 만일 글쓴님 부인분도 저같은 경우 일 수도 있으니... 한 번만 더 돌아봐주시면 참 감사하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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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기번데기 2018/12/08 01:09

    아마 와이프도 처음엔 힘들었을꺼예요
    저도 콩동화 처럼 조그만콩 매트에깔아둬도 못자는 예민녀 였는데
    지금은 그냥 바닥에 매트하나깔고 아들 둘사이에껴서 잘자요ㅋ
    하나만있을땐 남편이랑 셋이잤는데
    하나가더늘어  아빠까지있으면 애들 몸부림에 너무좁아져 신랑혼자안방침대서 자고요
    전 애들이랑 널부러잡니다
    애들재우고 안방침대서 가끔잠들면 6살첫애가
    어케알고  바람난마누라 잡으러 오는거마냥
    씩씩대며 새벽에 잡으로오더라고요ㅠ 무섭..
    (그래도 처음엔 울면서무섭다고오더니 언젠가부터 화내고옴)
    이젠 진짜바닥이 편해졌어요 ㅠ
    익숙해져서그런거겠지만..
    그래도 침대가 젤편해요
    몸부림 진짜 엄청나서 자주깨긴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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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up 2018/12/08 01:27

    남편은 바닥쪽에 저랑 아이는 침대위에서 자는데 아이가 겁나 울어도 남편은 깰생각을 안해요. 그런데 제가 아이 기저귀 갈다가 뒤집는 아이에게 가만히 있어봐 라며 궁시렁대면 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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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행복하자 2018/12/08 01:29

    신랑이 저보고 잘잔다고 그러는데 저는 자면서도 몇번씩 깨서 애기 이불덮어주고 기저귀 갈아주고 발 밑에서 자면 바로 눕혀 재워요..
    가끔 몇번 안깨고 잘때가 있는데 꼭 그때마다 깨서 저 자는거 보구 코골면서 잘잔다고 그러는뎅 뭔가 억울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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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호구와이프 2018/12/08 02:01

    첫째랑 신랑이랑 킹 침대서 자고 저랑 둘째랑 바닥에 퀸매트리스 깔고 자는데?! 킹 사이즈 침대에서 남편은 프레임에 걸쳐서 자고;; 저는 매트리스에서 시작하지만 일어날땐 바닥, 공대생은 아이 둘의 동선을 구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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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08 02:11

    꺄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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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zalco_di2 2018/12/08 02:43

    딴거보다 저 키워주신 부모님, 부모님 키워주신 할머니 할아버지, 외가 포함 다 고맙습니다
    근데 아들은 이모냥이라 순주 못보여드리겠어요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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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레 2018/12/08 08:56

    각방쓴지 12년됐습니다
    근데 미스테리한건 각방쓴뒤로
    셋째 넷째가 더생겼어요
    요즘은 딸키우는 입장에서
    장모님 딸한테 이러는게 맛는가 싶어
    자중하면서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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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윤아빠 2018/12/08 10:04

    패밀리침대로 퀸사이즈 두개붙여놓구 자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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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쏘맥리에 2018/12/08 10:30

    원래 각방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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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님토끼♡ 2018/12/08 10:37

    아내분도 힘드실거예요..저도 같은집에서 방만 바껴도 잠못자는 예민습성인데...아이랑려니...밤에 몇번을 깨는건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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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라마즈드 2018/12/08 10:56

    전 퀸싸이즈에 아내랑 초1 아이랑 셋이같이잡니다
    좁고 아이가 자다가 발로차긴해도 꼭붙어자면 왠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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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봄달 2018/12/08 10:57

    남편 분도 일하시느라 고생 많으시고
    그런 남편 배려하시느라 따로 자는 와이프님도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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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굠굠이 2018/12/08 11:00

    하절기에는 각방쓰고 동절기에는 연료비절감을 위해서 한방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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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SCII_code 2018/12/08 11:03

    돌돌마는게 불편하시면 혹여 같이 잘 때도 이불은 따로쓰시는건 어떠세요?
    우리 부부는 각자 돌돌말기가 심해서(ㅋㅋ) 결혼하고 한 달  지난 후 부터는 이불을 따로 씁니다.
    그럼 깨는 일이 반으로 줄더군요 ^^;
    물론 아내분과 오해없도록 잘 이야기 한 후에 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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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짠지 2018/12/08 11:12

    충분히 이해가 가요.
    잠버릇이 신랑.딸이 비슷하고 저와 아들이 비슷.
    한날은 덩치큰 아빠가 딸초1일때  딸 배 베고  자던적도 있고  (둘은 잘잠)침대위 패드는 늘 뭉처있고^^;
    딸아이하고자면 기본 다리에 얼굴2번은 맞아요.
    오죽하면..더운날 안방 에어컨켜도 전 아들방에서 자요.  안그래도 예민한데 엄마라 그런지 다른곳에서 자도 아이들 조금만 뒤척이는 소리도 다들려깨고(모기물려 움직이는소리)
    지금은 아이들이커서 넷 모두 각방ㅋㅋ
    캠핑가면 전 아들옆을 고수하네요.
    오늘도 이층침대 깔아논패드가 뭉쳐있길래  어떻게 자길래 이러니~그랬더니 딸아이가 아빠땜에그랭~
    이러네요(둘이 닮았다는 말.생긴것도.행동도ㅎ)
    아이들 성인되면 호텔마냥 베드 두개놓자하니 신랑은  싫다네요
    유전자의 힘은 대단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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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시원 2018/12/08 11:20

    둘이 잘자는게 아니고 배우자님도 여러번깰겁니다
    티를 안낼뿐
    저도 그걸 얼마전에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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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형 2018/12/08 11:26

