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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이혼한 아내의 부친상 다녀왔습니다.

 

결국 장례식 다녀왔습니다.


와이프 불륜으로 이혼했고 한 2년 넘게 연락없이 지냈습니다.


직접 연락 받은건 아니었고 그냥 어떻게 알게되었습니다.


갈까 말까 글을 올려 상담도 했습니다만 그래도 생전에 잘해주셨기에


가시는 길, 잘 가시라 명복이나 빌어주자고 갔습니다.



검은 양복이 없어서 옷 빌려서 갔습니다. 


버스타고 2시간 정도 가는데 어떻게 말을 해야하나 고민했습니다.



부질없는 짓이더군요. 



연락 안했는데 와서 놀라는 표정이었습니다.


불편해 하는 시선을 느꼈습니다


사정 모르는 사람들도, 아는 사람들도 말을 걸지 않았고 저 역시 딱히 다가가지 않았습니다.


향 피우고 절하고 전 가족과 맞절하고 조의금 내고 바로 나왔습니다.


말은 하지 않았고 저쪽도 걸지 않더군요.



다행인건 불륜남은 못봤습니다. 


후련하진 않지만 그래도 뭐...장인에 대한 마음의 빚은 갚았다고 여깁니다.


죻은 곳 가세요. 



오늘은 부모님 모시고 빕스나 가볼까 합니다. 어버이날 기념해서요.

댓글
  • 범야권 2018/05/10 05:11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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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야권 2018/05/10 05:11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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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올렛 2018/05/10 05:12

    힘들고 무거운 발걸음 하셨네요 그래도 잘하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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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더곰 2018/05/10 05:12

    장인이 무슨죄겠습니까 잘하셨어요
    안가도 가도 무방하면 마음가는대로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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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ptain Jack 2018/05/10 05:13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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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양키스 2018/05/10 05:13

    하....대단한 사람이네요 보통은 안갈듯 싶은데요 여튼 좋은사람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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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WWw 2018/05/10 05:14

    저라면 안갔을텐데... 잘가셨다고 말하기도 뭐하네요 솔직히 거길.왜가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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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ulONeill 2018/05/10 05:14

    ㅌㄷㅌ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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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더곰 2018/05/10 05:15

    wWWw// 생전에 사이 좋았으면 갈수도 있는겁니다
    사위한테 잘해주신분이었나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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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르를 2018/05/10 05:16

    스스로 가실만한 이유가 있다면 가는게 맞는거죠. 잘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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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리티 2018/05/10 05:16

    잘하신거에요 어른보고 가신거니까..
    님도 좋은 일 있을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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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파울루스 2018/05/10 05:17

    힘내십시오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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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양키스 2018/05/10 05:17

    언더곰// 쉬운행동이 절대 아니죠 더군다나 글쓴분말처럼 바람난 남자도 있을지 모른판에 이유야 어찌하던 그가족들은 결국은 그딸편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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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인족발 2018/05/10 05:18

    고인되신분과의 관계만 생각하시어
    좋은 선택하신거라고 믿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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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용의길 2018/05/10 05:21

    네 잘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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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장구 2018/05/10 05:22

    잘하셨네요. 전 와이프를 많이 사랑 하셨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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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회노노 2018/05/10 05:27

    잘하셨어요 힘든일이였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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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억의상처 2018/05/10 05:30

    많은 고민끝에 결정을해서 간 것일텐데 왜갔냐고 할 필요는 없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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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노마 2018/05/10 05:36

    잘하셨네요.
    내맘이편하면 좋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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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과정 2018/05/10 05:43

    진짜 용기있는 행동 잘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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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윤RanomA탱율팁] 2018/05/10 05:48

    이제 정말 남은 것도 훌훌 다 털어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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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잔향  2018/05/10 06:02

    장인때문에 가신건데 잘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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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킨헤드 2018/05/10 06:23

    힘든 일이셨을텐데 잘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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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inLeaf 2018/05/10 06:27

    잘하셨어요. 근데 그쪽서 와줘서 고맙단 말 한마디도 없던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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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리황제 2018/05/10 06:51

    거길왜가 ㅋㅋ 그러니까 바람나지 눈치도 드럽게 없으신분이네요 그냥 속으로 명복빌어주시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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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쉬맨 2018/05/10 07:15

