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대한 기술적 공부를 도통 하지 않아선지 기본적인 사항인데도 잘 모르겠어요.
그냥 그런 지식 없어도 그럭저럭 찍어왔으니 외면한 셈인데
이번에 GA645W를 사용하면서 이번엔 좀 공부를 해야겠다 싶어서 질문 먼저 드립니다.
* 일단 빛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스튜디오 촬영은 제외합니다.
보통 측광은 크게
- 전체 평균 측광
- 중앙부 측광
- 스팟측광
이렇게 나뉘잖아요.
아주 노출 차이가 심한 경우 스팟으로 밝은 곳과 어두운 곳을 측광해서 중간값으로 노출을 맞추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
그러나 저 같은 경우 그런 상황에서는 잘 찍지 않을 뿐더러 그런 상황이 그렇게 자주 일어나지는 않잖아요.
그래서 저는 거의 대부분 전체 평균 측광으로 해놓고
제 경험상 배경에 흰벽이 많다거나 아니면 오히려 검정이 많거나,
눈 위라거나 역광이거나, 그런 상황에 따라 노출 보정을 해주는 편입니다.
그러니 저 같은 사람에겐 중앙부 측광은 있으나 마나(오히려 잘못 설정되어 방해가 되면 되었지)이고,
스팟도 뭐 있으면 좋고 없어도 큰 불편 없는 정도거든요.
그런데 어떤 카메라는 스팟 측광만 되는 카메라가 있더군요. (예를들면 콘탁스 S2, 맞죠?)
그럼 그런 카메라들은 스팟으로 일일이 화면을 다 측광하면서 노출을 계산한다는 건가요??? (← 이렇게 불편하게 사진이 되나요? 스튜디오라면 몰라도요)
어떤 분들은 스팟 측광이 안된다고 실망(불편해) 하는 분도 계시던데, 다들 어떻게 측광을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스팟이 필요하거나 자주 쓰시는 분들은 어떤 경우에 그러신가요?
스팟 측광만 되는 카메라와 평균 측광만 되는 카메라와 (좀 이상한 질문이지만) 뭐가 더 좋으신가요?
엑스트라 질문인데요.
어떤 카메라는 필름면 측광을 하지 않습니까.
그럼 더 정확한가요?
무식하게 생각하면 렌즈로 들어오는 빛말고 필름면이라면 좀 더 어두울 거 같고,
그럼 뭐 필름면 측광이 아닌 카메라는 대충 1/3이나 약간 더 어둡게 표시해 주어 셔속을더 느리게 주게끔 하면 그만일거 같은데요.
필름 관용도가 장점이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시면서,
또 노출계 없이 어플이나 뇌출계로도 잘 찍으시던데,
필름면 측광이란 거 까지 필요할 정도로 측광이 중요한가요???
별로 깊이 있게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늘 궁금해 하던 질문입니다.
가르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cohabe.com/sisa/707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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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평균,스팟측광중 좋아하는 것? 저는 스냅 촬영시에는 평균측광, 클로즈업일때는 스팟 사용합니다.
2.필름면 측광 방식의 필요성? 여러 측광방식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어떤 측광 방식이든 사진가가 익숙해지고 신뢰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겠죠. 더 나은 방식이 무엇인가를 따질만큼 결과물이 다르지는 않고 하물며 "더 낫다"는 기준조차 개인의 차이가 있으므로 논쟁 거리가 되지 못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클러우즈업일 때도 스팟으로 한 곳만 찍으시는 것이 아니라 여기저기 찍으신다는 것이죠?
크로우즈업인 상황에서도 결국엔 전체로 노출을 맞춰야 하지 않나 싶어서요.
"클로즈업에서도 전체를 맞춘다"는 말씀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만, 스팟측광 얘기를 조금 더 해볼까요.
측광이란 빛반사율에 대한 값이고 그 기준은 그레이18%임을 잘 아실겁니다.
평균측광으로 촬영하면 흰색,회색,검은색이 모두 회색이 됩니다.
하지만 사진가는 흰색은 희게, 회색은 회색으로, 검은색은 검게 촬영하고 싶어하죠.
결국 평균측광이나 스팟측광 모두 인간의 눈과 뇌를 합친 기능에는 부족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스팟측광으로 내가 원하는 곳의 노출을 원하는 값으로 기록하고 나머지는 버리게 됩니다. 이것이 카메라의 한계죠. 그 한계를 넘기 위해 조명이나 HDR등의 도구나 방법을 사용합니다.
다른 얘기가 되겠지만 노출의 기본은 적정 노출을 찾는 것이 아니고 사진을 찍는 사람이 원하는 대로 표현하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니까 클로우즈업을 했을 때 그 피사체가 비슷한 빛반사율(라고 하면)을 나타낸다면 스팟도 되겠지만 그 경우(비슷한 반사율)엔 어차피 평균측광을 해도 큰 차이가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반대로 클로우즈업에서도 노출차가 심하다면(사람의 얼굴을 얘를 들어 좌우 노출차가 심하다면) 결국엔 평균측광을 하거나 양쪽을 모두 잰 후 평균값을 내는 것이 결국 평균측광과 같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고민할 부분은 필름이 흑백이냐(이것도 심하게 노출에 따라 휙휙 날아가는 녀석인지 아닌지) 네가냐 슬라이드냐에 따라 달라지지만 노출도 큰 의미는 없는듯..어차피 현상과정에서 그리고 스캔과정에서 보정과정에서 다 수정이 되니깐...노출방식이 뭐가 좋다고 말하기는 참 어려운거 같습니다.개인적으론 평균보다 스팟을 좀더 좋아합니다.
아 스팟을 어떻게 쓰는지가 좀 궁금해서요.
스팟이면 측광범위가 좁기 때문에 오히려 전체 화면 노출을 재기 위해선 여러군데 측광을 해야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입니다.
스팟 측광은 딱 스팟 영역에 해당하는 피사체 부분만 측광하고 가겠다는 뜻이죠. 예를 들어 역광의 얼굴일 때 얼굴을 살리겠다면 스팟으로 얼굴을 측광할테니 배경은 날아가버리겠죠.
어차피 일반적인 장면의 촬영은 전체 화면 노출을 재든 특정 스팟의 노출을 재든 잘 재기만 하면 되고요.
저는 전에 스팟 측광을 익혀보려고 한동안 스팟 측광으로 찍었었는데 하얗게 날아가거나 검게 죽은 부분이 생각과 다르게 찍혀서 중앙부 중점이나 전체 평균으로 찍은 것 보다 덜 만족스러웠습니다. 슬라이드 필름에서도요. 더 오래 연습하면 만족할 만한 사진을 찍을 수 있겠다 싶기도 하지만 그 뒤 바뀐 카메라에는 스팟 기능이 없어 중앙부 중점 위주에 노출 고정 기능으로 찍고 있습니다.
스팟 측광으로 찍으시는 분들은 원하는 피사체의 노출만 정확히 재고 싶을 때 사용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