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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겼던 여자도 자기는 무조건 혼전순결이라고 ..

근데 고딩때 부터 많이 했던거 같더라구요
동네친구랑 술먹고 ㅅㅅ
제가 사귈땐 정말 혼전순결주의자 였음
저랑 사귈때 어학연수 갔었거든요.
어학연수가서 저보고 딴남자 생겼다 헤어지자고...해서 헤어졌는데.
싸이월드 일촌 이였는데
일촌 계속 유지하면서 이남자 저남자
만나고 어디 집에 놀러가고 한 사진들 올리는거 보며서 약간 화나더라구요.
유학가서
한국남자 만나서 사귀고 차이고
자존심이 상했는지 백인 만나서 사귀고 차였나 봐요
그리고 몇년이 지나고
이후에 공무원 학원간다고 시내버스 타고 가는데
제 전여친 있더라구요. 저 그때 정말 깜짝 놀랬습니다.
그 복잡 미묘한 감정을 추스르는게....
후에 전 여친 모른척 내리던데 .
전여친이 버스에서 내리고 버스가 지날때쯤 그녀의 눈동자에 고여 있던 눈물은 여전히 기억에 남네요.
이후 여친 안사귑니다.
너무 감정소비도 크고 끝이 허무 합니다.
그리고 공부잘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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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아그래? 2018/03/07 06:46

    그녀의 눈동자에 눈물이 뭔가 드라마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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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verydayPhoto 2018/03/07 06:48

    늘 사귀면서 저에게 자기는 듬직한게 좋다며 그랬었는데 늘 저는 그녀가 웃는게 좋아서 장난도 많이 쳤었거든요. 유학가서 듬직한 사람이 있었나 봐요. 그럴수도 있는데 다들 먹버한건지
    어디 놀러가서 찍은 사진들 올리고 또 헤어지고 다른남자 만나서 헤어지고
    다 차이고 저한테 전화 왔었거든요. 진심 미안하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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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verydayPhoto 2018/03/07 07:05

    저랑 헤어지고 평소에 그녀가 싫어 했던 저의 행동들이 그제서야 깨닮고 고마웠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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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덜덜덜 2018/03/07 07:11

    아는 척 하지 않아줘서 고마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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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verydayPhoto 2018/03/07 07:16

    버스에 사람이 많았거든요 타고 내리는 사람 중에서 정말 제 여친이랑 많이 닮았다 생각하며
    이게 꿈인가 싶은 생각도 들더라구요. 그때 느꼈던 감정은 이루 말할수 없는 감정
    하긴 헤어졌으니 서로 모르는 사이로 돌아간거겠지 하며 버스 창밖을 통해 그녀를 볼때
    눈물을 참던 모습은 짠하더라구요.
    행복해라 난 정말 좋아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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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방지축남아 2018/03/07 06:46

    따먹은 콜라캔이 슬퍼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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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verydayPhoto 2018/03/07 06:49

    ㅋㅋㅋㅋ 그런 의미가 아닌데. 헤어지고 제의 진심을 알아주니 고맙더라구요.
    그리고 사귀면서 내가 잘못했던건 잊어달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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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방지축남아 2018/03/07 06:50

    순정남 ㅠㅠ 멋쟁이시네요ㅠ이제ㅠ연애하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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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verydayPhoto 2018/03/07 06:54

    사람 사귀는게 감정소비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거 까지 견딜 자신은 없습니다.
    혼자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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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DM2]SHAWN 2018/03/07 07:06

    저랑 비슷한분을 만났네요. ㅎㅎ 감정소모 정말 못버티겠습니다. 그리고 언제 연애해서 진심 사랑하는 사이 거기까지 올라가나요. 이제는 포기하게 되더군요. 저도 혼자사는게 맞지싶습니다.소개팅 몇번해봤는데 길게 못만나더군요. 끽해야 한달이면 접게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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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M-P900 2018/03/07 06:50

    잘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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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샤시 2018/03/07 06:53

    이후 여친 안 사귑니다
    에서 짠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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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verydayPhoto 2018/03/07 06:55

    경쟁자 하나 줄어서 기분좋으시겠단 ㅎㅎ 전 러브레터 영화 좋아합니다.
    현실과는 전혀 거리가 먼 이야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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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포영화 2018/03/07 07:02

    좋은 사람 나타나면 님 스스로 그 감정을 조절할려고 하지 마세요. 그건 자신한테 솔직하지 못한 것입니다. 감정소비라는 것도 배신감으로 인해 느끼는 것일 뿐이지 그 경험으로 님께서 세상을 더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절대 부질없는 행위는 아닐 것입니다.

    (uEfFki)

  • EverydayPhoto 2018/03/07 07:08

    죄송한데 그런 감정조차 없는듯 합니다. 혼자가 좋네요.
    솔직 안만났으면 더 행복했을지도 몰랐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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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DM2]SHAWN 2018/03/07 07:08

    그 감정 조절안하고 맘가는대로 하다가 나중이 뒷통수 당하면 죽여버리고 싶거나 죽고싶거나 하나죠. 눈 안뒤집히나요? 약도 없고 돈을 준다해도 싫은 감정인데. 그거 몇번당하고 기진맥진하면 다시는 그짓 안한다고 생각하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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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verydayPhoto 2018/03/07 07:12

    사랑의 배신당한 개츠비의 마음이죠. 믿음의 끝이 이런건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죽이거나 죽거나 하는 생각은 해본적없습니다. 제 손해거든요 ㅎㅎ
    근데 정말 시간지나면서 그녀가 머릿속에 잊혀져서 기억이 안나는 순간도 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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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르트문트 2018/03/07 07:07

    막으려고해서 막아지는것도 아니고 그런거랍니다.
    다른 의미에서 맥락은 비슷하려나 진저리 나긴해요.
    대화는 할지언정 이성으로 대하고 싶지는 않네요.
    사람으로 대하면 맘 편함.

    (uEfFki)

  • FeelGoodphoto 2018/03/07 07:07

    상처가 메꿔지길 바랍니다 좋은인연이 나타나면 그때 다시 생각해보세요

    (uEfFki)

  • EverydayPhoto 2018/03/07 07:09

    상처는 없어요...그녀도 제 기억속에서 지워진지 오랜걸요.
    단지 사귀면서 여기 온적이 있었지 하는데 누군지 얼굴 기억이 안나네요.
    좋은인연은 없는듯 해요 ㅎ

    (uEfF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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