    논리황제// 눈치도 드럽게 없게 뭔 개드립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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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ivil 2018/05/10 07:22

    논리황제// 눈치 더럽게 없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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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yvern Guy 2018/05/10 07:45

    장인 어르신이 님께 굉장히 잘해주셨나보네요.
    잘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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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경쓴곰 2018/05/10 07:50

    멋지시네요 잘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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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념없이산다 2018/05/10 08:49

    언더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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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룩킹삼진 2018/05/10 16:49

    잘 하셨습니다.
    경사는 몰라도 조사에는 좀 눈치없고 손해보는 것 같아도 그렇게 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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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량열차 2018/05/10 16:50

    좋은 남자 놓쳤다고 온가족이 땅을 치고 후회할 날이 오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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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럭대바마 2018/05/10 16:54

    용자십니다.
    잘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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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비로션 2018/05/10 16:55

    아니 무슨 남자가 바람펴서 이혼한것도 아니고 와이프가 바람펴서 이혼했는데
    무슨 남자 눈치가 없다는 소리가 왜 나오나요
    오히려 여자 측에서 내가 그런 잘못해서 이혼했는데도 불구하고 아버지 장례식에 와줬다고
    고맙다고 해야 할 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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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9최강삼성 2018/05/10 16:55

    장인어르신분 분명 하늘에서 고마워 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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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운틴듀 2018/05/10 16:57

    근데 아내쪽에선 고맙다기보단 불편해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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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혜사랑혜 2018/05/10 16:58

    딸은 걸레를 낳았는데 좋은 사위를 얻은 장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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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장을 2018/05/10 17:04

    저런 상황에서 문상 왔으면 고맙다는 말은 하는게 도리 같은데 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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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리카누나 2018/05/10 17:06

    글쓴이분이 대인배이다 = o
    누구 잘못으로 헤어졌건 상대입장에선 불편하다 =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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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10 17:06

    잘 하셨네요. 마음 빚이란게 사람 참 힘들게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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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뚱빵베어스 2018/05/10 17:08

    잘하셨네요 뭐 그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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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각고래 2018/05/10 17:12

    가신것도 잘 하신거고, 가셔서 처신도 잘 하고 오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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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호 2018/05/10 17:16

    잘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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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utella 2018/05/10 17:21

    중간에 어그로 하나 징한놈 있네요 // 생전에 잘해주셨던 분께 충분히 마음이 전달되었을겁니다. 무튼 오늘도 힘내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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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2빙그레 2018/05/10 17:24

    와 이분 멋있다.. 글만 봤을땐 같은 남자가 봤을때 멋있는 행동 같네요..
    이런 저런걸 떠나서 생전에 잘해주신 분 끝까지 챙겨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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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마쿠마 2018/05/10 17:30

    장인분이 잘해주셨다면 가는게 맞긴한데 용기가 필요했을텐데 장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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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재타도 2018/05/10 17:45

    와~대단하심~진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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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달 2018/05/10 17:50

    가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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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갑어뢰 2018/05/10 18:12

    저는 (이혼한) 형이 부친상을 당해서 갔었는데, 그분이 3일 내내 상주노릇을 해서 놀랐었던 기억이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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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킨맨 2018/05/10 18:14

    불륜한 전처라....
    생전에 장인이셨던 분께서 참 잘해주셨나 보네요. 이해하기 힘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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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티커피 2018/05/10 18:15

    잘하신 겁니다. 장인분이 과거에 잘해주시고 사이가 좋았다면 갈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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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시네고환 2018/05/10 18:28

    마음 따뜻한 분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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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erryjuice 2018/05/10 18:56

    잘 다녀오셨습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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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Bono 2018/05/10 19:08

    근데 솔직히 가는게 맞는건가요? 연락 받은거도 아닌데. 괜히 자리 불편하게 만들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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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마늘주스 2018/05/10 19:09

    장인이었던 분이 사위는 선택을 잘했군요. 그러면 된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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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빠돌이 2018/05/10 19:11

    대단하시네요
    전 못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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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모데 2018/05/10 19:17

    장인은 장인이고 전부인은 전부인이죠 사람도리 하셨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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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인왕자욱 2018/05/10 19:17

    대단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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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백호!! 2018/05/10 19:21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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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OJUK 2018/05/10 19:27

