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D800에서 모두 정리하고 소니 A7R3로 옮겨 간지 4일차...
이젠 어느정도 메뉴도 익숙해 지고...
DSLR과는 전혀 다른 편리함도 느껴보고...
막막했던 RAW 편집도 방법을 찾았는데...
중요한...
이미지의 느낌이 사뭇 다르네요...
색감이야 조정하면 된다지만...
뭐랄까... 소니 이미지는 좀 "까실까실"한 느낌이 있습니다...
니콘 고화소 바디들이 밀가루나 진흙같은 입자감이라면...
소니는 모래알 같은 느낌이네요...
이건 좋다 나쁘다를 떠나 호불호인듯 합니다...
초창기 니콘바디들이 그런 입자감 충만한 까실까실한 사진들에서...
고화소 바디들이 나오면서 진한 색감과 부드러운 입자감으로 변해갔는데...
소니를 보니 D2X 시절 무렵의 바디들에서 느껴지던 까슬까슬함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노이즈가 많거나 한건 아닌데 추측해보면 계조와 색의 표현에서 그 차이가 나타나는 듯 합니다...
그래서 인지 포럼내 사진들을 봐도 소니는 유독 입자감을 확 올려 보정하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같은 사이즈 사진에 니콘은 입자가 100개라면... 소니는 입자가 한 80개쯤 들어 있는듯한 느낌...
계조도 니콘이 100단계라면 소니는 한 80단계 정도되는 느낌입니다...
실제 포토샵으로 커브를 만져 보면... 소니는 하이라이트가 쉽게 날아가는 반면...
니콘은 어느정도 노출을 올려도 크게 구멍이 나거나 하지는 않네요...
같은 센서인걸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이렇게 차이가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화질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좀 있습니다...
다만 휴대성과 초점성능, 최대개방의 마음껏 활용... 거의 모든 랜즈들이 최대개방에서도 깨질듯 선명한 선예도를 보여주네요...
D800 까지의 초점신뢰성에 의구심이 있던 저로서는 해결된 부분입니다.
물론 랜즈 구입할때 핀 맞나 확인 안해도 된다는것도 아주 큰 만족이구요...
다만... 그냥 보정전의 원판 화질 느낌차이가... 좀 적응이 안되네요...
보정으로 어찌할수 없는 느낌의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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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habe.com/sisa/837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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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하구요. 저는 그 까슬까슬한 느낌을 더 좋아라 합니다.
니콘 D3, d3s의 화질이랄까요. d4부터 d5까지 그 뭉드그려짐이 아주 지겨울 때
소니 a7부터 a9 계열의 화질을 보고 너무 좋고 반갑더라구요.
니콘 미러리스는 어떤지 모르겠지만요.
저도 D2Xs 쓸때는 캐논과 달리 그 남성다운 까칠함이 좋았는데... 어느순간 니콘의 포슬포슬한 부드러움이 너무 좋더라구요... 계조가 풍부하면서도 색감이 풍성한... 소니는 쨍한 맛은 분명히 있는데... 좀 가벼운 느낌과 꽉차지 않은 느낌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오래 고민하고 소니로 가셨을꺼라 생각되네요. 말씀하신 부분 공감합니다. 저는 반대로 소니쓰다 니콘 왔는데 소니의 보정 관용도에 고생하다 니콘와서 해결된 케이스 거든요. 저감도에서의 보정은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고감도로 갈수록 특히 은하수 사진은 보정방법을 해결 못하고 니콘왔네요 ㄷㄷㄷ
제가 다시 니콘을 사용하는 가장큰 이유가 원하는 사진을 쉽게 만들수 있어서입니다.??!!
네~ 확실히 니콘은 예민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보정을 할때 대충 올리고 내려도 크게 변화가 없는데... 소니는 예민함이 좀 있네요~ ^^
R3면 D800 보다도 더 좋은 센서일텐데, 체감하시는 건 또 다르다고 하시니 역시 카메라는 써봐야 아는거구나 싶습니다. 그런데 올려주신 사진들은 M3 라고 뜨는건데 R3과 두 기종을 사용하시는건지 ㄷㄷㄷㄷ
그래도 사진을 잘 찍으셔서 그런지 마냥 좋아보이기만 합니다.
잘보시면 a7rMark3 입니다 ㅎㅎ
아 그러네요 ㄷㄷㄷㄷㄷ
R3의 공식명칭이... A7RM3 더라구요~ ^^ 자세히 보시면 R이 하나 더 있습니다~ ^^
칠오공이랑 비교하면 확실히 r3가 더 좋더군요. 그치만 맘에 드는 샷 나오는 비율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비슷하더라고요. 핀 건지는 비율이 비약적으로 높아졌을뿐....
기종이 중요하겠습니까~ 색감이 중요하겠습니까~
그냥 찍는 사람의 시선이 중요하죠~ 멋찌네요~
난 언제 저런 사진을..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