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좀비아포칼립스생존게임 프로젝트 좀보이드의 녹스카운티에서 생존하다보면 생존자들의 이런저런 메모가 적힌 지도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 중 인간찬가를 외치는 하나의 지도를 발견할 수 있는데...

미술사 강사인 나탈리 시그문손이 남긴 최후의 메모.
아마 포위되었거나 감염되어 자신은 인류사 최후의 미술품들을 지켜내지 못하게 된 것 같다.
동료들과 함께 무기를 모아 차량에 적재해놓았다며 루이빌 미술관을 지켜달라 호소하는 예술인이 남기는 최후의 발자취다.

좀비들을 미치게하는 진정한 슈퍼생존자인 이 내가 아니라면 누가 그 부탁을 들어주겠는가.

미술관으로 가는 길. 대도시 루이빌답게

그저 모든곳이 마굴이다.

수천의 죽지 못한 이들을 '자비' 해주며 인류사 최후의 보물을 지키러 간다.
수천발의 탄환과 몇자루의 마체테를 생존과 연결점없는 학살극에 소모했으나 나탈리가 무기를 모아둔 차량을 찾는다면 그 손해는 어느정도 메꿀수 있을것이다.

보자... 메모로 본다면 미술관 건너편 주차장인 이쯤에...



무기... 차량... 어디...?

나탈리는 미술관을 지키기 위해 거짓말을 쳤던 것 같다.
무기를 실은 차량을 미끼로 던져 도달한 생존자가 미술관을 지켜주길 바랬겠지.
릭 그라임스조차 모독하는 사상 최강의 슈퍼생존자인 내가 아니었다면 아마 준비를 허술하게 하고 이 난장판을 헤치고 오다 좀비들의 한끼식사가 되어 생을 마감했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누구인가. 니건을 경탄시키고 메이어를 미치게 만들 좀비아포칼립스의 슈퍼생존자.
나탈리가 미끼로 던진 허상의 '무기를 실은 차량'은 이미 내가 몰고왔다.
나탈리의 바램은 실현될것이다. 인류가 영원히 사라질 이유는 없다.

그래.

너 이 사기꾼련의 소중한 미술관에 '고폭탄'하는것으로 거짓에 대한 단죄라는 인류의 위대한 자취가 이 지옥에 다시 한번 새겨지는 것이다.
나탈리 시그문손의 메모를 발견한 생존자는 루이빌 미술관에 불을 지르는 전통이 있다고 전해진다.
나는 이 이야기를...
저거 님이 주차한 곳보다 밑에 철창 넘어가면 무기 실은 트럭 하나 나옴
무기가 거의 없긴 한데
심각한 좀보이드 중독입니다
좀비는 나타나지 않아요
사실 누군가 미술관 앞에 무기가 가득 싣고 있던 트럭을 훔처간건 아니였을까?
지금 그 말을 해버리면 작성자가 띨빵하게 미술관 하나를 날려먹은 것처럼 보이잖아.
심각한 좀보이드 중독입니다
좀비는 나타나지 않아요
이녀석 해치웠나 급의 트리거 대사를
저거 님이 주차한 곳보다 밑에 철창 넘어가면 무기 실은 트럭 하나 나옴
무기가 거의 없긴 한데
지금 그 말을 해버리면 작성자가 띨빵하게 미술관 하나를 날려먹은 것처럼 보이잖아.
ㄴㄴ 사방 다 뒤져봤음
릭 그라임스조차 모독하는 슈퍼생존자인 내가 인류 최후의 미술을 불사르는 판단을 그리 쉽게 했을거라 보는것인가!
이미 저 편지를 읽고 먼저 도착해서 무기만 쏙 쌔벼서 빠져나가는 것도 인간답지 아니한가
사실 누군가 미술관 앞에 무기가 가득 싣고 있던 트럭을 훔처간건 아니였을까?
좀보이드 잼있나? 할인하면 사볼까...
왜 혼자 워킹데드 중인 것이냐..
누가 선수친거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