    장인쪽 사람들이 와줘서 고맙다라고는 해줘야지 진짜 집안자체가 못배운 집안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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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2PECT 2018/05/10 19:27

    잘 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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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장금 2018/05/10 19:28

    안가는게 보통인데... 가면 마음이 넓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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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트 2018/05/10 19:29

    아이구
    글 읽는데 왜 이리 짠하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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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kiaa 2018/05/10 19:34

    대인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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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노우 2018/05/10 19:37

    중간에 인간같지 않은 넘 말은 무시하세요. 속이 속이 아니시겠네요. 에휴 그래도 잘 다녀오셨습니다...고생하셨어요. 저는 이혼은 안했지만 아내와 한창 사이가 안좋던 때 갑작스레 장인상을 치뤘었습니다.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에휴 참 사는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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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센빠이찌엔 2018/05/10 19:38

    저같아도 안갔을듯...성격차이 뭐 이런것도아니고..불륜으로 이혼이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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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배는멘솔 2018/05/10 19:49

    글쓴분 상황 이해가 가며 잘 다녀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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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졸려라 2018/05/10 19:57

    심지어 아내가 불륜...
    대인배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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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nal-OH 2018/05/10 20:01

    잘하셨어요. 같은 상황이면 저는 못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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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ajra 2018/05/10 20:01

    중간에 이상한 글은 거르시고
    잘 하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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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hnexen 2018/05/10 20:13

    잘 하셨네요. 큰 용기를 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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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믿어보자 2018/05/10 20:14

    대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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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하유향 2018/05/10 20:23

    중간에 쓰레기 댓글은 패스하시고요. 정말 대인배 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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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숏바운드 2018/05/10 20:25

    잘 하셨어요.
    대인배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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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젤라즈니 2018/05/10 20:43

    넓은 분이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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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uemate 2018/05/10 20:47

    정말 잘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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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카프레소 2018/05/10 20:47

    장인으로써가 아닌 인간대 인간으로의 인연으로 가신거죠 정말 넓으신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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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뚜기가왔당 2018/05/10 20:49

    이런 형님에게는 좋은 여자분이 있어야 할텐데....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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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눈부셔 2018/05/10 20:50

    잘 하셨슾니다.
    전부인은 좋은분을 놓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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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수지 2018/05/10 20:54

    보살이시네요 저라면 절대 안갔을텐데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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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ullish 2018/05/10 20:57

    안 가셨으면 계속 문득문득 어른께 죄송한 마음 들었을거 같네요 잘 하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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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neMoon 2018/05/10 20:58

    잘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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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도날드 2018/05/10 21:00

    저 세상에서 다 보시고 고맙다 하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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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차투 2018/05/10 21:10

    부질없는 짓 맞지만 본인 맘이 후련하시다면야 충분한 이유가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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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대음큼 2018/05/10 21:11

    분명 잘 하신 행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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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란파슨스 2018/05/10 21:12

    쉽지않으셨을텐데 잘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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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개후라이 2018/05/10 21:17

    잘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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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SsGirL♡ 2018/05/10 21:19

    정말 고민 많이 하셨겠네요.
    잘 하셨습니다.
    다만 전처가 쪽에서 고맙단 말도 안나왔다면..
    그런말 듣자고 찾아간건 아니셨겠지만
    한편으로는 아쉬운 마음도 있으셨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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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파크 2018/05/10 21:21

    쉽지않았겠지만...그래도 인격적으로 님이 더 승리자입니다...부디 좋은 인연 만나셔서 가정의 평화를 이루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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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원하는자 2018/05/10 21:22

    저라면 안갔을텐데... 잘가셨다고 말하기도 뭐하네요 솔직히 거길.왜가셨는지....(2)
    솔직히 잘 하셨다고 하시는 분들도 이해가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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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스날우승 2018/05/10 21:25

    저라면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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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eamerian 2018/05/10 21:36

    글쓴분이 좋은 분이신건 알겠는데 왜 가신건지 이해는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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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추신수 2018/05/10 21:38

    그래도 장인분하고는 사이가 좋으셨나보네요.. 잘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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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랜디신혜 2018/05/10 21:44

    마운틴듀// 상관없죠 전 장인을 기리는건데 불편하든가 말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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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얏호 2018/05/10 21:47