    부부는 무조건 살을 맞대고 같이 자고 같이 일어나야 건강한 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들고 불편한 점도 많았지만 전 18년째 그렇게 살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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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사람 2018/12/08 11:27

    첫째는 저랑 둘째는 아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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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스턴트 2018/12/08 11:31

    ㅋㅋㅋㅋ자다가 아들놈 발뒷꿈치에 눈알 맞았어여ㅋㅋ화도 못내고 아프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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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현정운 2018/12/08 11:42

    쌍둥이 태어나고 나서 거실로 쫓겨난지 7년 됐네요 ㅎㅎ
    그나마 요즘은 가끔 아들이 같이 자자고 해 주네요 ㅎㅎㅎ
    코곤다고 바로 쫓겨나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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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분 2018/12/08 12:04

    나중에 아기 생겨도 꼭 다 같이 자고 싶은데 안 될 수도 있겠네요 너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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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동빠 2018/12/08 12:14


    8년동안 같이 자고 있어요 ㅎㅎ
    애들이 옆에 없으면 허전해요ㅜㅠ
    이제 큰애한테 맞으면 뼈가 부러질 듯 합니다 ㅋ
    둘째는 딸인데 머리카락이 길어서 움직이다가 머리카락
    좀만 누르면 아파서 소리 질러서 머리쪽은 피해서 자야되죠
    애들 발밑에 자리가 제자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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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임이 2018/12/08 12:24

    저흰 아기 혼자 방에 자고 엄마빠는 안방 침대에서 따로 자는데 시작만 이렇지
    새벽에 애 찡찡 소리 나면 엄마인 저는 벌떡 일어나서 아기방 가서 토닥이다 자요
    부부는 같이 자고 아이는 혼자 자야한다는 저희 신랑 방침에 따라 나만 개고생 중입니다ㅠㅠ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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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버곧휴 2018/12/08 12:56

    아이태어나고 각방쓴지 9년째입니다ㅎ
    저흰 제가 예민한쪽이라...신랑이 코를 너무 골아서 잠을 못자겠더라구요 둘다출근해야되는데 배려차 그러다보니 근10년다됐네요 사실 중요할때만 합치면 돼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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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던에사는척 2018/12/08 12:57

    와이프분도 365일 쉼 없이 24시간 아이들과 아프거나 힘들어도 함께 살림에 음식을 하시며 지내시겠죠. 님도 이해되지만 상대의 노고와 힘듬도 함께 돌아봐주시면 좋겠어요~!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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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빵구뽕 2018/12/08 13:02

    전 애는 물론 어른도 옆에 있음 못자요. 옆에서 누가 부스럭 거리기만 해도 신경쓰여 못자는 개예민 덩어리였는데....
    아이.낳고 아이와 자다보니 정말 이건 밤새 자는거 같지 않게 자고 출근해서 빌빌 거리고 하다가 결국 남편이 애들 데리고 자고 저는 혼자 안방에서 침대 차지하고 자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회사 고용불안으로 스트레스 받은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 불면증이 오고 우울증까지 오는거 같길래 정신과서 수면제 먹을까 하다가 .. 이왕 잠못자는거 어느날부터 아이들과 자볼까 해서 시작했는데 왠걸요 아이들 살결 부비며 자기 시작하면서 불면증이 치료되었어요. 뭐 애들 발차기에 새벽에 자주깨긴 하지만 아예 못자는거 보단 나으니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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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코고미 2018/12/08 13:24

    빨리 둘째를 낳으셔서 두녀석들끼리 자게 하세요.
    저는 아이 낳고나서 1년 지나면 즉각 따로 재웠습니다. 처음 며칠만 힘들지 나중엔 적응해요.
    아이는 아이끼리. 부부는 부부끼리 자는게 맞습니다.
    가족들이 다 같이 자는 집이 많은데 이게 애들한테 안좋아요. 그리고 어릴때 떼내지 못하면 나이들수록 힘들어요.
    나중엔 중학생 고등학생 아이들 다 끌어안고 킹사이즈 침대 두개 붙여서 너다섯명이서 자는 일이 생겨요.
    우리 아이는 같이 자지만 성격좋고 독립성 좋은데?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아이랑 같이 자는 부인을 얼릉 구해주세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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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urney1125 2018/12/08 14:16

    우리집은 제가 예민 신랑은 그나마 나아서
    신랑이 애랑 자요
    글구 애 낳기전부터 키우던 냥이가
    내가 애기방에 있음 방문앞에서 그렇게 울어대서 ㅠㅠ
    신랑한테 몇 없는 고마운 거 중에 하나가 이거네요 ㅎㅎ
    문제는 애가 자다가 나와도 세상모르고 주무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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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듀룃체리 2018/12/08 14:55

    잠이 보약 ㅎㅎㅎ
    꼭 같이자는게 좋은건 아닌것 같아요.
    서로 습관이 다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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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소아빠 2018/12/08 16:47

    아.. 저도 거의 같은 이유로 아이들이랑 엄마랑 같이 자고 저만 혼자 잡니다..
    뭐랄까 주변 환경에 대한 예민한 부분이 있어서 누가 살짝만 건드려도 깨고, 작은 소리에도 깨다보니
    평균 열번이상 깨었다 다시 잠들고.. 쉽게 잠들지 못할 경우도 있고 하다보니 그렇게 되면 그날 회사 업무에 지장을 주게 되더라구요..
    한동안 그렇게 지내다 결국에는 따로 자게 되버리더군요..
    저만 예민한가 했는데 같은 이유로 따로 자는 분들이 계셨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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