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모짜렐라.gif

웃으면 됩니드아아앗!!

아마 말뚝마다 매듭을 안짓고 그냥 연결만 해놓은듯

아무리 매듭을 안짓더라도 일반적인 로프면 저렇게 늘어나진 않음. 그냥 눈에만 튼튼해 보이는 비닐재질 로프를 쓴듯....

늘어난게 아니라 옆에서 늘어진거를 땡겨온거지

저긴 다리나 계단처럼 잡고 이동하라고 해놓은게 아니라 그냥 길옆에 들어가지 말라고 한거기 때문에 기둥 박아놓고 구멍에다가 줄을 쭉 이어놓은 곳. 그러니까 여기서 갑자기 확 당겨지니 줄이 다 이쪽으로 몰리는거지. 우리나라도 저렇게 해놓은데 많아.

내가 하는 일이 플랜트건설이라 이렇게 생긴 안전설비를 많이 이용하고 때로는 설치도 함. 빔포스트라는 이름의 설비인데 이걸 세우고 로프를 걸쳐놓는 식으로, 본문처럼 저렇게 보통 함. 보통 2~30미터 이상 쳐놓는 경우도 많지.
그런데 일부러 당겨도 보고, 저기에 사람이 걸려서 대롱대롱 매달린 경우도 봐왔지만 저렇게까지 늘어나는 경우는 한 번도 본 적 없음

그리고 내가 비닐재질 로프라고 해서 오해가 좀 있을 수도 있는데, 저런 산업용 로프 역시 플라스틱이나 나일론, 혹은 비닐재질 로프를 쓰긴 함.

이건 안전을 위해서 설치하는거잖아. 당연히 저렇게 늘어나면 안되지. 본글 영상은 무슨 목장같은 곳의 길이고 위험할 일이 없으니 당연히 최대한 단순하게 해놓지. 본문 영상은 비가 와서 웅덩이가 생기니까 줄에 붙어서 이동하다가 생긴 불상사고 ㅎㅎ

내가 말이 어려운건지 이해가 안된 모양인데, 빔포스트 설치할 때도 직선구간에선 본문의 저것과 별 차이 없이 설치한다고.
그런데도 저렇게 늘어난다는건 재질이 일반적인 물건이 아니다 라는 이야기지. 저거 설치하는 방법을 몰라서 하는 소리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