    마음의 빚이 있으셨나보네요... 잘 다녀오셨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멋지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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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yuksin 2018/05/10 21:53

    장인이 정말 좋은분 이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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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하린 2018/05/10 22:01

    멋진 대인.
    오늘일로 이제 연 끊겼다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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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루왕이대호 2018/05/10 22:02

    본인이었으면 안갔을거란 얘긴 소용없죠
    정해진 정답이 없는 문제에서 본인이라면 안갔을거란 얘기는 무슨 목적으로 하는건가요 대체?
    그게 유일한 정답이 아니라면 이런 문제에선 그냥 개인의 선택을 존중하는게 최선입니다
    아니면 합리적인 이유를 대면서 이건 '유일한' 정답이 정해져있고 다른 행동은 이러이러한 이유때문에 잘못된 행동이라고 주장을 하세요. 그러면 그건 이해가 가죠. 선택의 문제가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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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우승기원 2018/05/10 22:07

    그쪽네 입장 생각할 필요는 없죠. 글쓴이 본인이 그쪽사람들 만나러 간게 아니라 상 다녀오는건데요.
    불편해 하든 말든은 거기 사람들 마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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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천 2018/05/10 22:10

    저라도 갔을 듯. 잘하셨어요.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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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라와함께 2018/05/10 22:14

    다녀오시고 마음이 편해지셨다면 잘하신겁니다. 이제 다 잊고 앞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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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수수수 2018/05/10 22:15

    인생에는 정답이 없어요... 장인이 잘해주신 분이고 잊기어렵다면 문상 가는게 마음의 빚 더는겁니다. 전쟁 중 불구대천 원수의 상에도 간다는데... 본인이 감당할만하다면 갈 수 있는거죠... 더 깊은 사정은 여기있는 사람들이야 잘 모르는거고 이래저래 심란하시겠기에 힘내시라고 잘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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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6울프 2018/05/10 22:18

    전 안갔는데...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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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자노맛 2018/05/10 22:23

    낄끼빠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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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트컨디션 2018/05/10 22:31

    형님...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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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VP최채흥 2018/05/10 22:38

    1.장례는 고인을 추모하는 의미도 있지만 유족 위로하러 가는 자리이기도 함
    본문의 상황을 보아 후자는 이루어질 수가 없고, 실제로 상대가 불편해 했음
    2.남보다 나 자신이 중요한 것이니 본인 마음 편하자고 가는 건 존중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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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국 2018/05/10 22:39

    잘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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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k2 2018/05/10 22:50

    문상은 고인의 추모하는자리입니다.글쓴분이 누구보다 참석 고민 많이 하셨을거같네요.잘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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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혈기아 2018/05/10 22:54

    절 막대하는 와이프가 너무 밉지만...저한테 잘해주시는 장인, 장모님 딴 생각 안해야겠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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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ck5707 2018/05/10 22:57

    그냥 님한테 그래도 한 때는 따뜻하게 대해 주셨던 어르신이었다 생각하시길~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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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ernish 2018/05/10 22:58

    그 분이 비록 개같은 여자를 사회에 배출했기는 했지만
    추모는 추모죠...고인이 잘해줬다던 그런 마음의 빚을 싹 없앤것이니 잘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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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럴뮤트 2018/05/10 23:02

    박동훈이 오버랩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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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과 2018/05/10 23:05

    흠......글쓴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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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ernish 2018/05/10 23:06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반대로 , 꼬아서, 삐뚤어지게, 흑화된 관점으로
    보자면, 글쓴분 무서운 분일수도...
    장례식에 전 남편이 왔다,,,,, 알아보는 사람들은 전남편이네,, 한다
    사정을 전부 다 아는 사람들은 "쟤가 바람나서 헤어졌다잖니." 쑤근댄다,,,
    몰랐던 사람들도 "어머, 진쫘?? " 한다,,,
    "바람나서 헤어진 여자 아버지 장례도 오다니,,된 사람이네,, 저런 사람을 두고 바람이라니ㅉㅉ"
    ,,,,,,소설을 너무 많이 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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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9와일드씽 2018/05/10 23:07

    아이 있으면 가는것이 맞고 없으면 안가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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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하우스A 2018/05/10 23:09

    pernish// 이 분 의견도 일리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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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티카드 2018/05/10 23:19

