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5년.. 마지막에 시간을 갖자고 말하더니 그렇게 떠나버린 그녀입니다. 그날 한번 제가 울면서 붙잡아 봤지만 ,
떠날때는 아주 차갑게 변해서 그렇게 떠나가더군요. 그리고 2개월 반정도 지났을 때, (타지에서 근무하고 돌아온 모양입니다.)
카톡으로 저희집에 있는 자기 물건을 달라더군요. 하긴 꼭 필요한 물건 언제 찾으러 오나 하고 있었는데..막상 연락이 그렇게 오고 나니
기분이 묘했습니다. 이번에 만나면 끝이구나. 이제 볼 일 없겠구나..그런생각도 들고 잘 지내고 있나 이런 생각 등등
실은 그녀가 헤어지자고 했을때, 저는 바로 이별을 받아 들이지 못하고 나에게 너무 상처 줬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만날때는
고맙다고 하려구요. 그냥 나만나고, 나랑 같이 여행도 가고, 나랑 밥도 먹고, 나랑 영화도 보고....그냥 내 삶에 들어와줬어서 고마웠다고,
그러니 혹시 나에게 미안한 감정이 있다거나 자신이 나쁜사람이 되었다고 생각이 들면 그러지 말라고.. 말할거에요. 원래 넌 착한아이고
여린사람이니 그러지 말라고..이기적이라 생각지도 말고, 서로 웃으면서 떠나자 ...
네, 그렇게 말하고 나야 제맘에 걸려있던 무엇인가가 내려갈것 같네요. 그리고 후련해 질거 같네요. 그게 항상 마음에 걸렸거든요
그리고 나서는 음..서로 잘 지내는 모습을 상상하며 각자 길을 떠나면 될거 같아요.. 이번주 일요일을 그렇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작성자분 멋잇어요...!
아픈 시간 금방 지나가길 바랄게요
힘내세요!
하.....아련하네요....ㅠ... 오징어들 사이로 어서오세요..
그냥 아무 말없이 보내드림이 더 나을지도...
움... 여자분은 얘끝까지 왜이래라고 생각할지도...
그냥 버려요. 질척거리지말고. 착한아이는 무슨..
님 매몰차게 버린 여자에요.
님에게 우선순위는
끝까지 사랑했다는 표현보다는
무너진 자존감회복입니다.
그런말하지마시고 그냥 잘지내 하고 끝내세요. 좋게 보이면 다행이지만 남들 눈엔 그냥 질척거리는걸로 보일 확률이 더 높고.. 여자분입장애선 혼자 뭐하지 얘...; 이런 생각 들 수도 있음. 굳이 마지막이미지를 걸고 모험을 하실 필요는..
그 말을 하고 후회하는 것도 작성자에요.
물론 경험자의 입장(?)에선 안하는게 낫겟지만..
글쓴이가 하고싶다면 하는거죠
이래라 저래라 할 상황은 아닌듯
만나게 돼시면 상처 받으실까 걱정이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