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이상하게 이야기가 떠도는 것 같아서요. 이거 뭐 SLRCLUB을 보면서 수도없이 지나쳐온 글인데.. 대부분 고수님들이 나타나셔서 정리를 해주셔서 신경 안 썼는데, 계속 괴담이 떠도는 것 같아서요.
배경압축은 오로지 피사체와 센서와면과 거리로 결정납니다. 그리고 거기에 화각에 따라 크롭이 이루어지는거죠.
물론 화각에 따라 피사체를 비슷한 크기로 찍으려면 피사체와 거리가 달라지니 항상 화각과 같이 이야기가 이루어지죠.
이런 맥락에서는 화각이 좁다=피사체와 거리가 멀다로 이야기가 되고 있습니다. 실사용에서 틀린말은 아니죠.
여하튼.. 여기 참조.. https://www.slrlounge.com/lens-compression/
그래서 결국 센서가 크롭이니 FF에 따라서 배경압축은 차이가 없습니다. 오로지 피사체와 거리(혹은 그걸 자주 결정하게 되는 화각)가 결정합니다.
화각은 렌즈의 초점거리와 센서의 크기에 따라 결정이 되는데, 크롭이라서 특정 화각이 안 되는 것은 아니지요.
제조사에 따라 해당 렌즈가 물론 없을수도 있습니다 ㅎㅎ
그리고 심도는 피사체와의 거리와 화각, 환산 조리개(즉, 조리개값과 센서크기)가 결정을 합니다.
그런데 환산조리개, 화각(85mm라고 쓰는건 초점거리입니다), 거리가 같으면 심도도 동일합니다.
환산조리개가 렌즈의 유효구경과 비례하기 때문에 이걸로 설명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 자료도 있고요..
https://www.dpreview.com/articles/2666934640/what-is-equivalence-and...
그래도 풀프라서 더 심도가 얕다? 그보다 계산이 틀리거나, 화질차이를 심도차이로 보기도 합니다. 테스트를 동일하게 하기도 어렵고요. 또 소숫점 차이가 있죠..
일단 캐논 85mm F1.8과 XF 56mm F1.2를 예로 들면, 후지랑 캐논 풀프레임 센서 비율은 1.52인가.. 그렇습니다. 사실 1.5보다 약간 크죠. 그리고 캐논 85mm가 실제 화각이 미묘하게 좁습니다. 그외에 보케의 모양이나, 화질이 떨어지거나, 초점이 잘 안 맞으면 심도가 더 얕아보이기도하죠.
(그리고 이것들은 배경흐림에 더 영향을 미치는데, 심도랑 배경흐림은 또 다릅니다.)
그래서 XF 56mm F1.2보다 캐논 FF용 85mm F1.8이 같은 대상을 같은 거리에서 찍으면 미묘하게 배경흐림이 더 잘 되어보이는 것은 맞지만, 크롭 vs 풀프라서 그런것은 아니지요.
이런 차이와, 풀프에 대한 동경, 심도, 배경흐림, 배경압축을 헷갈려하는 문제 때문에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아요.
게시판이나 강좌에 무수하게 이야기 되었고, 블로그에도 수도없이 있는 글이라서 검색하면 금방 나오지만..
다시한번 이야기를 꺼내고 갑니다. 고수분들께서 좀 더 정리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https://cohabe.com/sisa/74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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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간단하게 렌즈와 촬상면의 초점거리 피사체와의 거리 조리개 이 정보를 토대로 이미지가 나오는 거고 센서는 그 이미지를 어느정도 크기에 담아내냐의 차이만 가지는 거죠. 이게 왜 환산이 어쩌고 이야기해야하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35mm기준인건 그냥 편의를 위한 건데 말이죠. 조리개값은 환산될 필요가 없죠.
맞는 말입니다. 단지 편의를 위한 필요이지요. 익숙한거, 편한거, 그리고 유효구경을 외우고 다니기는 어려우니.. 뭐 편의상 그렇게 쓰는거죠. 사실 그게 편리하긴 합니다.
1:1.52면 1.5보단 작은거 아닌가요
같은렌즈 같은거리 같은화각 같은심도
그저 크롭은 말 그대로 테두리가 잘려나간듯 덜 찍히는것 뿐입니다.
환산이란건 어찌보면 오해를 가져오는 말장난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