    나라면 전부인 자리 없는 새벽시간에 갔다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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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eed 2018/05/10 23:41

    여기 ㅂ ㅕㅇ심들 진짜많네요
    장인어른께 인사드린거임 충분히 잘하셨어요
    ㅂ ㅕ ㅇ신들 하고싶어도 결혼도 평생 못할애들 신경쓰지마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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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안녕 2018/05/10 23:48

    사람으로서 도리를 최선을 다해서 하신겁니다. 특히 조사는 챙기는게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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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노33 2018/05/10 23:48

    아니. 전부인이 불륜남말고 다른 사람하고 재혼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뭐하러 다녀오신건가요?
    남의집 장례식장 굳이 가지않고 마음속으로 비시는게 더 진정성있어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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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노33 2018/05/10 23:50

    마음에 걸려 가실거면 상주한테 얘기라도 하고 가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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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붕어빵 2018/05/11 00:02

    멋지네요.
    악연이 있어도 인간으로서 인연은 인연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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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가든 2018/05/11 00:07

    그의 가족들이 불편할지라도 좋은분한텐 문상가서 마음의 빚을 갚는것도 좋은것같습니다
    여기서 그쪽에서 불편해한다고 뭐라그러는 사람이 있는데
    바람난 전아내가 불편해하든말든 뭔상관인가요? 그건 글쓴분이 알바아니고 걔네가 짊어져야할 몫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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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가든 2018/05/11 00:12

    누노33// 뭐하러 가긴요 문상하시러 간거죠
    다른 사람이랑 결혼햇든 나발이건 글쓴분이랑 아무런 상관 없잖아요
    뭐 죄지은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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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량도령 2018/05/11 00:17

    잘하셨어요. 마지막 인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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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입니까 2018/05/11 00:21

    안가는게 맞습니다.. 맘이야 가는게 도리라 하지만..
    가는거 자체가 민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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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nnie 2018/05/11 00:24

    잘하셨네요. 좋은 곳 가셨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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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답343 2018/05/11 00:28

    고인이과연 좋아하실까요ㅠㅠㅠㅠ 의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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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우야쫌 2018/05/11 00:31

    잘다녀오신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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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거뭐꼬 2018/05/11 00:32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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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이드 2018/05/11 00:34

    잘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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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록마루 2018/05/11 00:34

    잘하셨어요 인간된 도리인거죠 돌아가신분은 잘못이없으시니까요 가시는길 인사드린거 잘하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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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78946303 2018/05/11 00:40

    진짜입니까// --;;글을 제대로 읽으세요 빕스 가신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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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입니까 2018/05/11 00:40

    578946303// 제가 난독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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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른미디어 2018/05/11 00:42

    "안 가는 것이 맞다."
    "왜 갔냐?"
    "뭐하러 갔냐?" 등등 문상 다녀오신 분에게 오지랖으로 핀잔 하시는 분들 있으신데
    저는 개인적으로 문상 다녀오신 분의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
    예전 사귀던 여자친구와 헤어지게 되어서 연락이 끊어졌지만 혹시라도 그럴 가능성은 없지만 예전 여자친구의 부모님들 돌아가신 것을 제가 주변 사람 통해서 듣게 된다면 한 밤중에 슬쩍이라도 문상을 다녀올 것입니다. (물론 헤어진 지 거의 10년이 지나서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네요.)
    헤어지게 되었지만 여자친구 부모님들과 친하게 지냈었습니다.
    문상 다녀오신 분도 전 아내랑 안좋게 헤어졌지만, 딸이 엉터리였지 장인어른 되시는 분은 좋은 인품을 가지신 분이었을 수도 있고
    또 장인어른 이셨던 분과 문상 다녀오신 분과 개인적인 어떤 추억이나 교분이 있었는 지 제 3자들은 글 내용으로서는 알지도 못하면서 옆에서 주제넘게 훈수두는 모습이 꼴불견이네요.
    그리고 바람핀 전 아내야 전 남편이 왔다 간 것을 보고 본인의 바람 폈던 과실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쪽팔려 하거나 자책감을 가지게 될 것이나 그것 또한 좋은 앙갚음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원글 쓰신 분이 이 덧글을 보실 시 모르겠지만 진심으로 잘 갔다 오셨다고 저는 100% 지지 합니다.
    상황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부정적 댓글 쓰신 분들 모두 무시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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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하윤 2018/05/11 00:51

