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핵연료를 사용하게 된지는 반 세기가 지나지 않았다.
가장 오래 사용한 화석연료들이 지금도 안전성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마당에, 그 연료부터 시작해서 폐기물마저 치명적인 위협을 발산하는 핵연료는 말할 필요도 없다.
전 세계의 수 많은 곳이 방사성 폐기물을 보관하고 있고, 직접적인 사고로 이어진 체르노빌 사태와 후쿠시마 사태는 이 땅에 지우지 못할 흔적을 남겼다.
심지어 폐기한다고 처리되는 것도 아니라, 수 천, 수 만 년의 반감기를 거치고 또 거쳐야 위험한 방사능이 사라진다.
그런 수 많은 방사능 폐기물을 처리할 단 한 가지 방법은, 그 누구의 손이라도 쉽게 닿지 않는 곳에 묻어버리는 것이다.
무너지지도, 부숴지지도 않으며, 강철의 요새보다 더 단단한 지하의 암반 무덤으로써 핀란드의 오킬루오토 해안이 선택되었다.
약 5,000톤이 넘는 방사능 물질을 매장하기 위한 이 계획은 프로젝트 온칼로로 명명되었다.
온칼로(ONKALO)는 핀란드 어로 "숨겨진 장소"를 뜻한다.
동종 업계중 연혁이 가장 긴 기업 포시바는 강한 암반을 뚫고 내려가기 위해, 암반을 최대한 덜 자극하는 방법으로 시공을 시작했다.
위에서 바라볼때, 점점 면적이 커지는 사각형 모양으로 경사를 파내려가는 것이었다.
저장소가 될 약 지하 500미터의 암반까지 파내려가는데만 수 년이 넘게 걸렸으며, 이 길이만 5,000미터에 달한다.
맨 밑 지하에는 총 42km에 달하는 길고 작은 터널이 건설되고 있다. 수백 km 면적에 퍼져있는 이 터널들은 나뉘어진 차축을 따라
온칼로의 중심으로 이어져 있으며, 이 곳에 방사성 물질이 저장된다.
[온칼로에 사용될 KBS-3 방사능 물질 보관 용기, 현재 수 많은 국가에서 사용중인 보편화된 사양의 용기이며, 온칼로에는 수직 매설용인 KBS-3V형이 쓰이게 된다.]
[온칼로에는 KBS-3를 매설할 약 육 천개의 암반구를 개설할 예정이다.]
[온칼로에는 곧 모듈화된 보호 용기를 매설 후, 네 겹으로 봉인된 KBS-3V 캡슐을 매설 할 예정이다.]
[매설된 통로는 곧바로 벤토나이트 합성물질로 봉인된다. 그렇게 되면, 방사능 물질은 거의 여덟 단계에 거쳐 봉인되는 것이다.]
온칼로의 완공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온칼로의 근방에는 이미 원자력 발전소가 건설되었으며, 방사능 물질을 곧바로 폐기시킬 수 있는 시설이 건설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3년도 안남은 2020년, 핀란드 정부는 매년 일정량의 용기를 매설 및 봉인 할 것이며, 이 과업은 2120년이 되서야 끝을 맺을 것이다.
이는 원자력 자원의 친환경적인 면모를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수단이며, 현재 이러한-해가 되지 않는 방사능 폐기장을 원자력 발전소 인근에 건설하는-방식을
채택한 발전소들이 속속히 그 개념을 정립화하여 착공 계획중에 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유명한 온칼로 10만년 봉인과 후대의 침입을 막는다는 이야기는 사실과 조금 거리감이 있는 흥미위주의 이야기이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joodlez의 감사 그림이 메인에 붙었던데
와 자연스레 소식 끊겨서 그냥 바쁜가부다 하고 있었는데 뭐다냐
2년의 공백잼
생각해보니 그 만화 첨 본게 4년 전이구나
내가 고등학생떄였으니까 3~4년 정도였는데 와;;; 하드 뒤지다가 발견이라도 하신건가
점심쯤에 간만에 챙겨보던 웹코믹 사이트 순례하다가 갑자기 보여서 띠요옹 해쓰
기억 저편에 아, 분명 저런 사람도 있었지 싶더라
와... 진짜 왈칵! 할뻔 ㅠㅠㅠ 되게 어눌한 한국어가 귀여우신 분이엇지... 아이고 추억이야 달달하다 이 야밤에
나랑은 그닥 엮이지 않았던 사람이었지, 사실 한국인인줄도 몰랐을거야
닉네임도 기억하지 못 하겠지.
마! 왜 그리 풀이 죽은 것 마냥 그러니? 그냥 만화 보고 즐깁세 ㅎㅎ
먼 미래의 후손들 : 저 심연의 공포속에 잠들어있는 보물을 발견한 용사는 무한한 영광과 세상을 휘두를수있는 막강한 힘. 그리고 영생을 손에 얻을걸세!
호머심슨: 먹어서 해결
문명 리셋되서 누군가 저걸 발굴해내면 미래판 이집트의 저주되는거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