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가까이 사진찍어온 사람입니다.
최근에 스냅사진에 관심이 많아져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도 돈을 버는 방법을 생각해보다가 돌스냅 촬영을 알게 되었습니다. 돌스냅 입문하려고 하는데 질문하고자 합니다.
1.렌즈구성은 어떻게 해야되나요?
2.첫 일거리 구할때 포트폴리오는 어떤식으로 해야하나요?
3.적정 페이는 얼마나 되나요?
4.촬영은 어떻게 진행되고 얼마나 걸리나요?
이외에도 제가 참고해야될 것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장비구성은 d700+탐 28-75+80-200회전식
사용중입니다.
https://cohabe.com/sisa/50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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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본인 a컷이라고 생각되는 사진들 한번 올리셔서. 일단 검증을 한번 받아보심이..
아 잘못봤네요. 2002년생이시면 아직 고등학생아니신가요?
이제 고1 올라갑니당..
화각이야 구성은 다 되엇지만.이래저래 돌스냅도 준비해야할 일이 많습니다.
사진이 무작정 좋다기보다 돌스냅은 아이를좋아하고 아이를.케어할줄 알아야 더 스무스한.진행이가능하구요.
지금은 돌스냅보다 공부에.취중하는것이.현명하지안을까하는... 걱정이 앞서네요...ㅜㅜ
후보정도 후보정이구요
잘생각하시고 힘내세요.
파이팅
조언 감사합니다..ㅎㅎ
고등학생이시면 아직 현장에서 뛰시기는 좀힘들꺼에요
애 키워본 아버님들이 일단 애기 집중시키거나 관심끄는걸 할수있어서
돌스냄은 사진 기술보다 애기를 어떻게 안울리고 관심끌어서 찍냐가 관건이라
장비는 대부분이 행사전 단렌즈쓰고
행사시작하면 스트로브에 24-70한개만 사용합니다.
제가 한4~5번정도 누나들이랑 친구애기
메인으로 찍어줬었는데
조카여도 사진찍기힘듭니다 애 좋아해야해요...
아이들이랑 친해지려면 좀 시간이 필요할거 같네요.
어쨌든 조언 감사합니다..ㅎㅎ
어느 곳이든, 어떤 업종이든 비슷하겠지만,
상업사진의 경우에는 사진이라는 '기술' 과 더불어
'서비스업' 이라는 부분이 때로는 더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성인, 그것도 아기를 가진 부모들을 상대해야 하는 쪽인데다가,
거기에 때로는 부모조차 통제가 되지 않는 아기 까지 함께 컨트로를 해야 하고.
단순히 셔터를 눌러서 사진만을 찍는게 아니라
그들을 좀 더 편안하게 하고, 좋은 사진이 나올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 또한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사진 실력 그 외적인 부분까지도 필요한 것이구요.
더 나아가,
금전적인 부분이 직접 오가는 부분,
혹은 실수를 해서 피해 보상을 해야 할 일이 있을 때의 그 뒷처리 등등
단순히 죄송하다는 사과로만 끝나지 않는 현실적인 부분들까지도 고려가 되어야 합니다.
꿈을 가지고 일찍 준비를 하는 것은 당연히 좋은 것이고
또 존경을 표할만한 부분입니다.
다만, 직접 준비를 한다기 보다는
서브 촬영자로서 함께 다니면서 많이 보고 경험을 쌓은 뒤에
성인이 되고 나서 직접 뛰어 드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한 선택이 되실 겁니다.
돌스냅은 사진찍는 스킬만큼 아기 다루는 스킬도 중요합니다.
멍하니 앉아있거나 울기 직전의 찡그린 사진이라면 아무리 구도좋고 색감 좋아도 고객 만족시키기 어려워요.
게다가 그 아기 웃게하는 작업(?)을 불과 10분 안에 아기와 눈맞춤을 하고 수시로 웃을수 있게 만드는 여러가지 비법을 연구해야 하죠.
저는 뽀로로나 핑크퐁을 자주 보면서 아기의 눈높이를 연구하는데, 사진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보다 아마 그 부분에 공들이는 시간이 더 많을거예요.
그리고 또한가지.. 돌스냅은 대체로 통통 사이즈의 엄마를 찍기 마련인데요, 요즘 폰카어플들이 하도 좋아져서 통통엄마들의 프로필 사진울 보면 경악을 금치 못하는 인터넷 얼짱들만 가득하죠.
보정을 연습하셔서 셀카어플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그에 준하는 리터칭 기술도 연마하셔야 해요.
이제까지 라이트룸이나 그런것으로 색감 만지는 것들이 재미있는 성취감의 보정이었다면 포토샵 리퀴파이는 끝없는 고통의 시작입니다.^^;;
위의 것들이 준비되시면 포트폴리오 꺼리를 구하시는것이죠.
그리고 한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하고싶은 일 재미있게 하면서 돈도 버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사진찍는거 재미있다고 돌스냅으로 돈 벌어 보시면 사진찍는게 지겨워지고 고통스러워 질수도 있습니다.
확실한 비전과 계획이 없이 그냥 나 사진좀 찍는데 돈도 벌어볼까 하는 생각으로 달려들면 자칫 돈도 별로 못벌고 사진이라는 즐거운 취미만 잃을수도 있어요.
역시 해피스냅퍼님.ㅎㅎㅎ추천추천
그냥 화이팅하셔요
먼저 지인분들 돌잔치하면 찍어보셔요
사진 보장된다는 조건이 없다는 선에서요
렌즈구성은 본인이 가장 익숙한거, 그리고 서브바디
첫포트폴리오는 아는사람
페이는 부르는게 값, 값만큼 사진을 드릴 수 있으면
촬영 진행되는것도 지인 촬영하면서 체크해보셔요
그리고 나서 느끼점이 있어서 질문을 하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나이좀더드시고 디시생각하시고 지금은 공부하세요..
취미가 일이되면 고통입니다
해보세요. 안하고 포기하는것보단 해보시고 현실을 느끼는게 좋습니다.