    ㄷㄷ 대단하시네 이래저래 여러감정이 많이 날 것 같으심. 힘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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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22 2018/05/11 01:16

    참 묘한 상황이네요.
    잘가신거같기도하면서 상대방 배려안한거 같기도하고 그쪽집안에서 인사조차 안한것도 이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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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이썸베베 2018/05/11 01:37

    불편하게 만든사람이 누군데..불편하건 말건 무슨 상관인지 자기가 불륜저질러 놓고 그런 상황을 만들었으면서..
    잘 하셨습니다..마음 넓으시네요..용기가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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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길만걷자 2018/05/11 01:59

    잘하셨어요 털어내시고 힘내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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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사랑 2018/05/11 02:44

    부처가 따로없네. 걍 무덤이나 한번가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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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란씨파인 2018/05/11 04:16

    대단하시네요. 저라면 안갔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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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종훈팬 2018/05/11 05:07

    대인배시네요
    최소한 전부인은 현재 상황을 떠나 고맙다는 말 한마디는 하는게 예의인것 같은데 이것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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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갱이국밥 2018/05/11 06:43

    멋지십니다.. 님글에서 많은 걸 배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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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파게티 2018/05/11 07:55

    장인에게 예를 갖춘것이기 때문에 잘한겁니다. 충분히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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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mnCorey 2018/05/11 07:57

    와 멋진분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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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어로즈팬 2018/05/11 08:55

    대인배 이십니다... 전 와이프쪽 사람들은 마인드은 참 거지같네요... 위로해 주러 온 손님을 이런식으로 대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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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문세가 2018/05/11 11:41

    힘내십시오.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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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양말 2018/05/11 12:56

    이게 좋은일인가요?
    장인의 명복을 빌어주려면 그냥 집에서 빌어줘도 되지 않습니가?
    굳이 부르지도 않고 불편한데 그 가족들이 있는 자리에 가는 이유는 뭔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해가 안가네요.
    그냥 젤 먼저 든 생각이 대체왜?
    장례식이라는게 행사 자체가 가족들의 일인데
    명복은 집에서도 빌어줄수 있잖아요?
    점더 나가자면, 장인입징에서도 자기 가족들이 불편해 하는 상황이 달가울까 싶습니다.
    불러서 간거면 모르겟는데 부르지도 않고 불편해하는데 왜 굳이 거기까지?
    진짜 그냥 장인을 보고 장인 명복을 빌어주는거라면
    그냥 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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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양말 2018/05/11 12:57

    장례식이라는게 남아있는 가족을 위로 하는 자리이기도 한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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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양말 2018/05/11 12:59

    그리고 왜 고마워 해야하는지 그래야 하는이어가 뭔지도 머르겟네요.
    불편한 사람이 오면 고마운가요?
    그래도 우리아버지 생각햐줘서?
    내가 부르지도 않고 피하고 싶은 사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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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은한방 2018/05/11 13:23

    제 기준에는 멋짐. 그릇이 커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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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린다포지 2018/05/11 13:24

    멋있고. 좋은분 만나실겁니다 좋은하루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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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양말 2018/05/11 13:33

    어제부터 글을 읽었는데 자꾸 곱씹어 보게 되는데요,
    왜 고마움을 강요 받아야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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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게봅시다 2018/05/11 16:54

    오지라퍼들 참 드럽게많네 민폐니뭐니 글쓴이가 전 장인어른 마지막 가시는길 직접 배웅하고 오셨다는데 맘이 힘드실텐데 위로의 댓글이나 달지...민폐니 장례문화니뭐니...꼴같잖네요.. 망자의 가는길을 배웅해드린 그냥 좋은사람인겁니다 사람의 죽음앞에 체면과 가식을 버린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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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랏빛 2018/05/11 21:41

    저도 예전에 헤어진 친구 어머니가 가끔 생각날 때 있네요.
    친구보다 어머니가 더 좋을 정도로 인품이 좋으신 분이었거든요.
    그분이 돌아가셨는지 살아계신지 지금 알 길이 없지만 소식 듣고 장례식장 알게 된다면 고민스러울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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