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우 기자]
"인터넷 방송을 하던 남성은 이곳 원룸에서 함께 있던 여성에게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실제로 여성을 묶은 뒤 수차례 폭행한 겁니다.
참다못한 시청자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결국 이 남성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신고자]
"저는 진짜 너무너무 놀란 거예요. 영화에서 볼 듯한 거 있잖아요. 그래서 바로 끊고 112에 신고를 한 거예요."
조사 결과, 인터넷방송을 진행하던 41살 남성은 당시 성폭O까지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9월에도 한 남성이 살인을 예고해 시청자 신고로 경찰이 출동한 적이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BJ라고 불리는 인터넷방송 진행자들이 조회 수를 올리기 위해 자극적인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곽금주 /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많은 조회 수로 만족감을 가지게 되는 거죠. 형을 살고 나와도 또 탐닉하게 되고 더 자극을 만들어 내는 거죠."
부적절한 방송 진행을 차단하고, 시청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곽금주 교수......돈 많이 버실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